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명의 자녀를 유치원 안 보내면서 다 돌볼 수 있을까요??

세자녀 조회수 : 1,580
작성일 : 2013-07-14 00:24:38

아,,익명게시판이니 이런 이야기를 올리기에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

 

저는 2살차이 5,3세 아이들 키우는 엄마에요..

아,,, 정말 힘들게 힘들게 애기들 키우면서도 항상 마음속엔 셋은 낳아야지가 한켠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뭐 물론 정말 힘들게 살림하고 애기들 데리고 여기 저기 다니고, 신랑 퇴근이 늦고 하면 그날은 내가 미쳤지 뭘 낳긴 또 낳아 이러기도 합니다만, 또 다음날 되면 한명이 더 있으면 이 아이들이 더 잘 놀 것 같아 이런 생각 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제가 아직 아이들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안 보내고 데리고 있어요..

정말 암 것도 안하고 여기 저기 놀러다니는 일이 많아요.. 밖에서 그냥 노는 것도 많이 하고요..

이렇게 맨날 밖에서 놀던 아이들이 만약 엄마의 임신과 출산을 잘 이해해 주고 좀 참아주기도 어렵겠다 이런생각도 들고요~

 

셋째를 낳고도 제가 이 생활을 유지하면서 아이들을 기를 수 있을까요

저와 비슷한 터울로 기관 안 보내면서 다 데리고 있으셨던 선배맘들 계실까요~

 

저는 아이들 7살 때 유치원 1년씩만 보낼 계획이에요...

 

아,, 정말 이런 고민 어디에 말하기로 좀 그렇고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2.166.xxx.1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4 12:28 AM (175.194.xxx.226)

    사람에 따라 다르죠
    저도 애가 셋인데 전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애들도 잘다루는 편이고 워낙 형제 많은집 둘째라
    애들 다루는건 일도 아니거든요
    본인이 감당할수 있는만큼만 하세요

  • 2. 원글
    '13.7.14 1:03 AM (112.166.xxx.100)

    댓글들 정말 고맙습니다...

    **님 질문있어요~

    지금 아이들이 몇 살 정도에요?

    첫째 둘째가 바깥에서 놀기를 좋아하는데, 몸조리 하시거나 셋째가 너무 어려서 못 나갔을때는
    보통 어떻게 놀아주셨어요??

    저는 살림이나 육아를 어디에 도움을 얻을 만한 환경이 아니라서요..

    따로 기관에 안 보내시고 집에서 따로 공부를 시키거나 방문선생님이 오시기도 하셨나요?

    정말 궁금한건 엄청 많은데,,^^ 그냥 부럽기만 할 따름입니다

  • 3. 마르셀라
    '13.7.14 1:05 AM (1.247.xxx.247)

    셋째 낳으셔서 결정하세요.
    지금이야 셋도 혼자 돌볼수 있겠다 하시겠지만 둘과 셋은 천지차이예요.
    혼자선 셋데리고 외출하는게 쉬운일이 아니고요. .. 모르겠어요. 전 윗님들이랑 달라서 그런지 되게 어려워요.아직도요.

  • 4. 요즘
    '13.7.14 1:41 PM (1.234.xxx.97)

    자식생각하면 눈물만 나오는지라..

  • 5. 원글
    '13.7.15 9:27 PM (112.166.xxx.100)

    답글 더 달아주신 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특히 **님~~ 정성어린 글도 진짜 고맙습니다..

    저도 아이들이 마음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자라면 좋겠어요

    지금 남, 여 이렇게 기르고 있는데 아무래도 크면 성별이 다르다 보니, 한명 더 있으면 아이들 사이가 더 편안하겠다 싶은 생각도 하구요..(-> 이 생각이 제일 큰 것 같네요)

    경제적으로는 저희가 넉넉치도 부족하지도 않은 것 같지만( 아마 주위에서 보면 부족함에 가깝겠지만) 저도 아이들에게 많은 경험을 할 기회를 주고 싶어요..

    ^_^ 저도 많이 생각해봐야겠어요... 편안한 밤 되세요~

  • 6.
    '13.9.24 10:22 PM (116.40.xxx.11)

    시간이 지났지만 제가 경험자라 덧글 남겨요 세살 다섯살 일곱살이예요. 신도시 살아서 놀곳이 많아 모임 만들어 때로는 우리끼리 산으로 들로 공원으로 다녔어요. 한달반 몸조리 후 막내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고 등에 매달고 밖에서 먹이고 재우고 했어요. 집에서는 위에 둘이 사이가 돈독해서 셋째만 온전히 돌볼시간이 않구요. 두번째보다 훨씬 수월해요. 일곱살 된 큰아이만 유치원 다니고 다서살은 유치원 떨어져서 집에 있는데 오전에 조금 저도 아이도 힘듭니다. 보내려면 같이 보내는게 좋을것 갇아요. 지금 제 뱃속에 계획대로 넷째있어요. 저랑 비슷한 상황인데 충분히 잘할수있어요 저도 도움없이 폐인생활사면서 다 해냈어요. 원래 텔레비전 거의 안 보에 주는데 몸 조리 기간동안 이용좀 했어요.

  • 7.
    '13.9.24 10:23 PM (116.40.xxx.11)

    않구요를 많구요로 수정

  • 8. 아,,위에 ..님 답변
    '13.11.5 10:55 PM (112.166.xxx.100)

    고맙습니다..

    제가 내년에 큰아이를 병설유치원에 보낼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어요 요즘에,,

    그리고 셋째는 올 겨울 또는 내년 1월쯤부터 가질까 하고 있구요..

    두달이 지났지만 답변을 달아주신 것을 또 이제서야 보내요 정말 고맙습니다..

    저도 잘 해 낼수 있을까요~ 님 답글 보니 힘이 괜히 불끈 나기도 하네요..

    또,, 임신 하신 상태로 두 아이 돌보기는 어떠셨나요..

    혹시, 집에서 셋 다 돌보실때 위에 두 아이들은 학습지나 방문 선생님이 오시기도 했는지도 궁금해요..

    마음속으론 7살에 큰 아이만 유치원 가고, 둘째도 셋째도 데리고 있다가 각 1년씩만 병설유치원 다니고 학교 입학했으면 좋겠어요..

    이 답글 또 보시고 달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조언 많이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858 프로게이머의 일상이란....그리고 그 미래란.... 3 엄마의 마음.. 2013/07/14 3,488
273857 여자아이 성조숙증 7 정보 2013/07/14 2,678
273856 아스팔트 사나이 샹송 삽입곡 혹시 아시는 분 원쩐시 2013/07/14 830
273855 남편앞으로 13년전 이미 국민연금이 가입되었다네요. 4 정말 이상 2013/07/14 3,040
273854 속아서 산 이십삼년 11 제정신녀 2013/07/14 5,685
273853 세탁기 빙초산 청소해보신분들 6 궁금이 2013/07/14 12,598
273852 과자 해롭다는걸 알려줄 동영상 추천부탁 3 초딩맘 2013/07/14 867
273851 과탄산 어디서 사는지 알려주세요 3 ///// 2013/07/14 1,875
273850 요즘 롯데월드에 사람 많나요? 냠냠 2013/07/14 826
273849 일본어가 좋다고 배우겠다는 아이 13 네가 좋다... 2013/07/14 2,821
273848 아이비 리그 17 미국 대학교.. 2013/07/14 4,174
273847 저 밑에 친구 시댁 일년에 3번 간다는 글에 27 시댁 2013/07/14 5,617
273846 초등생 초보 탁구라켓좀 추천해주세요~~~ 2 만두 2013/07/14 2,096
273845 떡 이름 좀 갈켜주세요~^^ 5 2013/07/14 1,986
273844 현직영어강사님 help me! 중1어법 테스트지 무엇으로 할까요.. 2 6 2013/07/14 1,016
273843 워터파크 가는 60대 어머니의 옷차림 어떡해야 하는지요? 6 물놀이 2013/07/14 4,503
273842 날씨는 비가 오지만 덥고, 마음도 덥네요. 2 더운 2013/07/14 1,158
273841 23차 집중촛불 박근혜 내려올때까지 촛불은 계속!! 9 손전등 2013/07/14 1,253
273840 절대 안믿는 TV프로그램인 VJ특공대.... 3 모두가짜가 2013/07/14 4,071
273839 15년만에 여드름이 사라졌어요. 19 하마콧구멍 2013/07/14 19,316
273838 대치동 은마상가 여름 휴가 기간이 언제인지 아시는 분 계세요? 1 은마상가 2013/07/14 1,721
273837 고1아이... 2 mon-am.. 2013/07/14 1,291
273836 생전 처음 보는 애를 나무랐네요. 28 애기엄마 2013/07/14 4,956
273835 요 아래 7살 아이스크림 심부름 보낸 엄마예요. 14 ... 2013/07/14 4,867
273834 초1 남아 엄마입니다. 10 초1엄마 2013/07/14 2,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