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고향 친구들도 서울에 많이 살기는 하는데 서로 사는 게 바쁘니까 일년에 한두번 얼굴 보기도 힘드네요.
어릴 때처럼 동네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반바지에 슬리퍼 신고 머리 대충 묶고서도 만날 수 있는..
저녁에 가끔 동네 치킨집 같이 가서 맘에 안드는 상사흉이나 실컷 볼 수 있는 친구...
직장에서는 이런저런 예의차린다며 긴장하고 살고
남친하고는 또 적당히 밀당을 해야한다고 해서 속마음을 완전히 다 말하지는 않다보니 답답하네요.
나이들수록 점점 친구 사귀기가 힘든 거 같아요....
1. 보티첼리블루
'13.7.15 5:30 PM (180.64.xxx.211)사람 사귀게 되는것도 인연인거 같아요.
동네 친구 요즘 잘 없어요. 힘들고요.
저는 가까운 교회에 가서 사람만나고 친구해요. 그럼 동네친구가 되더라구요.^^2. 원글
'13.7.15 5:33 PM (223.62.xxx.79)흐음.. 학생부까지 하다가 안갔는데 교회라도 가볼까요. 뭔가 외로워요 ㅠㅠ
3. 그건
'13.7.15 5:33 PM (218.158.xxx.240)배꼽친구네요
동네친구 만날땐 제대로 차려입으셔야되구요
맥주 먹어도 재미 없어요
사회생활의 연장선입니다4. 보티첼리블루
'13.7.15 5:36 PM (180.64.xxx.211)사람볼줄 알면 교회가서도 안다치고 좋은 사람 만날수 있고
허전하거나 그냥 가서 아무나하고 놀면 다치기 십상입니다.
기도해드릴테니 가서 좋은 분 만나세요.5. 아...
'13.7.15 5:37 PM (218.158.xxx.240)지란지교 시 쭈~ 욱 보면서
나중에 뒤통수 맞겠는데? 라고 생각하는 저..
병원가야겠죠?
ㅠㅠ6. 원글
'13.7.15 5:37 PM (223.62.xxx.79)윗님 이 시요.. 딱 제 마음이에요 ㅠㅠ
7. 悲歌
'13.7.15 5:53 PM (183.108.xxx.8)저도 올초에 철원으로 직장 옮겨서 혼자 지내는데요....많이 외롭네요 ㅎㅎ
그저 편한 친구....정말 싯구 처럼 그런 친구 하나 있음 참 좋겠네요.....
그래서 일단 저는 준비된 사람이 되어보려고 나름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좋은 친구를 구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ㅎ
오늘은 별 이야기 없으면서도 그저 편하게 일잔 찌끄릴 수 있는 친구가 절실하네요.....ㅎ
힘내세요~8. 나도
'13.7.15 5:55 PM (110.70.xxx.172)동네 친구 있음 좋겠어요... 근데 친하지 않음 연락해서 자주 보기 어려울 거 같기도.... ㅜㅜ 친구들아...ㅜㅜ
9. ..
'13.7.15 6:04 PM (115.143.xxx.5)좋은 친구 꼭 필요해요..
10. ..
'13.7.15 6:04 PM (1.224.xxx.197)슬리퍼 신고 막 찾아가도되는 친구지만
맘이 안좋고 만나기 귀찮고 싫을때도
대놓고 얘기할수 있는 사람이면 더 좋겠죠
그러지 않고서는 사생활 다 드러내고
엄청 피곤해질수 있어요11. 염장질
'13.7.15 6:16 PM (121.190.xxx.72)전 그런 동네 아줌마들이 있어요 적당히 친해서 같이 놀러도 가고
술도 마시고(그래봤자 한두잔) 그러는데 다들 이사가요 아니면 해외파견
슬퍼요 좋은 사람들이 떠나가서12. ...
'13.7.15 6:17 PM (61.105.xxx.31)그런 친구 만들기 엄청 힘들어요.
그리고 나는 그런 마음이여도 상대가 그런 마음이 아니면 안되더라구요.13. ^^
'13.7.15 8:35 PM (218.152.xxx.139)원글님 글보니 제주변에 있는 동네엄마들이 갑자기 엄청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일깨워 주셔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0451 | 미술지도 선생님은 회화전공이 나을까요? | 1111 | 2013/07/31 | 778 |
280450 | sbs 8시뉴스 메인앵커 정말 예쁜것같아요~ 6 | sbs | 2013/07/31 | 3,003 |
280449 | 가격구애없이 원없이 먹고 싶은 간식 뭐 있으신가요 73 | 돈많으면 | 2013/07/31 | 14,148 |
280448 | 광대많이나오는게안이뻐보이는게서양기준인가요? 4 | .. | 2013/07/31 | 2,052 |
280447 | 2살 4살 아이와 제주도 꼭 가야할곳좀 알려주세요 1 | 저만 | 2013/07/31 | 1,727 |
280446 | 월남쌈만 해 먹고 나면 배가 살짝 아파요 1 | 월남쌈 | 2013/07/31 | 1,390 |
280445 | 로보킹 2센티 문턱 넘을 수 있을까요? 청소기 고민입니다ㅠ 4 | .. | 2013/07/31 | 1,860 |
280444 | 지금 광교 살기 어떤가요? 2 | ... | 2013/07/31 | 2,556 |
280443 | 삼성역주변 맛집. 2 | 보 | 2013/07/31 | 1,178 |
280442 | 단발펌 관리 어케해야해요? | 부시시 | 2013/07/31 | 1,420 |
280441 | 요가 용어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 도와주세요 | 2013/07/31 | 2,537 |
280440 | 쿨매트 관심있으신분? 10 | ㅜㅜ | 2013/07/31 | 2,800 |
280439 | 초등학교에서 미드나 시트콤을 보여준다면 7 | d | 2013/07/31 | 1,023 |
280438 | 힘들어요 | 눈물난다ㅜ | 2013/07/31 | 673 |
280437 | 김치가 점점 써지는데 어찌해야할까요??? 1 | 김치 | 2013/07/31 | 1,000 |
280436 | 혹 | 캐나다 | 2013/07/31 | 827 |
280435 | 아이가 책을 이상하게 읽어요. 5 | 1학년아들맘.. | 2013/07/31 | 1,633 |
280434 | 중경외시 논술 구하는거 4 | 문과 | 2013/07/31 | 1,782 |
280433 | 에구..수시상담 4 | 고3엄마 | 2013/07/31 | 1,838 |
280432 | 치과의사 선생님 계시면 봐주세요. 3 | 사랑니? | 2013/07/31 | 1,539 |
280431 | 덴비는 왜 이리 비싸나요 | dsdf | 2013/07/31 | 2,003 |
280430 | 남자중학생들 방학중에도 많이 만나나요? 7 | 학부모 | 2013/07/31 | 1,301 |
280429 | 영어 잘하시는 분들 질문이 있는데요 11 | dd | 2013/07/31 | 2,505 |
280428 | 설국열차 15 | 로즈 | 2013/07/31 | 3,984 |
280427 | 부산에서 성게알비빔밥맛나게 하는집좀 알려주세요~^^ 2 | 여기는 부산.. | 2013/07/31 | 1,0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