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스로 긍정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세요?

.......... 조회수 : 1,610
작성일 : 2013-07-13 18:01:59

비결을 꼭 좀 듣고 싶어서요.

어떤 상황에서도 별로 행복하지가 않은 저는 왜 그러는 걸까요??

자랄 때 양육자의 태도와 관련이 있을까요?

뭐 특별하게 일이 잘 되고 돈이 많아 본 적도 없지만 소소하고 작은 일상에서도

즐거움을 찾고 긍정적으로 생활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사실 수 있나요?

저는 작은 일에 만족을 못하고..그렇다고 스스로가 욕심이 많아서 그러는 것은 아닌것 같고

.. 아니 .. 욕심이 많아서일까요?

남편이 실업자라도 건강한 것에 감사하고..아이가 성적이 안좋아도 착실하다는 것에

만족하고..정말로 이렇게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사시는 분 계세요?

그런 분이 계시다면 제발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그 비결?을 조금만 알려 주세요..

저도 그런 사람이 너무나 간절히 되고 싶습니다..

IP : 118.221.xxx.2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3 6:11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타고난 성격같습니다
    전 맨날 희희락락
    뭐 억수로 잘사냐면?남들이 보면 개뿔인데 전 아쉬운게 아무것도없고
    힘든것도 없고 ...
    오죽하면 전 일도 재미있어요
    지난해 휴가도 (휴가 안쓴다고 돈 더 주는것도 아님 )안찾아썻다는 ㅎㅎ

    일주 한번쉬는거면 족해서

  • 2. 비결까지는 아니지만
    '13.7.13 6:16 PM (112.146.xxx.184)

    저희 부모님 둘 다 굉장히 걱정이 많고 부정적인 편이세요.
    저도 어렸을 때는 그랬구요.

    대학 이후에 준비하던 시험에서 계속 떨어지면서 거의 멘붕 지경까지 이르렀어요.
    그 와중에 부정적인 사고를 유지했다가는 자살까지 가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저를 지키기 위해 긍정적이 되었어요.
    아니 긍정적이 됐다기보다 꾸준히 노력해요.
    노력형 긍정이네요.

    예를 들어 기분이 우울할 땐 비싸서 평소엔 잘 안 사먹는 맛있는 쿠키, 케이크를 먹으면서 음악을 듣는다.
    편의점에서 새로 나온 음료를 마신다.
    이런 법칙을 만들어 놓아요
    그럼 우울할 때 손쉽게 탈출할 수 있어요.

    또 억지로 생각을 전환해요.
    우울이란 놈이 생각하면 할수록 계속 빠져들기만 하잖아요.
    상사한테 한 소리 들어서 우울하면 그 순간만이라도 내가 그들 위에 있다는 생각으로 가소롭다는 듯이 "부장님 참 귀여워"라고 생각하는 식이에요.

    그리고 평상시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니 이젠 사소한 것도 아름다워 보여요.
    길가에 풀도 예뻐보이고
    비가 오면 커피가 맛있으니 좋고
    구름이 낀 날씨면 감성적이 되니 좋구요.

    뭐 이런 식으로 노력하다 보니 요즘은 너 참 긍정적이다, 이런 얘기도 종종 들어요.
    결론은 저는 저를 지키기 위해 긍정적이 되었다는...

  • 3. 저도궁금
    '13.7.13 6:59 PM (117.111.xxx.146)

    노력으로되는 건가요....
    전 아빠가 굉장히 비판적이고
    일상에 행복이뭔지 모르시던 분이었는데
    나이들고보니 제가 아빠랑 똑같더군요.
    노력을해서 좀 벗어난거같다가도
    힘든일생기면 바로 돌아감...
    항상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것도 너무 피곤하고...

    타고나는게 90% 이상 되는거같아요...
    성격은.......

  • 4.
    '13.7.13 7:05 PM (59.0.xxx.87)

    위에 노력형긍정님 본받고 싶습니다.
    긍정적마인드는 타고난것 같아요. 노력해도 부정적마인드를 바꾸기가 싶지 않아효 ㅠㅠ

  • 5. 저도
    '13.7.13 7:10 PM (14.52.xxx.7)

    후천적 긍정인 이에요 살아남기 위한...
    부모님이 매사에 부정적이시고 자식들과는 대화를 하시는게 아니고 비난을 하세요
    훈계가 아니라 빈정대시고 두분 다요
    사는 게 너무 괴롭고 한마디로 다크포스에 갇혀있는
    이러다 죽던 지 폐인이 되겠다 싶어 스스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쳤답니다
    아주 오래 걸렸지요
    제 아이들은 하나같이 무한긍정적이고 밝고 명랑하답니다
    그것만해도 저는 성공한 삶이라고 믿어요

  • 6. ㅇㅇㅇ
    '13.7.13 10:35 PM (125.186.xxx.64)

    저는 카톨릭인데요...집안 식구들이나 성장과정은 그다지 긍정적이거나 낙천적이지 않았고
    다른 형제나 자매를 보더라도 긍정적이지는 않아요!...

    그런데 저는 신앙도 제 스스로 고등학교 때부터 누가 이끌지 않았지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살면서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그런 환경에
    오랜기간 노출 되어 있었을 때

    다른 사람들의 삶과 저의 삶을 비교 분석하면서 그 차이점을 근본적인 원인까지
    파고들면서 생각에 생각을 많이 하고 성경도 읽어가면서
    세상과 다양한 삶 그 안에 살고있는 자신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애썻던 것 같아요!

    결론은
    성경에 '범사에 감사하고 늘 기도하기를 멈추지 말라'고 하신 말씀을 읽고는
    이해는 안되었지만 정말 안좋은 일이 생겨도 힘들어도
    마음은 납득이 안되지만 무조건 신께 감사하다는 말을 기계적으로 습관적으로 되뇌이면서
    오래기간 살아더랬지요~

    그런 시간 들이 지나고 나니 어느새 정말 제 삶이 감사함으로 넘쳐나고
    제 자신의 성정도 긍정적이고 분별력이 있는 밝은 모습으로
    살고 있게되고 자존감도 충만하면서 제 자신도 좋고 삶도 감사하며 좋아요!

    물론 천성이란 것이 있을 수도 있지만
    스스로 삶에 대해 노력하고 성실하다면 신께서도 손을 냄리어 잡아주시는 것 같아요!

  • 7. ..
    '13.7.15 2:47 AM (5.151.xxx.28)

    저도 노력형 긍정인간이 도고자 앞으로 노력해야겠어요.
    매사에 감사하고.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 8. 저도 노력
    '14.7.22 1:03 PM (223.62.xxx.120)

    ♥긍정성이 노력으로되는군요 . 너무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 9. ...
    '17.10.12 9:56 PM (116.37.xxx.171)

    댓글 좋아 저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783 정말 올케보기 민망한 친정부모님들 18 goody 2013/07/13 6,581
273782 집에 날파리가 왜이렇게 급증한건지 모르겠어요ㅠㅠㅠ 14 큰일났어요 .. 2013/07/13 6,070
273781 박근혜 대활약 '국회 529호실 난입 사건'을 아시나요? ㅋㅋ 3 헤르릉 2013/07/13 1,076
273780 스마트폰 중독된 사람 실제로 보신적 있나요? 20 스마트폰 2013/07/13 3,671
273779 키즈 자동차(?) 사면 잘 탈까요? 9 유아 자동차.. 2013/07/13 978
273778 뇨끼가 단단하지가 않고 풀어져요 2 뇨끼 2013/07/13 1,173
273777 어떻게 정리해야 편리할까요? 7 미치겠네 2013/07/13 2,112
273776 하티손 로션 잘아시는분이나 써보신분! 6 --- 2013/07/13 11,098
273775 남편이.. 4 고민 2013/07/13 1,567
273774 괜찮은 클럽 추천요 4 홍대 2013/07/13 1,100
273773 오랜만에 스맛폰으로 아고라에 들어가봤더니.. 발레리 2013/07/13 796
273772 일차함수와 이차함수 난이도차이가 어느정도인가요? 2 .. 2013/07/13 1,184
273771 꽃보다 할배 건강 다음으로 중요한 점 6 난 꽃 2013/07/13 3,837
273770 믿을만한 구매대행 사이트 불토 2013/07/13 732
273769 직장인의료보험에 부모님을 올릴경우 9 나는 2013/07/13 11,760
273768 편입할까요..? 1 ... 2013/07/13 1,240
273767 대학병원 임상병리사는 어떠한가요? 4 자유 2013/07/13 4,103
273766 박근혜는 이명박보다 레임덕이 더 빨리 온 것 같네요 14 gg 2013/07/13 3,370
273765 복날 치킨집이 한가한 이유? 2 ... 2013/07/13 3,295
273764 혹시 BIS 캐나다 국제학교 아시는 분 엄마 2013/07/13 9,744
273763 제습기 필요하면 사는거고 안필요하면 안사는거지 뭐 찬물 끼얹는다.. 21 ... 2013/07/13 3,170
273762 로코장식접시년대별로기격이 빙그뢴달 2013/07/13 662
273761 낼 캐러비안베이 못가겠죠? 15 낼비많이올까.. 2013/07/13 2,746
273760 라로슈포제 , 달팡 1 알럽 2013/07/13 2,025
273759 최명길역할 참 나쁘죠? 10 금뚝딱 2013/07/13 3,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