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혼자 산다에서 혼전동거 다들 찬성하던데..

조회수 : 4,810
작성일 : 2013-07-13 07:05:56
대한민국 도덕성이 여기까지 왔구나하며 개탄했네요.
공중파에서까지 그러다니..

요즘 사람들, 정욕에 눈이 멀어 자기 몸 소중한걸 모르네요.

이런 세대니 결혼 하구도 바람피는것이 대수롭지 않은줄아는 개탄할 일들이 나오는거죠.

이런 글 올리면 욕 할 사람들 있겠지만 혼자 외쳐봅니다.

이 사람만 사랑하고 이 사람에게만 헌신하겠습니다 결심했을때 결혼하고 나서 같이 사는거야!
서로에게 헌신하고 지켜주는거야!
IP : 174.46.xxx.1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로맨틱 하시네요.
    '13.7.13 7:11 AM (116.120.xxx.241)

    사랑과 헌신... 서로를 지켜주는 것...
    아름답네요.

  • 2. 막상
    '13.7.13 7:31 AM (121.161.xxx.169)

    내 아내, 며느리, 올케될 사람이 다른 남자와 동거한 경험이 있다면 과연 쿨하게 받아들일까요?

  • 3. --
    '13.7.13 7:39 AM (118.37.xxx.161)

    아주 정신 나간 사람들이죠. 그 사람이 살아온 과거는 곧 그 사람
    미래의 모습이기도 하죠. 이 사람이 어떤가 살아보다가 아니다 싶으면 정리하고
    또 딴사람 만나고 꼭 살아봐야 아는 건지
    정말 그런 류의 사람들은 같은 사람들끼리 결혼을 하든 동거를 하든
    했으면 좋겠네요. 주변 사람으로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부류

  • 4. 사랑을
    '13.7.13 8:03 AM (222.97.xxx.55)

    테스트해본다는거 자체가..;;; 해외여행 같이 해보면 대충 그사람의 성격이 나오던데
    꼭 살아봐야 알수 있다는건 아닌거 같아요..알려지면 여자만 손해..

  • 5. 입장차이도 있겠죠
    '13.7.13 8:09 AM (58.225.xxx.34)

    딸만 가진 아빠와 외로움에 쩔은 싱글남 그리고 더 큰 데미지를 입을 수 있는 여자

  • 6. 글쎄요
    '13.7.13 8:20 AM (94.217.xxx.111)

    저는 동거라는 게 결혼 결정 전에 상대를 더 알아보기 위해 테스트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고 싶은 욕망을 실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따라서 혼전 섹스가 정당하다면 혼전 동거도 다를 게 없죠.
    미국과 유럽에서 외국 생활 오래하다 보니 외국애들은 동거와 결혼을 구별 하지도 않더군요. 결혼은 법적인 절차를 밟는 것일 뿐 동거의 연장선에 있고 동거중에도 자연스레 상대방의 가족과 관계를 맺고 아이도 낳아요.
    동거하는 연인에 대한 충실성이나 마음가짐도 결혼한 배우자와 다를 게 없고 몇년 이상 지나면 법적인 권리와 책임도 결혼 커플과 거의 같아지죠.
    동거는 연인 사이에 그냥 물 흘러가는 것 처럼 자연스러운 하나의 과정일 뿐이에요.

  • 7. ...
    '13.7.13 8:31 AM (61.105.xxx.31)

    계약 동거 후 결혼 괜찮다고 봐요.

  • 8. 보티첼리블루
    '13.7.13 10:15 AM (180.64.xxx.211)

    막상 여기서 이렇게들 생각해도
    주위에 바람피는 사람들 전혀 못봤고 없어요.
    일생 딱 한명 봤어요. 나만 이런가요?

  • 9. 글쎄요...
    '13.7.13 10:30 AM (121.175.xxx.147)

    저도 우리나라 환경상 동거한 사람은 꺼려지지만 동거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죠.
    요즘 운운 하시는데 그래서 예전엔 바람 피우는 사람 드물었나요;;;
    도리어 예전엔 남자들 대놓고 바람 피우고 매춘하고 했는걸요. 그게 욕먹을 일이 아니었죠.
    아님 도덕성은 여자에게만 한정되는 이야기였나요;

  • 10. 음음음
    '13.7.13 11:16 AM (121.188.xxx.90)

    동거라는것 그 자체보다는
    한 사람과 동거를 하다가 헤어진 후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할 시
    그 전에 동거경험(결혼이나 다름없기때문에)을 속이고 결혼을 하는것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남들이 동거하는건 별 상관 안합니다.

    대신 가족 중에 누군가 동거하겠다고 한다면, 말리겠습니다.

  • 11. 미친거죠
    '13.7.13 11:38 AM (121.130.xxx.228)

    공중파에서도 이따우라니..

    이건 백퍼 남자들에게만 좋은 제도니까요
    동거는 남자만 좋아요
    이것저것 남자는 아무 손해볼게 없어요

    여잔 망가져요
    소중히 다루지 못한 결과는 늘 참혹함만이 남는다는걸 명심하시오

    동거했던 여자치고 괜찮게 사는 여자 못봤음
    어두운 과거와 찌질한 과거가 있음

  • 12. ..
    '13.7.13 12:10 PM (49.144.xxx.89)

    서구 사회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체계와 국민 정서가 지금의 모습이 된거고,
    한국은 엄격한 유교 문화에서 벗어나 서구의 제도와 문화를 받아들인지 얼마되지 않았죠.
    그래서 제도와 매카니즘은 서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정서는 아직 유교적 사고방식과 개방적 사고방식이 혼합되어 있죠.

    동거라는 문제만 봐도 이를 거부감 없이 수용할 보편적 정서가 널리 수반되어 있어야 하고,
    동거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법적 제도가 마련되어야 하며
    이 법적 제도를 당당히 이용할 수 있는 공동체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우리 나라는 아직 동거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과 가혹한 편견때문에
    동거를 사실혼 관계로 보는 법적 장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쉬쉬거리며 피해자가 아파하고 말죠.

    즉, 동거를 하고 싶음에도(많은 사람들이 원하는데도) 불구하고 동거가 파탄이 났을때
    그 피해와 소문을 두려워하기에 쉽게 결정내리지 못하는게 현실이죠.
    지리적으로 협소하고 인맥도 한다리 건너면 다 알게되는 실정이고
    한국인의 특성이 워낙 타인에게 과도한 관심을 가진지라 이 리스크에 복잡하게 작용되구요.

    이혼하면 절대 안된다는 결혼의 견고성이 붕괴되고 있으니
    그 대안으로 동거라는 문화가 아무 거리낌 없이 받아들여지는 날이 있겠죠. 언젠가는..

  • 13. ...
    '13.7.13 12:57 PM (110.15.xxx.54)

    여성건강의 관점으로 보면 혼전동거 반대입니다.
    원하지 않는 임신이 되었을 때 어찌할지...

  • 14. 저도 별루
    '13.7.13 6:01 PM (125.142.xxx.233)

    제가 보수적인거지는 몰라도 동거는 남녀막론하고 정말 별룹니다.

  • 15. ....
    '13.7.14 12:59 AM (1.236.xxx.134)

    가치관도 모방되는 것 같아요. 학습되는 걸 수도 있고, 다수나 주류에 의해 왕따당하지 않으려는 걸 수도 있고. 참 신기하네요. 동거는 동거일 뿐인 것 같은데요.
    저는 동거와 결혼이 법적 계약이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이라 생각해요. 동거해도 한국식 가족문화 따르는 사람 있고, 결혼해도 한국식 가족문화 안 따르는 사람 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682 동서한테만 관대한 시어머니 12 화가 난다 2013/09/18 5,663
300681 한국 아닌 외국에서 사시는 분들 명절은 어떻게 보내시고 계시나요.. 23 외국 2013/09/18 3,553
300680 번호이동?신규?기변? 4 인간과개 2013/09/18 1,430
300679 확신들어요...!!임작가 82해요 23 오로라 2013/09/18 14,345
300678 유기농반찬집 아르바이트 했는데요 호호 2013/09/18 3,602
300677 아기 이야기를 읽다가 생각난 건데 2 자가자 2013/09/18 1,298
300676 어휴..너무나 깔끔떠시는 어머님~~~ 11 숨막힌다 숨.. 2013/09/18 4,928
300675 명절만큼은 남의편이 아닌 제편인 남편 14 명절 2013/09/18 3,809
300674 손석희씨 뉴스 기대이상이네요~ 27 ... 2013/09/18 5,140
300673 팔다리가 다 쑤셔요 투윅스 땜에..ㅠ.ㅠ 20 휴우우우우 2013/09/18 3,151
300672 cc크림 추천해주세요~~ 5 ... 2013/09/18 3,516
300671 눈 밑떨리는 현상이요 5 ㅔㅔ 2013/09/18 1,998
300670 "바라는 바다" 보신 분들 중에 마지막에 나온.. 땅콩 2013/09/18 964
300669 상한 고기를 받았어요 9 고민중 2013/09/18 3,434
300668 풍성한 한가위 보내셔요~~~~ ^^ 3 세우실 2013/09/18 845
300667 봄베이 + 진 칵테일이요... 2 인도 2013/09/18 3,369
300666 왜 고양이는 산책을 안시키나요? 22 고양이 2013/09/18 12,901
300665 고추땜에 손이 따가워요 어떻게하나요 6 죽을것같아요.. 2013/09/18 3,448
300664 공주병(?) 8개월 아기 버릇을 어떻게 고쳐야할지.. 30 지침 2013/09/18 9,219
300663 긴연휴 친정은 언제가세요?? 4 11111 2013/09/18 1,649
300662 정말 차남이 편해서일까요? 11 장남이 벼슬.. 2013/09/18 2,888
300661 자궁적출 복강경수술..드디어 소변줄 떼었어요^^ 7 수술 2013/09/18 24,698
300660 운전할때 가장 지리는 상황 2 우꼬살자 2013/09/18 1,618
300659 수제화 구두 쇼핑몰 솔딥..이용해보신 분? 2 구두 2013/09/18 2,110
300658 시댁 화장실에 걸레랑 옷이 썩어있어요 18 .. 2013/09/18 8,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