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은 경기도.
남편과 함께 다녀와야 할 상황이라 아침에 남편이 운전하고
같이 다녀오는데요.
서울 근처에서 비가 어찌나 쏟아지던지
조심조심 운전해서 가는데
그러다가 곧 비가 멈추고
서울 외곽쪽이어서 밭도 많고 산도 보이는 곳이어서
비온 뒤 산에서 올라가는 구름이
한 폭의 산수화마냥 참 좋더라고요.
제가 시골 태생이라 자연을 참 좋아하는데
시골이랑 비슷한 느낌의 자연속에 있으니
풍경도 좋고
바람도 적당히 시원하고.
아.
가만히 앉아서 산을 지나는 구름 바라보며
맛있는 커피 한 잔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지 뭐에요.
마음만 그럴뿐 바쁘게 다녀와야 하는터라 풍경 감상만 하고 왔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