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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티즈 키우는분들 대체로 애들을 무시하나요

강아지 조회수 : 1,986
작성일 : 2013-07-15 10:37:09

아래글보니 애견인들 많이 오셨네요^^

이제 1년 반된 앤데요.

좋아하긴 엄청 좋아하면서 초딩고학년 딸을 은근히 무시해요.

제가 열심히 서열관리를 함에도 둘이 있는 모습보면 그야말로  장난치면서

괜히 으르렁이 아닌 얄잡아보는  짧은 소리를 내면서 놉니다.

막 튕기기도 하고 도도한 표정으로  딸이 말걸면  일부러 딴데 쳐다보고요.

 

절대 무는일없고 좋아하는게 확연히느껴져서 보면 웃음나다가도 

앞으로 내내 저렇게 무시당하면 우짜냐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딸이 등치가 커지고 중고딩되면 들할까요. 이게 지속될까요.

다른댁 말티즈들은 어떤가요.

 

 

 

 

 

IP : 122.40.xxx.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치두치
    '13.7.15 10:46 AM (211.63.xxx.236)

    말티즈를 저도 키우고 있는중인데..말티즈여서보단..ㅎㅎ따님이 집안에서 서열이 젤낮은 사람으로 애견에게 인식되서 그런것같아요... 말티즈아니여도... 개들은 왠만함 다 서열을 익혀서 젤 높은사람과 젤낮은 사람을 차별하곤하죠..참고로 전 30대중반인데도 집에서 막내라 저희개가 여직...그렇다능..ㅜㅜ
    간식이나 사료챙겨주는걸 따님이 하도록 하게하시거나 몬가 방법을 달리하시면 조금 달라질거에요..

  • 2. ㅠㅠ
    '13.7.15 10:47 AM (114.199.xxx.31)

    저도 윗님이랑 같은 처지랍니다....

  • 3. ...
    '13.7.15 10:49 AM (119.197.xxx.71)

    좀 까칠하긴하죠.
    저번에 tv에서 봤는데 밥주는걸 따님이 하게 하라더군요.
    뭘해도 딸에게 먼저해주고 앞에서 안아주고 외면해야 알아듣는데요.

  • 4. //
    '13.7.15 10:49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애들은 강아지가 마냥 귀엽고 이쁘죠, 그러니 너무너무 좋아라만 해요,
    그렇다보니 이놈들이 서열이 자기가 더 높은줄 알고 만만하게 생각해서 도도하게 구는겁니다,
    말티라서 그런게 아니라 다른 강아지도 마찬가지에요,
    저희집도 대학생아이랑 고딩 아이있는데 말티랑 푸들이 저한테는 완전 복종이면서
    아이들이 좀 귀찮게 한다싶으면 으르렁거리는 짜증소릴내요,
    너무 이뻐하는거 아니까 시건방져서,,

  • 5. ㅠㅠ
    '13.7.15 10:49 AM (114.199.xxx.31)

    사료 지간 지키기, 산책갈때 따님한테 강아지에게 먼저 말하고 안고요..
    낯선곳에서 한번 지켜 주면 될텐데 ㅎㅎㅎ 이용종 소장님 방법이요 ㅎㅎ

  • 6. 원글
    '13.7.15 10:59 AM (122.40.xxx.41)

    위에서 말씀하신것들 딸이 있을땐 다 시키거든요.
    밥주기. 간식주기. 산책갈때 딸이 가자고 말하고 몇분간 먼저 줄 잡게 하고요.

    과일먹을때도 늘 언니먼저 먹는거야 하고 주고 나중에 주는데.
    서열이 중요하다고 해서 제가 엄청 생각하거든요.

    그런데도 이러는거 왜그럴까요.
    그냥 집에서 등치가 제일 작으니 그런거라고 생각했는데
    30대인 첫댓글님 아직도 그러신다니^^
    정말 집에서 제일 어리다 라고 자기 나름대로 기준잡아 그럴까요

  • 7. 밥주는것과 무관
    '13.7.15 11:29 AM (119.200.xxx.85)

    밥주는 것과 서열은 무관합니다. 집에서 엄마가 자녀들한테 밥준다고 해서 아버지 제치고 무조건 서열1위가 되는 건 아니잖아요. 아무리 가족간에 권위적이지 않고 서열을 안 따지려고 해도 결국 보이지 않는 서열이 있게 마련인데 동물은 더 그렇죠.
    오히려 밥을 주고 응가를 치워주는 걸 보고 만만히 보는 경우도 있어요. 그냥 쟤는 내 치다꺼리하는 애구나 하고. ㅋㅋㅋㅋㅋ
    그냥 개들은 딱 분위기 보면 서열을 알아서 눈치까요. 자기한테 쩔쩔매는지, 너무 좋아해서 어쩔 줄 몰라서 오냐오냐 하는지 다 안다는 거죠.
    개 키우는 아는 친구 집 경우는 친구가 밥도 안 주고 응가도 안 치우고 어머니가 다 하는데도 오히려 어머니쪽 서열이 개 입장에선 가장 낮고 친구 서열이 가장 높아요.
    그래서 친구가 부르면 재깍 달려오지만 친구 어머니가 부르면 그냥 내킬 때 외에는 개무시한다더군요.
    그리고 말티즈가 대체적으로 애들을 좀 귀찮아 해요.
    제가 키우는 녀석이 어럴 때 사촌 동생들 개 본다고 오면 벌써부터 막 싫어서 못 만지게 하려고 싱크대 아래로 도망가 숨어버린 적도 있습니다.
    그냥 자꾸 만지작거리고 안고 그러는 걸 귀찮아하더라고요.
    여자애들은 아무래도 개를 무척 좋아하다보니까 자꾸 만지고 쓰다듬고 안고 그러기 쉽죠.
    그런게 말티즈처럼 좀 예민한 타입들한텐 귀찮은 겁니다.
    저희 집 경우는 그래서 강아지 혼자 편하게 알아서 두는 쪽이에요. 안고 쓰다듬고 이런 것도
    어쩌다 강아지가 품에알아서 찾아오면 그때만 쓰다듬어 주는 편이고요.
    그외엔 그냥 제 편한대로 둡니다. 눈으로 보기만 하고요.

  • 8. ··
    '13.7.15 12:23 PM (175.223.xxx.60)

    개들은요 딱 보면 약자를 알아요
    얼마나 힘과 권위가 있는 태도와 행동을 보이고
    개한테 대하는가가 중요하긴 하지만요
    기본적으로 남자보단 여자, 어른보다 어린이, 비장애인보다 장애인, 노년층을 약자로 인식하죠
    제 개는 특히 어린이를 좋아하지 않는데 약자라
    만만하게 여기는 것도 있고 어린이들이 어른만큼
    조심성과 사려가 있지 않기 때문에 좀 성가시고
    짜증나는 존재로 여기는 것 같더군요
    어린이가 일이미터내에 관심을 갖고 다가오면
    싫다고 저리 가라고 왕 짖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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