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아 선호 사상은 개뿔 남아 선호폐습

시원한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13-07-12 10:46:56

아래 동서네 어머니 글 읽다가 혈압 올라 뒷목 잡고 쓰러질 뻔 했네요.

처음 만난 자리에서부터 아들타령 하시는 분.

너무나 무례하네요.

사돈이고 어른이라는 지위를 이용한 언어 폭력에

아무말도 못했으니 지금도 화가 나실만 합니다.

 

그분의 말을 번역해보면,

딸(여자)은 아들을 낳기 위한 도구 일 뿐이구요.

우연히 태어난 딸 아이들은 아들이 안되는 함량 미달이라는 거네요.

 

그런데, 댓글 읽다가

남아선호 사상이라는 말에 걸려 글 씁니다.

 

최근에 읽고 있는 책에서 이런 구절이 나오더군요.

" 한국 사회의 태아 성감별과 여아 살해는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인권 침해 사안인데도,

그 원인이 되는 남아선호악습을 '남아선호사상'이라고 부른다. 살인을 지지하고 정당화하는

폐습을 '사상'이라고 칭할 필요가 있을까?"

-페미니즘의 도전 82쪽-

 

사상이란  (좋은)생각, 사고의 틀을 말합니다.

폐습이란 나쁜 관급이죠.

 

앞으로 남아 선호사상이라고 하지 말고, 남아선호폐습, 남아선호악습이라고 말합시다.

 

IP : 1.209.xxx.2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2 10:50 AM (59.15.xxx.61)

    맞아요...동의합니다.
    저도 말을 바꿀께요.
    남아선호악습!!!

  • 2.
    '13.7.12 11:12 AM (59.6.xxx.80)

    사상15 (思想)[사ː상][명사]
    1.어떠한 사물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구체적인 사고나 생각.


    남아선호 사상 - [정의] 부계(父系) 혈통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나타나는 것으로서 여자 아이보다 남자 아이를 선호하는 관념


    '사상'이 원글님 말씀처럼 꼭 '좋은' 생각과 사고의 틀만을 칭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아선호사상'이라는 말에 남아선호가 좋다는 의미는 결코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
    '사상'이란 단순히 그 사람이 가지고있는 사고와 생각, 관념 등을 말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원글님이 말씀하신대로 남아선호사상이 '악습'이라는덴 저도 동의해요^^

  • 3. ....
    '13.7.12 11:12 AM (1.247.xxx.5)

    결혼연령중 남자가 여자 보다 더 많아서
    남자들 장가가기 더 힘들어질텐데 아직도 아들 타령 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 4. 근데요...
    '13.7.12 11:57 AM (122.153.xxx.162)

    악습이고 선호고는 잠깐 미루고
    윗님 글 처럼 남자가 더 많다고들 하는데...

    제 주위엔 너무 괜찮은 노처녀 두트럭,
    남자 0명 이네요....
    이거 왜 이럴까요.

  • 5. 남아선호악습
    '13.7.12 12:01 PM (122.36.xxx.73)

    진짜 없어져야할 악습입니다.그러려면 제사부터 없애야해요.

  • 6. 위에
    '13.7.12 12:27 PM (1.209.xxx.239)

    음님.

    언어를 중립적이라고 생각하시나봐요.

    사상이란 어느정도 체계가 잡힌 사고 방식 같은 걸 말하죠.

    남아선호가 '사상'이라는 지위를 얻는다는게 제가 말한 요지이구요.
    그걸 굳이 사상이라고 붙여 쓰는 이유가 뭘까요?

    남존여비사상이 남아선호사상을 낳았다.

    이 문장 보시니 어떠세요?

    남아선호사상은 반대로 말하면 여아혐오사상 아닌가요?

    이걸 남아선호 라고 하거나 남아선호 악습, 남아선호 관념 이렇게도 충분히 표현되는데
    남아선호의 폐습을 은폐하려는 언어의 쓰임새가 있는거죠.

    언어가 바껴야 관념이 바뀝니다.

    남아선호사상이 악습이 아니고
    남아선호가 악습인거죠.

  • 7.
    '13.7.12 12:34 PM (211.225.xxx.38)

    남아선호풍습, 제사 ... 없어져야할 악습 맞아요

    여자를 도구로 보고, 후손들을 도구로 이용하는 장치이자 세뇌교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720 순두부찌개 어떻게 맛있게 끓일까요? 6 ㅇㅇ 2013/09/25 2,584
300719 남성 탈모치료 받아보신분요 an 2013/09/25 503
300718 국민연금 성실납부 청‧장년층 노후 암울하게 2 대국민 사기.. 2013/09/25 1,152
300717 강남 쪽 오래된 아파트들 살기는 어떤가요? 7 ..... 2013/09/25 3,098
300716 가죽 트렌치코트 사고 싶은데 어디서?? 가을이다.... 2013/09/25 821
300715 [펌] 조선 미남 퇴계 이황 선생 13 케이트 2013/09/25 3,483
300714 월간조선>‘안철수·이석기 옆집 살아’ 보도 논란 8 쓰레기 2013/09/25 1,879
300713 8개월 된 아기, 장례식장 데려가도 괜찮나요 12 밍기뉴 2013/09/25 14,981
300712 b2y 매직기 쓰시는 분~~ 1 매직기 2013/09/25 1,318
300711 교복을 통째로 잃어버렸어요. 9 엘리트교복 2013/09/25 2,369
300710 수두룩한 ‘노무현 오보들’, 상당수는 검찰발 3 뭉칫돈 2013/09/25 913
300709 둘중 하나 택하려면 어느것 커브스 2013/09/25 546
300708 이 롱베스트 어떤가요? 4 가을옷장만 2013/09/25 1,537
300707 황금의제국 몰아보기중 웃긴거 발견ㅋ 8 ㄷㄷ 2013/09/25 2,109
300706 헌터부츠도 모자라 명품레인부츠라니 11 호야 2013/09/25 3,168
300705 급전 오천만원쓸때 이틀쓰면 얼마인지 아는분 좀 알려주셔요 4 .. 2013/09/25 1,395
300704 새치머리 컬러염색 하시는 분 있으세요?^^ 5 dd 2013/09/25 1,918
300703 내일이 세계 피임의 날이라네요.. 글루미선데이.. 2013/09/25 420
300702 고추 장아찌 담그게 생겼네요 4 고추걷이 2013/09/25 1,178
300701 건표고버섯 먹어도 되나요? 4 그레고리 2013/09/25 1,923
300700 인천 살인사건, 차남 부인 가담한거 뉴스 보셨어요..?? 11 jc6148.. 2013/09/25 13,416
300699 핸드폰번호바꾸기 ttpong.. 2013/09/25 695
300698 시아버님이...아직도 연락이 안되요 5 불안~ 2013/09/25 1,887
300697 동양종금요~ 4 궁금 2013/09/25 1,129
300696 지금 불만제로 까사온 가구 벌레들 ... 5 으악 2013/09/25 7,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