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문학이 고급스런 학문인가요?

무지개 조회수 : 2,662
작성일 : 2013-07-13 19:39:03
불문학전공하신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네요.
전공하신분,정말 그런가요?
IP : 223.33.xxx.24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문과전공자
    '13.7.13 7:42 PM (203.152.xxx.172)

    약간 실용적이지는 않은 학문이죠.
    고급스러운 학문이라고 하는건 그냥 그 분의 자긍심쯤일테고, 뭐 그게 맞는지 아닌지
    어떻게 정의할수 있겠어요.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른데요.
    20년 전쯤 대학에서 전공했었는데.... 지금은 전혀 쓰지도 않다보니 다 잊어버렸네요 ㅎㅎ

  • 2. oops
    '13.7.13 7:45 PM (121.175.xxx.80)

    ㅎㅎ
    프랑스... 빠리....세느강...몽마르뜨...어때요?
    요즘에야 하도 몰려들가니 그런 로망도 없어졌지만 여튼... 있어뵈죠?....그런거죠.ㅎㅎ

    현실은....? 취업도 전망도 골때리는 전공....

  • 3. ...
    '13.7.13 7:55 PM (180.64.xxx.71)

    샤랄라 원피스에 헬렌카민스키 모자 이래로
    제일 어이없는 주장인 것 같습니다.

  • 4. 윗님 말처럼
    '13.7.13 8:02 PM (180.65.xxx.29)

    실용적이지 않고 밥벌어 먹고 살기 힘든 학문이니 고급스럽기는 하네요

  • 5. 우리이쁜딸
    '13.7.13 8:13 PM (211.178.xxx.15)

    불문과 졸업했습니다. 84학번입니다. 다니던 그 때도, 불문과 , 국문과, 사학과, 비취업학고라고 자조적으로 햇던 말들 기억합니다. 졸업하고 영어학원 강사, 영어과외 등등 했는데,...
    고급스럽나요??? 취업하고 거리가 멀어서...

    교대 ( 그당시 교대는 2년제에서 처음 4년제로 바뀌었고, 학비 무료에, 취업보장.. ) 가라던 부모님 권유를 뿌리치고 갔었는데,.. 부모님 말씀을 들을걸 하는 후외 많이 했었죠!!!

  • 6. 보티첼리블루
    '13.7.13 8:14 PM (180.64.xxx.211)

    상류사회에서 고급언어로 불어를 서구에서 썼다해요. 그래서 그런지 좀 그랬죠
    지금은 전혀 아님.

  • 7. ..
    '13.7.13 8:19 PM (223.62.xxx.123)

    돈좀 있는 집 딸들이 시집가려고 가는 학과라는 인식이 있기는해요.
    옛날 드라마 기억나는게 예비시어머니 될사람이 나는 불문과 나왔는데 당신 부모님은 어디 나왔느냐하며 빈퉁거리던
    장면 기억나요..
    저 고딩때 진로 정할때도 담임이 생각해둔 직업 없으면
    불문과가서 시사나 문화 평론가 하라던 기억도 얼핏나네요.

  • 8. 불문학이 고급스럽다니
    '13.7.13 8:21 PM (87.78.xxx.32)

    불어가 우수하다는걸 인정하는 부분이 있다면 정말 로맨틱한 언어라는거에요.
    이를테면 , 사랑을 표현하는 단어와 문장들이 뉘앙스 자체가 굉장히 부드럽고 따스해요.
    아름답게 들리구요. 쉐리... 쥬 땜므. 몽 아무르 마 쉐리 몽쉐리 떼 벨르~
    불어를 모르는 외국인 들이 들어도 부드러운 뉘앙스로 들릴거에요.
    하다못해 농=아니 위= 예스 대답마저도 너무 차갑게 들리지않아요. 윗나라 독일 ja nein 에 비하면요.

    독일사람들도 프랑스어가 부드럽고 따스한 언어라는건 인정하는 분위기에요. 자기들 언어가 부드럽게 들리지않는것도 인정하는 듯 하고요.

    프랑스문학이 고급스럽다기보단 프랑스 언어와 문화에서 나오는 느낌과 감정때문에 그렇게 말했을수는 있겠지만 프랑스문학이 고급스럽다! 라고 딱 한마디로 정의를 내리기엔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 9. ..
    '13.7.13 8:27 PM (223.62.xxx.123)

    여기만 해도 무슨 얘기 나올때면 항상 유럽에선 안그러네
    어쩌네 하지 않나요? 뭐든 유럽풍 냄새 조금이라도 나게
    하려고 안간힘을쓰고..생활용품이라던가 패션이라던가
    그런것들요. 불문학과가 고급이라고 한분도 그리 생각하더라도 입으로 내뱉지 않았음 좋았을텐데 말로 내뱉은건 좀 그렇네요

  • 10. ....
    '13.7.13 8:33 PM (58.124.xxx.141)

    프랑스어 자체는 무척 아름답죠. 하지만 불문과 나왔다고 프랑스어를 잘 하냐... 불문과 나온 사람 100명이면 그중 프랑스어 어느정도 구사하는 사람 1명도 안됩니다 ㅎㅎ

  • 11. ..
    '13.7.13 8:37 PM (221.154.xxx.169)

    프렌치 프라이 씹는소리

  • 12. ..
    '13.7.13 8:46 PM (113.216.xxx.29)

    위에 불문과 나와서 프랑스어 어느정도 하는 사람이
    100명중 1명도 안된다는분..
    저는 불문과 나오지도 않았고 불어 할줄도 모르지만
    저런 말투 정말 싫으네요.
    어느정도라는게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으나 무조건
    남 깔아뭉게고싶어하고 정확하지도 않고 본인 생각하고싶은대로 생각하면서 남 좋아보이는건 싫어하는 못된 심뽀가
    적나라하게 보여서요.

  • 13. 불문 전공
    '13.7.13 9:09 PM (14.52.xxx.74)

    불문 전공해서 좋은점??

    화장품 구입할 때 편리하죠. 불어로 표기된게 많으니까.

    빵 살때도.. 근데 요즘은 빵이 우리나라말로 많이 표기되어 있긴해요.

  • 14. 불문과 나온 저
    '13.7.13 9:37 PM (121.128.xxx.124)

    불문과 나와 영어로 밥 먹고 삽니다.
    불어 전혀 못합니다.
    읽을 줄만 알아요.
    학교때 공부할때는 겨우 따라가느라 학문적 깊이, 심오한 사상 전혀생각할 겨를 없는 허접한 학생이었네요.
    졸업후에는 불문과 나온 거 불문에 부치고 삽니다.

  • 15. ??
    '13.7.13 10:08 PM (1.254.xxx.22)

    아니올시다.극소수 몇 명을 제외하고는 성적에 맞춰서...
    갈데가 없어서....사실 불문과가 문과에서는 커트라인 낮은과 아닌가요???

  • 16. 175.223님은
    '13.7.13 10:11 PM (193.83.xxx.126)

    구제블능이네요. 어떻게 다는 댓글마다 저렇게 저급한지. 헐입니다. 상간녀 옹호할때부터 알아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074 아이들은 원래 동생 좋아하나요? 19 .. 2013/09/24 1,305
300073 일본어 공부 계속 하시는분들 좀 봐주세요 3 일본어 2013/09/24 1,079
300072 내용증명을 위임장받은이가 보내도 되나요? 2 ! 2013/09/24 1,665
300071 6살 아들이 이것저것 시켜달래요... 6 2013/09/24 1,105
300070 나이 들었나봐요. 이른 점심으로 빵 안먹고 밥 먹었어요. 10 30대 주부.. 2013/09/24 1,426
300069 국정원 재판, 공소 유지 되는지 지켜봐 달라 1 2명 기소 2013/09/24 681
300068 장터 구매자 매너 ㅠㅠ 14 55 2013/09/24 3,189
300067 초기 치질에 비데, 좋은가요? 3 힘든아줌마 2013/09/24 2,048
300066 기초연금 공약 후퇴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질 일 1 부자감세는 2013/09/24 1,323
300065 휴대폰 새로 구입했는데 영~~찝찝하네요 3 // 2013/09/24 1,196
300064 사진 잘 찍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 7 --; 2013/09/24 1,440
300063 아침에 지나가다 봤는데 전현무의 V 라인은 보톡스라고 하던데요 6 정말이야? 2013/09/24 2,473
300062 동네 내과에서 건강검진후 비타민D 수치가 비정상 3 건강검진 2013/09/24 5,346
300061 목포사시는 분들, 구경갈만 한 곳 알려주세요!^^ 6 버스여행 2013/09/24 2,812
300060 서울에 유명한 점집 부탁드려요 1 d 2013/09/24 1,952
300059 뻔뻔’ 아베, ‘위안부’ 눈감으며 유엔 ‘여성인권’ 연설 1 외교적 파장.. 2013/09/24 988
300058 그럼, 딸 남친은 아빠들이 질투하나요?^^ 13 딸은~ 2013/09/24 4,201
300057 호텔.. 어느정도 급이 되야 매일 침대이불 갈아주나요? 12 호텔 2013/09/24 6,308
300056 주물 후라이팬 1 karis 2013/09/24 853
300055 황우여 “기초연금, 무조건 20만원 준단 얘기 아냐” 5 뻔뻔하다 2013/09/24 1,118
300054 동아일보, '박근혜 공약 파기'를 '공약 현실화'로 미화 6 ㅡㅜ 2013/09/24 2,836
300053 유재열의 오늘의 책속의 한줄 - 생명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 .. 은빛여울에 2013/09/24 412
300052 기초노령연금 수정안, 현행보다 엄청나게 후퇴 1 국민연금 액.. 2013/09/24 1,731
300051 귀여운 그림 그려진 박스형 티는 어디에 있을까요? 3 티셔츠 2013/09/24 586
300050 두병에 담갔는데 엑기스만 합쳐도 되겠죠? 2 매실액기스 2013/09/24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