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계단에 술취한 사람이 누워있어요.

.. 조회수 : 2,246
작성일 : 2013-07-13 01:04:44

한시간 전쯤에 아이가 독서실에서 돌아오더니 집 앞 복도식 아파트 계단에 웬 아저씨가 술취해 누워있다고 해요.

아빠인줄 알고 소리쳐 불렀더니 아빠가 아니라고...ㅠ.ㅠ

자고 있는 남편 깨워서 말했더니 걱정말라고 다~ 집찾아서 간다고 화내면서 그냥 자요.

경비실에 인터폰하니 한시간째 안받고 있고...

저러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질까 걱정돼 죽겠어요.

남편말대로 그냥 두고 자도 될지...

경찰서에 전화하는건 오바겠죠?

IP : 112.148.xxx.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말이
    '13.7.13 1:06 AM (112.151.xxx.163)

    맞을수도 있어요. 공중전화 부스에서 잠들기도 하고, 아스팔트에 얼굴 긁기도 하고, 그래도 다음날 회사 출근해서 나타나는거 보면 참 용하죠?

  • 2. oops
    '13.7.13 1:06 AM (121.175.xxx.80)

    그런 일 하라고 경찰이 있는 겁니다.

    관할 치안센터(옛날 파출소)에 전화 하세요.

  • 3. ..
    '13.7.13 1:20 AM (112.148.xxx.8)

    경찰서 지구대에 전화했는데 일이 많아서 오기 힘들다고 하네요.
    평상시같으면 오는데 오늘밤은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사고가 많아서 인력이 부족하대요.
    경비실에 몇 번 더 연락해보고 그냥 자야겠어요.

  • 4. ...
    '13.7.13 1:29 AM (101.235.xxx.114)

    112에 전화하세요.그러다 사람죽겟어요

  • 5. ...
    '13.7.13 1:29 AM (101.235.xxx.114)

    저도예전에 밤12시에 아파트 화단서 자는사람 112에 신고했더니 바로 데려갔어요

  • 6. ...
    '13.7.13 1:31 AM (58.227.xxx.7)

    신고하세요.....그러다 사람 죽으면 어떻해요...

  • 7. ..
    '13.7.13 1:32 AM (116.32.xxx.211)

    자다추워서 깨서 집에갈걸요.... 하여튼 술 조절 못하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 8. 술 먹고
    '13.7.13 1:34 AM (59.21.xxx.218)

    뻣으면 죽는 답디까?

    겨울도 아닌데, 냅 두세요.

  • 9. 누구의 남편일까요
    '13.7.13 1:36 AM (180.182.xxx.87)

    황금같은 금요일밤 가족과 콸리티타임 보내시지...안타깝네요. 무사히귀가하시길...

  • 10. ..
    '13.7.13 1:40 AM (112.148.xxx.8)

    신고한거예요. 경찰서에서 못온다고 한거예요.
    경비실은 거의 두시간째 인터폰을 안 받고 있어요.
    내일 일찍 어디 가야하는데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이러다 밤 새겠어요.

  • 11. __
    '13.7.13 1:45 AM (124.54.xxx.64) - 삭제된댓글

    경비실.관리실 당직 아마 ...지금 비 너무 많이 와서 여기 저기 손보고 있을거에요. 옥상이랑 등등

  • 12. ..
    '13.7.13 1:54 AM (112.148.xxx.8)

    해결했어요.
    살짝 문열고 보니 그 사람이 머리를 계단에 걸치고 누워있어서
    너무 불안해서 자고 있는 남편 깨웠어요.
    남편이 나가서 깨우니까 그렇게 세상모르고 자던 사람이 툭툭 털고 있어나 우산까지 챙겨서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갔어요.
    남편에게 그 사람이 뭐라더냐고 물었더니, 친구랑 같이 왔는데 친구는 어디갔냐고 하더랍니다.
    에휴...
    저 이제 자러갑니다^^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 13. __
    '13.7.13 2:02 AM (124.54.xxx.64) - 삭제된댓글

    노파심에...다음엔 그런데 남편 내보내지 마세요....

    세상이 무서워요.

  • 14. 세상에
    '13.7.13 2:11 AM (223.62.xxx.56)

    친구가 버리고 갔나봐요!
    나쁜사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073 아이폰 컨트리락해제.. 3 동경앤치애 2013/08/16 1,797
286072 은행 복리상품 어디가좋은가요? 2 복리 2013/08/16 2,052
286071 연예인원정도박 2 2013/08/16 3,897
286070 30대후반 편안한 옷차림 어떤것이 있을까요? 3 항상고민 2013/08/16 2,102
286069 옴마나 그 후 불꽃 2013/08/16 678
286068 편의점알바하다 아는분을 만났어요.. 9 어이상실 2013/08/16 3,173
286067 성숙하게 되는 계기들이 10 성숙 2013/08/16 2,480
286066 버스기사에게 쌍욕 얻어 먹었어요 37 @@ 2013/08/16 10,442
286065 지나가는 식으로 살짝 내 취향을 말했는데, 한참 지나서 딱 그거.. 2 ..... 2013/08/16 1,271
286064 사라져서 아쉬운 프로그램 21 2013/08/16 3,551
286063 어제 진상 세입자 글 보고 4 세입자 2013/08/16 2,308
286062 싱가포르에서 친구와가족이 사고로 하늘나라갔어요 6 친구 2013/08/16 6,005
286061 큰일입니다. 정부가 영토 포기할려고 합니다. 3 참맛 2013/08/16 1,684
286060 펫시터에게 처음 맡겼는데 매우 잘 지냈다는 강아지 녀석. 6 . 2013/08/16 2,844
286059 자진 납부·강제 추징 기로에 선 전두환 일가 1 세우실 2013/08/16 1,267
286058 20년된 던롭필로 라텍스 매트 쓸만할까요? 6 질문 2013/08/16 3,094
286057 환불될까요? 2 사은품 2013/08/16 791
286056 아파트 담보 대출 받으려고 하는데요... 3 신용도 2013/08/16 1,502
286055 지금 여름옷사면 아깝겠죠? 10 주부 2013/08/16 3,178
286054 경기도 시흥에 누수 전문 업체 추천해주세요!!!!!!!!!! 부탁드려요... 2013/08/16 723
286053 맛없는 복숭아 어찌 처리해야할까요 15 장터 복숭.. 2013/08/16 2,477
286052 김용판 전력이 화려하네요...대구 개구리소년사건 담당자였음 4 ..... 2013/08/16 3,761
286051 부모가 약속 안 지키는 거 안 좋은 거죠 5 약속 2013/08/16 2,777
286050 기러기17년 개그맨 정명재ㅠㅠ 33 1 1 1 2013/08/16 19,877
286049 이번주 촛불은 광장 넘치겠군요.. 7 .. 2013/08/16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