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다림질 안 하는 비법>
여름철은 빨래도 엄청 많이 나오고 또 비가 자주 오니 빨래도 많이 쌓이죠
다림질도 못하지만 더워죽겠는데 뜨거운 다리미 꺼내서 다리기도 싫고 전기세도 많이 나와서 전 늘 이렇게 합니다
1. 탈수된 빨래를 대강 털어서 모서리를 잡고 가로 한번, 세로 한번 접어서 바닥에 탑을 쌓듯이 쌓아 올린다
2. 아이들 프릴이나 레이스도 손으로 대강 편 다음 접어서 쌓는다
(애들 레이스는 새옷일때나 이쁘지 빨래 하고 나오면 걸레짝이나 다름없고 공주는 개뿔~~ 꾸깃한 레이스는 애를 더 거지같이 만들어 버림
3. 옷이 다 쌓아 졌으면 올라서서 자근 자근 밟습니다
(발이 더럽다면 수건을 한장 깔아도 되고 뭐 전 남편옷을 맨 위에 올리고 밟는 노하우)
몸무게가 무겁다면 금상첨화- 비쩍 마른 주부보다 보다 더 빳빳한 결과를 볼수 있는 장점
4.. 다 밟아서 눌러졌으면 세탁소에서 주는 옷걸이로 면티를 걸고 단추가 있는 남방인경우 맨위에 단추는 꼭 잠근다
(이거 안 잠그시면 옷이 비뚤어지면서 마릅니다 비뚤어진 카라옷 입으면 사람도 삐딱해보이는 현상)
5. 바지는 꼭 밑단 쪽에 바지 집게로 집고 거꾸로 겁니다
( 허리단의 무게 땜에 쫙 펴지면서 빳빳해짐)
6. 건조대에 쭉 널어 놓으면 꾸깃해보입니다
하지만 바짝 마른 후 보시면 칼주름은 없어도 다리미 필요없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제 동생집에 가서 와이셔츠를 이렇게 널어 줬더니
제부가 걷어입으면서 고개를 갸웃 하네요 언제 이거 다려서 여기 다 널어 놨냐고 동생한테 물어봤다고 하네요
동생이 전화 와서 비법 알려 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