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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 아침엔 뭘 드시나요? 남편 아이땜에.

아 제발 조회수 : 2,766
작성일 : 2013-07-12 04:48:35

진짜 주말마다 죽겠네요

평일엔 남편은 회사가서 먹고 아이도 대충 간단히 먹이고 원에가면 간식먹고 바로 점심먹으니 괜찮은데

주말에는 정말 미치겠어요

게다가 딸린 식구도 많아서 (언니와 조카두명 현재 동거중)  주말에 뭐하나 할라치면 양도 많이 해야하고.

주말아침 어른 셋, 4,6,8세 아동 셋 이 먹을 음식중 간단한거 뭐 있을까요 

전 주로 전복죽, 백숙, 북어국등 전날 해놓고 먹는데요

이게 인간들이 많으니 양이 많아져서 뭘 하나 해도 힘들어요 , 애들도 은근 많이 먹어요

특히 금요일 밤엔 유난히 일이 많아요, 애들 먹이고 씻기고 재우면 밤 11시인데 그때부터 설겆이 하고 담날 먹을 아침 준비하면 새벽이죠. 에효.

뭐 간단하고 맛있는거 없을까요..

IP : 180.68.xxx.1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편해요
    '13.7.12 5:01 AM (211.36.xxx.84)

    제가 그것때매 스트레스받아하니
    요즘은 남편이 토욜 아침 7시넘으면 빠2바게.가서 샌드위치사와요
    6.8살 애들잇으니 늙은엄마 힘들어서 ㅜ
    다른빵은안되고 그나마 야채많이든 샌드위치라 죄책감이덜하네요
    주말아침에 평화가왓다는;;

  • 2. 그러게요
    '13.7.12 5:19 AM (180.68.xxx.138)

    남편이 평일 집에서 밥을한번도 안먹으니 주말에라도 집밥을 먹게 해야한다는 생각과
    아직 어린 네살 딸래미 사서 먹인적이 별로 없어서요...
    남편도 주말마다 브런치를 외치네요. 워낙 외식좋아해요
    그냥 그래도 해먹여야지 하는 어리석은 생각에 이렇게 괴로와하네요

    지금 생각엔 버섯, 콩나물 밥 대충 하고 북어국 조금 끓이고, 점심에 보라돌이맘님 통닭구이 할래요.. 에효..

  • 3.
    '13.7.12 6:47 AM (108.50.xxx.25)

    언니와 조카 내 보내세요.
    더운 여름에 내 가족 챙긴는것도 힘든데, 남의 가족까지 더불살이 하면 지대로 짜증나죠.
    그리고 그 언니는 남의 집에 살면서 밥도 안하고 뭐한대요?.

  • 4.
    '13.7.12 6:48 AM (108.50.xxx.25)

    밥도- 밥 정도 정정함.

  • 5.
    '13.7.12 6:48 AM (175.114.xxx.136)

    카레. 김치볶음밥. 유부초밥, 빵, 생선, 곰탕 포장해온것
    뭐 이런것

  • 6.
    '13.7.12 6:49 AM (175.114.xxx.136)

    집에서 브런치 만드세요. 밥보다 쉬워요

  • 7. 그러게요
    '13.7.12 6:49 AM (121.136.xxx.249)

    언니랑 같이 메뉴짜고 같이 준비하시는게 좋으실듯 싶어요

  • 8. 써니데이즈
    '13.7.12 7:18 AM (110.70.xxx.241)

    양푼에 송송썬김치, 김가루 침기름 넣어서 아이들한테

    동글동글 요리시간!! 이라고 와치며 만들어보라고 허시고

    그 사이이에 빵이나 계란 굽고하면 편할 둣 한데...

    뒷정리가 더 힘드려나요^^;;;;;

  • 9.
    '13.7.12 8:23 AM (182.222.xxx.254)

    토스트에 베이글이랑 식빵궈놓고 크림치즈와 쨈꺼내고 우유, 주스, 물, 원두커피 내리고 계란 후라이나 스크램블 좀 하고 제철과일 썰어냅니다.
    그리고 접시 한 장씩 주곤 각자 먹고 싶은 거 먹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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