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애들 재워놓고 남편과 밖에서 술먹는..
어린애들 재워놓코 야밤에 나와서 남편과 한잔하고 있다며
음식사진투척 하며 자랑 하던데..
또 부럽다는 댓글에 어이없어요.
이유야 어찌댔건
어린애들 잔다고 또 잘 안깬다고 애들만 놔두고 나오는 행동 이해불가 아닙니까?
집앞에 잠깐 쓰레기버리는것도 아니고
검색해보니 아직 돌쟁이 전후 같던데..
세상 말세..
1. 헉
'13.7.12 10:08 AM (125.186.xxx.25)저는
우리딸 혼자두고 쓰레기도 못버리고 와요
요즘은 정말 눈감으면 코베어가는 세상이고
어린여자애부터 모두가 위험한 세상에서 말이에요2. ...
'13.7.12 10:11 AM (118.221.xxx.32)잘 자던 애들도 부모 없으면 깨던대요
3. 그래서
'13.7.12 10:13 AM (121.136.xxx.249)며칠전 두아이가 놀러간 콘도 베란다에서 추락한거쟎아요
cctv에 부모가 한시간정도 외출했다고 하더라구요4. ㅁㅊ
'13.7.12 10:13 AM (211.246.xxx.155)자격없는것들은 낳지를 말아야지~
5. 자격심사
'13.7.12 10:14 AM (117.111.xxx.185) - 삭제된댓글장사하러 나가는 상황도 안되는거지만
술 마시러 나간다는건 진짜 이해불가 부모자격없는
무책임한 인간들인거죠 쯧쯧ᆢ아기들이 불쌍하네요6. 말도안돼
'13.7.12 10:23 AM (171.161.xxx.54)저는 저희 애 혼자 잘 자서 혼자 방에서 아침까지 자고 일어나면 제 방으로 오는 애인데도
재워놓고 한번도 나간적 없어요.
아니 그냥 테이크아웃해서 집에서 술마시면 되지 왜 꼭 나와서 먹나요;;; 애가 중간에 깨서 패닉하면 어쩌려고7. 우리 시어머니...
'13.7.12 10:23 AM (211.186.xxx.68)아가씨가 저랬대요
역시나 그 사이에 잘 자던 아이가 깨어있었대요
근데 큰 애가 둘째를 잘 돌보고 있었다
6살 3살...이었는데
저보고 기특하다고 큰 애 자랑하셨어요
전 그 기특함보다는 어이없음이 더 컷어요8. 여휴. 며칠전
'13.7.12 10:39 AM (118.34.xxx.86)며칠전 남편이 아파트 중앙 광장에서 술 한잔 하자고 해서 애 재워놓고 나갔어요
애는 7살.. 한번도 이런일 없는데 이젠 컷으니.. 하면서 잠든 애한테, 엄마 잠깐 나갔다 올께.. 하면서
눈 마주치면서 얘기했는데.. 30분도 안되서, 아파트 현관문이 열리면서 왠 애가 엄마~~ 하면서
동네 떠나갈듯이 울어서 누구? 했더니 울딸!! 애는 사색이 되서 울고..
봤더니, 오줌을 옷 다 버릴듯 싸놓고.. ㅠㅠ
오줌 싸서 일어 났더니 엄마가 없다고.. 그냥 현관문 열고, 엘리베이터 타고 1층으로 나왔던거예요..
얼마나 아찔하던지.. 저희 부부 현관이 마주 보이는 아파트 중앙 광장에 있기에 망정이지
어디 술집 갔으면, 애는 그 밤중에 어디로 갔겠어요..
울 부부 정말 놀라서, 애가 12살 되기까지 절대 혼자 놓지 말자 다짐했어요..
애 한테도 엄마 아빠 없음 그냥 집에 있지, 절대 나오지 말라고 해놓긴 했지만..
정말 딱 한번의 일탈이 이런 일로 마무리 되네요.. 배운게 많았어요.
그래서, 애 놓고 술 드시러 "무려" 나가시는분.. 정말 생각 없는 행동 입니다..9. 겁이 없네요
'13.7.12 10:47 AM (116.36.xxx.31)너무 품안에 끼고 도는것도 바보같지만 어린애를 두고 야밤에 술집이라니요...그건 미친거겠죠
10. ..
'13.7.12 11:13 AM (220.120.xxx.143)증말 이해안되요 배달음식 야식문화 이리도 화려한데 꼭 애 혼자두고 나가서 술 먹음
그게 꿀맛일까요 아흑.....철부지부부들 너무 많습니다11. ..
'13.7.12 1:16 PM (123.109.xxx.94)이런말해서 그렇지만,,주위에서 아무리 얘기해도 본인들이 느끼지 못하면 아무소용없죠..소잃고 외양간한번 고쳐봐야 정신차릴겁니다..
12. ...
'13.7.12 1:28 PM (125.131.xxx.46)그 사람들이야 그렇게 부부동반 야간 데이트가 하고 싶다니 마음대로 하시면 됩니다만,
아이 두고 못 나가는 저를 보고 답답하네, 부부 중심으로 살아야하네 요딴 소리나 안 했으면 좋겠어요.
쓰레기도 버리러 못 가는데... 애를 너무 끼고 키운다고 뭐라 하더군요.
아이는 5세 딸 하나입니다. 중학교까지는 나 죽었소... 하고 밤외출 포기입니다.13. 지인
'13.7.12 5:24 PM (61.77.xxx.108)같은 또래 엄마들 밤에 애들 재우고 나가서 술 한 잔 하고 온다는 소리에 놀랐더니
오히려 저를 좀 답답하게 보더라구요.
이번 사건을 보고 역시 내가 옳았어 하고 생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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