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부부 빌라전세에서 시작하는 경우...

히히 조회수 : 3,515
작성일 : 2013-07-12 00:36:12

요며칠전 신혼부부 전세집 구하기 어렵다고 이곳에 하소연 했는데요...

 

일단 8천-1억사이 빌라 전세 알아보기로 했고,

다행히 저희 부부 합산 연봉이 1억 4천정도 되고, 남친이 매해 꽤 많이 오르는 경우라

2년동안 열심히 살아서 모으고 아파트로 나중에 전세 나오려구요.

저 잘할수 있겠죠?

사치는아니지만, 알뜰하지는 못해서요 ㅠㅠ

대출 이자 내는것보다 모으는게 낫겠지 싶어 이렇게 시작하려구요.

 

어디 네이퍼 카페 등등 살펴보면 다 갖추고 시작하던데,

제가 원룸에서 생활하던 가전등은 가지고가고

굵직한 혼수만 해가려 합니다.

예단도 다 생략하구요.

 

잘하는 건지,,분별력이 떨어지지만,,,ㅠㅠ

저는 항상 남자는 능력이 먼저다 생각해서 시댁이 많은 도움은 못 주시지만,

주셔도 감사히 받았겠지요...

다행이 시댁과 친정은 저희 도움 없이 생활하실 수 있어서.....

 

저에게 힘을 실어 주세욧!!^^

IP : 1.235.xxx.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화이팅!!
    '13.7.12 12:40 AM (121.134.xxx.214)

    행복한 결혼 생활 하세요~~%%

    근데 저희 부부도 1억대 빌라 전세 살면서 아이 둘 낳고 수년째 잘 살고 있는데
    글 읽고 나니 어쩐지 사람 살 곳 못 되는 곳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ㅠ

  • 2. 원글
    '13.7.12 1:16 AM (1.235.xxx.40)

    감사합니다!!^^

    가계부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어플이나, 아님 다이어리에 기록 하는게 나을까요??
    전세집에서 돈은 어떻게 모아야 하는건지...적금통장 여러개 있지만, 단위도 짧고 다 적은 액수라서요..
    주식 펀드 이런건 하나도 모르네요...ㅠㅠ

  • 3. 잘 생각하셨어요.
    '13.7.12 4:59 AM (193.83.xxx.182)

    굵직한 혼수도 나중에 집 사서 이사갈 때 그 때 장만하시고 지금은 쓰던거 멀쩡하면 그거 가져와 쓰세요. 꼭 필요한거만 장만하시구요.

  • 4. ....
    '13.7.12 7:46 AM (211.36.xxx.227)

    맞아요. 가구니 뭐니 이사 다니면서 망가지더라고요. 아꼈다가 내 집 마련 후 좋은 물건 사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똑순이시네요. 곧 아파트 가실 것 같은데요. ^^

  • 5. 아기낳기전에
    '13.7.12 9:26 AM (121.129.xxx.161)

    시댁,친정 금전적으로 터치할 곳이 없다면, 맞벌이로 충분히 님 목표대로 가능할듯 싶습니다. 뭐 생각보다 아기를 빨리 낳는다거나 하는 변수가 없다면요. 근데, 돈모을땐 지독하단 소리 좀 들으셔야 합니다. 남(?)들 하는 거 다 하고 살아서는 정말 남(??)들 처럼 못살아요(여기서 앞에 남과 뒤에 남이 다른건 아시지요? ^^). 참 야무진 새댁이다...소리 들을만큼 소박하고, 검소하게 사시면 당연히 좋은 날이 올테죠? 신혼살림 미혼때 쓰시던거 그대로 가지고 가신단 말씀을 보니, 똑 소리나는 새댁이 되시겠네요. 시행착오란 것도 있으니 넘 전전긍긍마시고, 가진범위 내에서 알콩달콩 행복하시길~

  • 6. 라라새댁
    '13.7.12 10:30 AM (175.195.xxx.220)

    잘 사시겠어요.
    결혼하면 진짜 자자잘한거 엄청 많이 들어요.
    저도 신랑이 결혼전에 혼자 살면서 쓰던 물건들 - 꽤 괜찮은 것들이라 버리기가 뭐 하더라구요.
    다 챙겨왔어요. 그래서 결혼 시작하고 바로 알뜰하게 살림시작할 수 있었어요.

    귀찮더라도 반찬같은거 해먹어 보는 습관들면, 몸에도 좋고 외식비도 덜 나가요.
    신랑이랑 같이 요리해보는 즐거움도 있구요.


    결혼 축하드려요.

  • 7. 라라새댁
    '13.7.12 10:35 AM (175.195.xxx.220)

    가계부의 가자도 모르던 제가 결혼하고 가계부도 쓰기 시작했는데
    진짜 돈관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요.
    영수증같은거 예전에는 다 버렸는데, 물건사고 영수증 꼭 받아와서 자기전에 오늘 하루 쓴 돈 정리하고, 오늘 내가 뭐했는지도 ㅋㅋ 생각해보는 시간도 갖게 되는 거 같아요.
    가계부 쓰면 이번주는 좀 많이 썼네 싶으면 그 다음주는 좀 줄일 수 있는 계획성이 생기더라구요.

  • 8. 힘내요^^
    '13.7.12 4:44 PM (211.46.xxx.253)

    아유 이뻐요 ㅎㅎ 잘 할 수 있을 거예요. 글 쓴 것만 봐도 알뜰함과 야무짐이 느껴져요.
    원룸(진짜 손바닥만한 원룸)에서 남들 신경 안 쓰고 신혼생활 시작한 저도 있습니다 ㅋㅋㅋ 몇년 지나 지금은 온전히 우리 부부 힘으로 모은 돈으로 마포 아파트 자가로 살고 있습니다. (나름 뿌듯 ㅠㅠ)
    처음부터 대출 만땅으로 받아서 무리해서 아파트 들어가는 것보다 훨~씬 실속 있는 거예요, 원글님. 가전도 쓰던 거 가지고 가시는 거 정말 잘 하시는 거구요. 근데 목표 이루시려면 아이는 2~3년 정도 뒤에 갖는 게 좋을 것 같긴 해요.
    일단 목표 이루기 전까진 쓸데 없는 거(당장 안 필요한 가구, 가전, 소소한 물품 등) 안 사기!
    그리고 한 달에 무조건 소득의 50% 이상(원글님의 경우엔 80%까지도 가능하지 싶어요.) 자동이체로 해서 적금에 넣어버리기!
    펀드나 주식은 손 대지 마세요. 그거 해서 돈 벌었다는 사람 진짜 한 명도 못 봤어요. --;
    가계부는 굳이 안 써도 돼요. 일상에서의 소비습관만 잘 갖고 계시면요. 아, 대형마트 많이 가지 마세요. 차라리 동네 시장이나 동네 중소형 마트 가세요. 대형마트 가면 쓸 데 없는 거 많이 사게 되고 식재료도 사놓고 안 먹어서 버리는 일 많이 생겨요. 아이 없는 맞벌이 부부면 주중엔 사실 집에서 뭐 해먹을 일 거의 없거든요.
    잘 하실 거예요. 힘내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556 어린이집에서 가지고온 교재, 교구들 바로 버리시나요? 정리 2013/07/18 861
275555 이태원 맥도날드 1 급질 2013/07/18 903
275554 티셔츠 추천해주세요 .... 2013/07/18 536
275553 발냄새 어떻게 없애요? 7 냄새 2013/07/18 1,678
275552 뒤늦게 영화 '반창꼬' 봤는데 4 한효주 2013/07/18 1,850
275551 초간단 오이피클 1 겨울이네 2013/07/18 1,668
275550 대마도 다녀 와 보신 분 4 거기도 해외.. 2013/07/18 1,643
275549 명품의 추억...? 4 나루미루 2013/07/18 1,260
275548 코스트코 가구 좋나요? 가을바람 2013/07/18 3,851
275547 법원 재판에 올라온 사건명 보고 어떤 사건인지 알수 없나요? 3 양파깍이 2013/07/18 855
275546 MB정부 법인세 인하가 朴정부 세수부족 '화근' 세우실 2013/07/18 677
275545 28일차 촛불집회 생중계입니다. 1 lowsim.. 2013/07/18 673
275544 박사과정 지원시 네임벨류 VS. 지도교수님의 성향 12 라일락 2013/07/18 2,885
275543 속초여행 2 ... 2013/07/18 1,138
275542 고등내신에서 체육은 못해도 되는건가요. 꼭 좀 알려주세요. 8 내신 2013/07/18 7,261
275541 오후의 뉴스 국민티비 2013/07/18 502
275540 끈적해진 실리콘 용기 삶아도 될까요? 1 loveah.. 2013/07/18 1,782
275539 식기세척기 수리비 15만... 4 .. 2013/07/18 1,571
275538 한버해두면 오래먹는 반찬 추천해주세요. 장조림같은.. 4 2013/07/18 2,087
275537 직구..부탁드려요.ㅠㅠ 8 .. 2013/07/18 1,403
275536 공부는 하는데 성적이 안 나와요.. 도와주세요... 7 감자 2013/07/18 1,518
275535 아이둘과 저 셋이 통영으로 떠납니다~~!! 22 .. 2013/07/18 3,057
275534 냉장고바지 4 점순이 2013/07/18 1,816
275533 요구르트 우유에 발효시키는거.. 2 2013/07/18 1,262
275532 스마트 폰을 안 쓰는 제가 많은 것을 놓치고 있나요? 25 오늘 낼.... 2013/07/18 3,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