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견인분들! 알려드려야 할까요 ?

... 조회수 : 1,580
작성일 : 2013-07-16 00:08:13

어제 아침 쯤 도로 한복판에 흰 걸레같은 것이 있는 것을 보았어요.

제가 좀 눈이 나쁜 편이고 차를 타고 있었는데 2차선 도로 중앙에 흰 물체였습니다.

지나고 나서  고양이나 개였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어 염불 외우고 명복을 빌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헬쓰장에서 우연히 지방방송을 보는데

개를 찾는다는 공지가 뜨는 거에요(지방 방송이라 이런 개인적인 공지도 하더라구요.)

하얀 시츄이고 나이가 많고 털이 길다는 특징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어제 본 그 물체가 아니였나 싶은게, 잃어버렸다는 곳에서 100~200m

정도 떨어진 곳이였거든요. 이럴땐 어떻게 하나요. 찾고 있는 시츄가 아니면 좋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그 시츄라면 주인분들이 알아야 할 것도 같은데

알려 드리자니 저를 좀 이상하게 생각하실 것도 같고,

애견인분들 이럴때는 알려드리는게 나을까요 ?

사실 알려드려도 그 분들이 찾는 시츄였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기는 한데 ㅜ

 

IP : 220.70.xxx.2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영케이크
    '13.7.16 12:45 AM (115.23.xxx.238)

    조금 귀찮으시더라도 부디 꼭 알려주세요.
    가족들이 잠도 못자고 밤낮으로 찾고있으실 거에요.
    제가 꼭 부탁드립니다.
    혹여나 아니더라도 가족들한테는 1%의 가능성이라도 너무 소중할 거에요.
    강아지도 가족을 찾지 못하면 너무나 힘든 삶을 살게될거에요.
    꼭 좀 부탁드려요.

  • 2. 흠....
    '13.7.16 1:08 AM (122.35.xxx.66)

    윗님..
    원글님이 어제 본 아이는 이미 하늘로 갔답니다.
    그래도 저는 알려주는 것이 좋지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잘모르겠네요... 이런 이야기들으면 남일 같지 않아요.

  • 3. 알려주세요
    '13.7.16 1:48 AM (203.152.xxx.22)

    이미 무지개 다리 건너서
    너무 맘 아프겠지만
    어디서 헤매고 다닌다 생각하면
    정말 순간순간이 고통스럽습니다
    꼭 알려주세요 마음으로나마
    이별하고 극복하시게요

  • 4. ᆢ7
    '13.7.16 2:18 AM (211.216.xxx.205)

    이미 죽었을지언정 꼭 어디서 사체를 본것 같다고 알려주세요 개 기르는 사람은 잃어버리고 못찾으면 한평생 마음의 한이 됩니다 중학교때 저희개가 집 나가서 찾다 못 찾았는데 50이 다되가는 지금도 그개 생각하면 마음 아픕니다 꼭 연락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5. dma
    '13.7.16 3:41 AM (117.53.xxx.29)

    알려 주시는게 좋겠어요..

  • 6. ***
    '13.7.16 9:24 AM (222.110.xxx.4)

    알려주세요.
    분실견 주인분들이 생사를 모른다는 고통이 가장 크다고 하던데요.
    슬프네요. ㅜ.ㅜ
    무지개 다리 건넜다면 아프지 않고 평화롭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121 가벼운 여행에 레스포색 위캔더 괜찮나요? 1 라지 2013/09/01 1,779
292120 너무도 간단명료한 대만엄마들 탈핵CF 13 .. 2013/09/01 2,753
292119 cgv에서 파는 버터구이오징어 좋아하시는분 5 아놔ㅜ 2013/09/01 3,167
292118 82컴퓨터 고수님들... 1 한글... 2013/09/01 989
292117 가지된장구이레시피좀 알려주세요~~ 가지요리 2013/09/01 1,204
292116 고대 보건행정학과 전망과 진로? 2 ,,, 2013/09/01 4,850
292115 사회성 부족한 아이 전학할 때 엄마가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1 .. 2013/09/01 1,675
292114 아이허브 유산균.. 2 루테리 2013/09/01 2,727
292113 해피시스템 에어마사지기 어떤가요? 해피 2013/09/01 5,648
292112 집 사고 나니 넘 좋은데요 16 40대 독신.. 2013/09/01 17,353
292111 소피아공주 만화 보시는분-~~난 그여자가 너무 부러워 6 gjf 2013/09/01 2,496
292110 KT 데이터 두배라네요.. 6 데이터 2013/09/01 2,182
292109 여자혼자 부산 여행 일정좀 봐주세용~~~ 22 1박2일 2013/09/01 3,864
292108 작년벌초때 있었던일 4 가을이다 2013/09/01 1,789
292107 너무 웃겨서 함께 보고 싶어 올려요. 9 웃다쓰러져도.. 2013/09/01 3,571
292106 급하게 부동산에 집 내 놓을때요. 2 지나가다 2013/09/01 1,625
292105 결혼할 사람 가계부를 봤는데요 이게 무슨 뜻일까요? 4 ~_~ 2013/09/01 3,940
292104 계란 노른자가 맥없이 퍼지면 오래된계란인가요? 7 계란 2013/09/01 10,006
292103 나이가 딱 5섯살면 어려졌음 좋겠어요 ... 2013/09/01 1,231
292102 5단 서랍장 vs 와이드체스트 2 조언필요해요.. 2013/09/01 2,203
292101 머리가 빠지는거 방지하는 17 장맛 2013/09/01 3,758
292100 예금금리 오를까요? 만기인데 2013/09/01 2,083
292099 알감자조림 질문요 1 알감자조림 2013/09/01 1,280
292098 말린 모과가 많은데요 2 연두 2013/09/01 1,989
292097 문상에 남색 플레어원피스 입고가도 되나요? 4 ㅁㅁ 2013/09/01 2,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