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아 미백 후 아주 만족해요

외모 변화 조회수 : 6,388
작성일 : 2013-07-14 10:04:11

치아 미백 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큐!(단 1회 만으로도)에 새하얗게 변한다는 치과 치아미백 광고도 많지만

전 그렇게 치아미백한다면 치아나 잇몸이 얼마나 많이 상할까..걱정이 되서

4~5차례로 나누어 시술받고 있습니다.

 

하기 전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제 외모 다른 곳은 그닥 불만이 없는데..(기냥 만족하면서 살고 있거든요) 단 치아색이 너무 마음에 안들었어요.

커피, 티 평소 많이 마시는 것도 그렇지만

예전에 앞니 한개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살짝 변색이 있었거든요.

워낙 잇몸과 치아가 약한지라 치아미백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남들 앞에서 편히 입 벌리고 환하게 웃지도 못하고 남들이 제가 얘기할 때 제 입만 보는 것 같고..

 

암튼 여기 저기 알아보고 동네 평판 좋은 치과 찾아가서 장시간 상담 한 후에

시술을 받기로 결정을 했지요.

이제 한차례 받았고 치과에서 준 제품들로 집에서 틈틈 자가 미백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술 받고 정말 한 4~5시간 치아가 시리고 아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ㅠ

처음 시술 받은 직후 거울을 보니 절로 미소가 나오면서 아픈 건 어떻게든 괜찮겠지 결심도 하고요.

치과에서 시술 후 많이 아프면 진통제 먹어도 된다고 하길래 웬만함 참아야지 하고 버텼는데

시술 후 한시간 정도 되자 정말 그 고통이 극도에 다다르더라고요.

못참고 진통제 먹어도 듣질 않고..ㅠ 결국 진통제 한알 더 먹고 어떻게든 잠을 청해

버티고 하루가 지났는데..

 

일어나자마자 거울 봤는데...아~~~!!!

앞니 치아 한개 변색됐던 게 제 색으로 돌아오면서 전체적으로 치아가 하얗게 변했어요.

치아색이 환해지니 얼굴도 덩달아 환해지는 느낌.

 

전 치아미백 결심하기 까지 거의 1년 이란 시간을 생각했어요.

치아에 안좋으니 무조건 하지 말아야한다 라는 의견도 있지만

전 제 만족을 위해, 그리고 사는 동안 하얀 치아를 갖고 남들앞에서 활짝 웃고 자신감 찾기 위해

시술을 결심한지라 시술 1회 받은 지금은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이제 한번 받았는데 앞으로 세차례 더 받으면 얼마나 더 깨끗하고 하얀 치아를 갖게 될 수 있을까 기대도 되요...

시술을 너무 잦은 간격으로 받으면 치아에 아무래도 무리가 갈테니 기간을 조정해가며

관리 잘 받고 시술 받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연예인들 처럼 형광색 날 만큼 흰 치아, 일명 자일리톨 치아로

만들 생각은 없네요~

흠..치아미백 하는 동안 (아니, 하고 나서도) 제가 좋아하는 카레를 못먹는 다는 게 좀 슬프네요. 아..레드 와인과 커피도요.

 

좀더 깨끗한 치아색이 되면 레드 립스틱도, 밝은 핑크 립스틱도 이제 발라볼까 싶어요.

 

작은 시술(아니..큰 시술인가요?)로 외모 업그레이드 한번 해보는 것도 삶의 활력이 되며 기분도 좋아지네요.

덩달아 자신감도 업되고요~

 

 

 

 

 

 

IP : 112.187.xxx.7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4 10:06 AM (118.131.xxx.162)

    만족하신다니 축하드리구요.
    혹시 충치가 있으면 치아미백 못하나요??

  • 2. 원글이
    '13.7.14 10:11 AM (112.187.xxx.75)

    어금니 충치는 상관없다고 하신 거 같아요. 근데 저 같은 경우엔 어금니만 빼놓고 치아 미백을 다 해 주시더라고요.

    전 미백 하기 전에 스케일링 받고 깨끗하게 정리한 후에 받았어요.

    제가 치과 전문가가 아니기에 전문적인 답을 드리지는 못하겠네요^^

  • 3. 궁금
    '13.7.14 10:24 AM (119.71.xxx.84)

    비용은 얼마 들었어요?

  • 4. 점 8개님
    '13.7.14 10:42 AM (112.187.xxx.75)

    아..생각만 해도 너무 아플 것 같아요..ㅠ

  • 5. 저도
    '13.7.14 10:43 AM (123.248.xxx.164)

    4년 전에 치아 미백하다가 2회 하고 중단 했어요.
    아주 소름끼치고 공포스럽던데 님은 괜찮으셨나봐요?
    2회 한 후, 1시간 동안 병원 카운터에 앉아서 울었던 기억 하면 아찔 합니다.
    전 아직도 찬바람 불면 시큰거리고 찬물도 못 마셔요.

    치아미백 할때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괜찮다 하더라도 치아건강에 무척 해롭고
    보이지 않게 서서히 마모나 균열이 생기는것 같아요.

    치아미백 후, 치아 나이가 20년 팍 늙은 느낌이라면 정확할것 같네요.

  • 6. 네 전
    '13.7.14 10:43 AM (112.187.xxx.75)

    금액은 모두 40만원이요.

    병원 미백 4회 + 자가미백제 (1달분) + 스케일링 + 앞니 색깔 변한 것 특별 미백

    요렇게요..

    저렴하게 했지요?

    여러 곳 비교해서 자기 예산 맞는 곳과 양심적인 병원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 7. ..
    '13.7.14 11:45 AM (58.232.xxx.53)

    오! 원글님 반가운 글이예요 너무너무!

    제가 급하게 해야해서 병원알아보는데.. 서울이시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양심적인 치과라면요.. 가격도 저랑 맞는 것 같아요.

    댓글 다시고 나중에 지워주셔도 될까요?

  • 8. 저도
    '13.7.14 11:55 AM (220.120.xxx.114)

    미백 경험자인데요. 흰치아에 만족하기는 하지만 정말 이가 너무너무 시려요.
    평상시에 너무나 강한 치아를 갖고 있었는데도요.
    미백하시는 분들 이 시린거를 흰것으로 바꿀지 고민하셔야 할것 같아요.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거 했는데 레이저+자가미백.
    미백하는 동안 이 시려서 잠을 잘못잤어요.

  • 9. 근데
    '13.7.14 11:58 AM (221.139.xxx.10)

    그 시술 하는 것 치과의사인 남편이 엄청 싫어합니다.
    큰 아이가 아빠한테 해달라고 했다가 혼만 났답니다
    치아건강에는 않좋은 가 봅니다.
    참고하시길...

  • 10. 단골치과..
    '13.7.14 12:19 PM (113.130.xxx.241)

    치료 다하고. 미백하겠다고하니...
    스윽..웃으시며....그냥 사세요....이럽니다.
    절대 안해주세요~
    그래서...하면 안되는 시술로 생각하고있습니다.

  • 11. 우리몸은
    '13.7.14 2:03 PM (211.224.xxx.166)

    원상태 그대로가 제일 좋은거. 거 고치면 보이기에만 좋지 치아건강엔 아주 나쁠것 같은데요.

  • 12. 저도
    '13.7.14 2:55 PM (110.14.xxx.70)

    하고싶은데 단골 치과샘이 하지말래요

  • 13. ,,,
    '13.7.14 3:04 PM (175.195.xxx.125)

    치아미백이 그런가요 ㅠㅠ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982 보냉가방 사은품으로 주는곳 알려주세요 4 숙이 2013/07/14 1,886
273981 결혼에서 시댁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15 .. 2013/07/14 2,856
273980 갈색샌들에 잘 어울리는 패디큐어 색깔은 뭐에요? 2 고고 2013/07/14 2,512
273979 스마트폰 표준요금제로 사용하시는분 계세요? 12 폰요금 2013/07/14 3,871
273978 미드 glee 주인공 남자 사망했네요.. 9 2013/07/14 4,427
273977 지금 허리가 부서지는듯한 통증을 느끼고 7 aurama.. 2013/07/14 1,945
273976 법률스님 법문이 참 좋네요... 5 ... 2013/07/14 3,358
273975 어항때문에 남편이랑 다투고 말았네요 14 ㅇㅇ 2013/07/14 3,202
273974 제습기로 나물 말렷어요^^ 3 축축 싫어 2013/07/14 2,059
273973 박근혜는 말했다 2 샬랄라 2013/07/14 919
273972 서울에서 상가를 산다면 어느지역이 좋을까요? 7 노후 2013/07/14 2,262
273971 30대 중반 인라인스케이트 혼자 배울수있을까요? 2 she 2013/07/14 1,402
273970 헤나염색 오래 가게 하는 방법 있나요? 궁금 2013/07/14 2,043
273969 옛날에 평창동에 있었던 올림피아 호텔 기억하시는분 계세요? 13 sandy 2013/07/14 3,672
273968 제가 생각하는 외모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2가지.txt 73 .. 2013/07/14 22,831
273967 장마철 보일러 트니 좋네요 2 보일러 2013/07/14 1,765
273966 여자가 남자신발 신어도 되나요? ?.? 2013/07/14 1,521
273965 모두들 침대위에 대자리 까시겠죠? 15 열대야 2013/07/14 6,489
273964 오늘 코스트코 양평점 영업하나요?홈피에 나오질않네요~ 1 코스트코 2013/07/14 967
273963 로이킴 봄봄봄과 어쿠스틱레인 러브이즈 캐논 23 표절 2013/07/14 3,428
273962 과탄산나트륨,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 구연산...누가 정리좀 .. 48 아라연 2013/07/14 125,391
273961 집에서 홈짐 3주차입니다. 7 아그네스 2013/07/14 3,391
273960 2만 촛불집회, 朴대통령 집중 성토 샬랄라 2013/07/14 947
273959 실리마린 식후or식간or공복 언제먹나요?? .. 2013/07/14 2,790
273958 지하철자리양보.. 기준은요? 4 자갈치아지매.. 2013/07/14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