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애기들 데리고 여행 가신 시어머니 대신 시댁 가서 이것저것 좀 해놓고 점심 챙겨드리고, 집에 와 내 살림 다 해놓고
저녁 챙겨먹고 애들 씻겨 재우고 좀 앉아있었어요..
무릎 아프고 애기들 키우는게 힘들다, 살림하는게 힘들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오늘은 휴가 간다는 주위 사람들도 많고 해서 더 마음이 울적해 진것 같기도 하고,,
남편 벌이도 줄어들고 있어서 마음이 불안하기도 해요.
원래 셋째도 가지고 싶다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참,, 고민하게 되네요 그냥 힘들어서요...
날씨가 너무 더웠어요 땀이 줄줄 나서 오늘 낮에 티셔츠만 2번이나 갈아입었던 것 같아요...
좀 덜 더워야 애기들 데리고 다니기도 수월한데
그냥 오늘은 마음도 몸도 지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