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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육의 정석 이라고 보셨나요? 충격받았어요!!!

ㅎㅎ 조회수 : 12,463
작성일 : 2013-07-15 14:51:12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쓴 보고서 인데요.
각종 수치를 바탕으로
대학입시상황을 분석해 놓은 보고서인데
충격받았네요.
저는 아이들이 어려서 실감을 못했는데
서울의 소위말하는 좋은대학에 가려면 자사고같은 특목고에 진학을 해야 하나봐요.ㅠ.ㅠ
2013년 진학성적을보면
용인외고의 경우 (현재 자사고) sky, 성.서.이. 외. 한 대등에 500명이상 진학했네요.(해외대학 진학한 101명을 포함하면 600명 이상이네요.)
한학교에서 저렇게 휩쓰니 일반고에서 좋은대학가기는 어렵긴어렵겠다는 생각뿐. 수치를 보니 피부로 확 와닿는것이 충격적이었네요.
IP : 211.215.xxx.1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혀....
    '13.7.15 2:55 PM (122.35.xxx.66)

    저건요..
    재수생 삼수생 복수지원 다 포함일거라 생각되네요..
    정확한 데이터를 밝히는 경우 많지 않답니다.

  • 2. ...
    '13.7.15 2:56 PM (125.176.xxx.194) - 삭제된댓글

    재수,삼수,사수 다 포함입니다.

  • 3. 아짐4
    '13.7.15 3:04 PM (210.104.xxx.130)

    원인/결과를 헷갈리시면 안되요.

    외고를 가서 명문대를 간것이 아니라 명문대를 갈만한 애들이 외고를 간겁니다. 아무나 외고/특목고 보낸다고 해서 명문대 가는거 아니에요.

  • 4. ....
    '13.7.15 3:08 PM (124.50.xxx.210)

    워낙 뛰어난 애들이 가니까 그 정도로 나오는 거겠죠. 그거 모르세요? 서울대 가장 많이 보내는 학교는 연대라잖아요.

  • 5. 그만큼
    '13.7.15 3:11 PM (124.50.xxx.131)

    약량이 탄탄한 아이들이 많아서 그래요.
    외고가서 공부하는것보면 수능,내신(잘하는 아이들이 모인곳이라 박터져요),각종 인증셤,(한국사,제2외국어,논술대회,구학과학 경시대회. 무슨무슨 토론대회...)
    준비하느라 없는시간 쪼개가며 잠 도 제대로 못자서 맨날 다크써틀에 머리 감을 시간도 없어서
    부스스하게 다녀요.그만큼 역량,능력,의욕,집중력이 있는 아이들이 노력한 결과 얻어진 겁니다.
    거기다 합격하고 맘에 안들면 다니고 싶은 학교,과 붙을때까지 장수생들도 많고
    중복 합격도 많지만 합격률이 높고 수준이 일반고랑 비교도 안되는건 맞습니다.
    잘하는건 잘하는거지요.학교선 선생님들도 아이들 수준생각해서 어지간하면 못 붙어 있으니
    자부심도 상당하고 열심히 잘,뛰어난건 맞아요.어른들 그 옛날 명문고보다 더 나을걸요.
    영어,과학실력은......

  • 6. 뽁찌
    '13.7.15 3:12 PM (39.7.xxx.137)

    점 셋님, 연대 ... 빵 터졌어요 ㅎㅎㅎ

  • 7. ㅎㅎ
    '13.7.15 3:13 PM (211.215.xxx.12)

    물론 재수. 삼수생들 다 포함인건 알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충격적이었어요. 돌로 한대 맞은기분. 대입이 아니라 고입전쟁부터 치루어야 하나 하는 불안감으로요.

    재수생이 없이 첫 졸업생을 배출한 하나고도 200명가까이 저 위 대학들에 진학했더라구요.

  • 8. 옥수수수염차
    '13.7.15 3:19 PM (211.208.xxx.144)

    일반고는 특목고와 공부분위기랑 수준자체가 달라요.
    몇몇 사립고들중에서도 특목고 뺨치는 곳이 있긴하지만 솔직히 외고는 넘사벽이죠.
    윗님 말씀대로 이과는 일반고도 괜찮으나 문과같은 경우는 서연고는 외고가 다 먹고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이러니까 우리나라에서 초중학교부터 사교육 뺑뺑이 돌리고 하는 겁니다.
    일반고랑 특목고랑 차이가 없으면 일부러 비싼 특목고 갈 이유가 없죠.

  • 9. 가고 싶어도 못가지만
    '13.7.15 3:31 PM (118.221.xxx.32)

    잘하는 애들만 뽑으니 진학률 좋은건 당연하지요
    거기다 공부 분위기도 다르니 더 그렇고..
    근데 적당한 실력으론 외고 갔다가 바닥 깔아주니 적응힘들어서 나오기도 해요
    거기도 등수는 있고 꼴찌도 있으니까요

  • 10. 논술쌤
    '13.7.15 3:50 PM (116.37.xxx.92)

    정말 이과는 일반고 괜찮은데 문과는 일반고는 수업분위기 넘 안좋아요 아들 지방외고 다니는데 셤 감독 가보고 눈물났어요 수학평균이 40점 인데 마치는종치기전까지 연필 놓지못하는아이들 그 아이들 문제 반도 못풀었더라구요 얼마나 가슴 아팠던지~~뭐든 ㅇᆢㄹ심히 해요 어디서 그런에너지가나오는지 대학가면 외고수업방법이 빛을 받는다네요 영어수행이 뮤비찍는건데 반얘들 작품보고 넘 놀랐어요

  • 11. 일반인
    '13.7.15 4:05 PM (203.142.xxx.231)

    우리 아들 일반고 갔는데.. 시험 앞두고 진도 다 나가서 자습을 시켰는데 시끄러워서 공부가 안될정도라 하드라구요...ㅜㅜ
    이래서 특목고, 자사고 하나보다 후회했네요..

  • 12.
    '13.7.15 4:07 PM (110.70.xxx.249)

    그런데 외고가서 어중간하게 해서 중간 이하 등급나오면 수시 써 보지도 못하고 갈데가 없어요.
    그야말로 잘하는 애들 들러리에 밑자락 깔아주고 병풍쳐 주는 거죠.
    그럴바엔 인문계에서 극상위권안에 들어서 수시 가는게 빠릅니다.

  • 13. 슬프네요...
    '13.7.15 4:13 PM (222.101.xxx.43)

    예전 TV에서 외고 4등급인가 5등급... 고대 붙고, 부천고인가... 뭐 경기도에 있는 어느 고등학교...
    전교 1등을 놓친적 없는 1등급 친구는 떨어지고...

    뉴스에 나왔죠...

    슬픈 현실입니다... 차라리 외고 들러리가 더 좋은건지..

  • 14. ㅎㅎ
    '13.7.15 4:20 PM (211.215.xxx.12)

    인문계에서 극상위권은 쉽나요.
    100명중에서 1등하는게 1000명중 10등안에 드는것보다 훨씬 어렵지 않나요?

    극상위권이라함은 항상 전교1등해야 된다는 얘긴데 ㅠ.ㅠ
    이래저래 답답해요.

  • 15. ..
    '13.7.15 5:18 PM (1.224.xxx.197)

    내신이 낮으면 특목고가서
    내신을 깔아준다 어쩐다하는것은
    못가는 엄마들의 위로차하는 말이죠
    이번 외고 설명회가서 듣고 왔는데요
    거기 선생님들 그러시던데요
    내신은 별로 대학측에서
    실질적으로 보지않는다구요
    특목고에서 하는 여러 경시대회나 인증들이
    자연적으로 수시랑 연결되어져서
    대학교들이 수시로 막 뽑아준다구요

  • 16. ..
    '13.7.15 6:30 PM (222.101.xxx.43)

    .. 점 두개님 말이 맞는듯... 아직도 풀리지 않는 숙제인듯 해요..
    그때 TV에서 봤던.. 그 경기도 쪽 여고생 생각이 나네요..
    울고 불고 억울하다고 외고 일부러 안갔다고....

  • 17. 그래서..
    '13.7.15 6:40 PM (115.89.xxx.169)

    그래서 일반고에서 대학 입시 경쟁이 예전보다 더 치열해진 거 아닌가요..
    고입에서 이미 상위 20%는 갈라졌고 - 이 20%가 대학입학 70~80%를 잡고 경쟁하는 거..
    나머지 고등학생 80%가 겨우 20~30%의 대입 정원을 놓고 경쟁하니 얼마나 치열해요..

    80년대, 90년대 대학 입학했던 사람들이 왜 요즘 애들이 더 힘들다고 저러느냐 이해가 안된다는 건
    이런 배경을 잘 모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옛날에야 일반고의 상위 20%가 전국 20%지만,
    요즘 일반고의 상위 20%는 전국 40~50%.. (단순 비교입니다..)

  • 18. ㅠㅠ
    '13.7.15 8:23 PM (211.36.xxx.51)

    용인은 인원에 비하면 잘 보내는건 아니죠 하지만 연대에서 엄청 데려가더라구요
    하나가 대박입니다 첫해 재수생도 없는데 50%를 스카이 보냈으니 ~~

  • 19. ㅠㅠ
    '13.7.15 8:24 PM (211.36.xxx.51)

    용인은 자사 전화환 첫 해인 올 고삼들을 봐야죠
    이러니저러니해도 좋은학교이고 가기 힘든 곳이죠
    부럽긴하네요

  • 20. ㅠㅠ
    '13.7.15 8:24 PM (211.36.xxx.51)

    자사전환인데 오타를 죄송해요

  • 21.
    '13.7.16 9:05 AM (39.7.xxx.244)

    외고를 넘 맹신하지 마세요..쩝

  • 22. ..
    '13.7.16 10:21 AM (211.224.xxx.166)

    중학교때 공부잘하는 애들 대부분은 저런 특수학교로 다 진학하고 남은 애들이 다니는데가 일반고 아네요? 그러니 당연한거죠. 일반고에 예전에 오던 상위권애들이 다 특목고로 가버리니 일반고 전체적인 수준이 떨어지고 공부 하려는 애들보다 일찌감치 공부포기한 애들이 상당수라 학교 면학분위기도 엉망이고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가르칠 맛이 안난다고 ebs 프로그램서 나오더라고요

  • 23. ..
    '13.7.16 10:35 AM (211.224.xxx.166)

    예전 pd수첩인가서 저 위분이 말한 고대 사건...일반고 1등인가 하는 애는 떨어지고 외고 중간쯤 하는애들은 다 붙고 그때 저도 그거 보고 이해도 안되고 고대 정말 안되겠네 했는데

    ebs서 하는 교육시사프로그램서 특목고문제에 대한 걸 며칠에 걸쳐 다뤘었는데 결국은 중학교때 공부잘하는 애들은 다 특모고,외고,자사고에 다 들어가 있고 그 나머지애들이 일반고를 가는거였어요. 그때 고대서 한말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예전엔 다 일반고 진학하고 일반고 못들어가는 하위권애들이 그외 고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요즘의 일반고는 특목고등등을 못들어간 그외 애들이 다니는 학교더라고요

  • 24. 라라새댁
    '13.7.16 11:04 AM (175.195.xxx.220)

    ㅎㅎ서울대많이 보내는 학교 연대 ㅋㅋ
    전 연대출신 남친의 마음 한자리 조용히 숨겨놓은 컴플렉스가 생각나는군요.
    서울대가려했는데, 수능잘못치는 바람에 연대갔다고 그 실망감을 세월지 지나도 가슴한켠 묻어놓고 살더군요.

  • 25. ...
    '13.7.16 11:18 AM (218.38.xxx.16)

    캠퍼스포함일걸요..
    연대원주
    고대서창
    한대안산
    외대용인
    중대안성

  • 26. 용인외고
    '13.7.16 12:51 PM (121.50.xxx.22)

    출신이 캠퍼스 가는 경운 아주 극소수일거예요. 통계적 의미도 없을만큼.

  • 27. ..
    '13.7.16 3:01 PM (118.40.xxx.9)

    외고등 특목고..서울대ㅠㅠ 넘사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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