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살이 보면..

그렇군 조회수 : 2,136
작성일 : 2013-07-11 18:21:39
아이들 왕따시키는 것보다 더 심한 범죄 같아요.
이유없이 괴롭히고 아들 며느리 사이 이간질하고
며느리 따돌리고..잘해도 인색하고 잘못하면 달겨들고..

이게 남이면.. 학교라면....범죄이고 학교폭력이잖아요.
그런데 혈연으로 묶이다보니
또 권위를 중요시하고 서열을 중요시하는 우리나라 정서상
그저 어린 사람이 네네 하고 참는 구조.
타인과의 관계에서라면 누가 이렇게 상하관계 때문에 굽신하고 모욕스러워도 참고 그러겠어요.

집안 잡스러운 일은 모두 며느리 차지에
 다른 시누나 사위들은 대접하고
차별하는 시어머니나
 또 그걸 용인하는 남편들..
한 사람의 인권을 무시하는 ...다 범죄자에요.


그런데  이런 행태들이 가족관계라는 틀 속에 있으면  어찌 그렇게 잘 숨겨지는 걸까요.
아프다고 비명지르면 더 틀어막고 말이에요..

시어머니를 위시한 시집식구들의 행태가 교실 안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해보세요..
내 편들어주어야 할 담임샘(남편)은 나몰라라 하고..

정말 모두들 자각이 필요한 시점이에요..


.
IP : 116.121.xxx.2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1 6:24 PM (211.199.xxx.54)

    저도 그런생각 했었어요.

  • 2. ...
    '13.7.11 6:24 PM (218.55.xxx.194)

    원글님....비유가 아주 좋아요.
    시집살이라는게 얼마나 부도덕하고 비인간적인 관습인지가 실감나게 느껴지네요.

  • 3. 오!
    '13.7.11 6:26 PM (114.206.xxx.2)

    훌륭한 비유네요.

  • 4. dlsrur
    '13.7.11 6:27 PM (58.122.xxx.137)

    인격적으로 문제 있는거죠.
    시집살이 당하면 어떤 사람은 그래요 니가 그 집에 비해 조건이 안좋냐, 잘못한것 있냐. 이러는데
    그렇게 하는 사람은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그러는거더만요.
    근데 그러게 하는 시모는 정작 본인이 최고의 시어머니라고 착각을 해요.
    남한테 그리 막장 행동하고 나서도 그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 조차 모르던데,
    세상에 저런 뇌구조를 가진 사람이 있구나 깨닫고 있어요.

  • 5.
    '13.7.11 6:31 PM (112.153.xxx.16)

    가장 불합리한곳이 원래 가정이죠.
    시댁과 며느리 문화도 그렇고
    맞벌이 부부도 보세요.
    가장 기초적인 사회에서 힘있는 자가 힘 없는 자를 착취하고 있죠.

  • 6. 우왕
    '13.7.11 6:32 PM (119.70.xxx.194)

    진짜 글 잘쓰셨다. 뭔가 통찰력이 느껴지는 글이네용. 지우지 마셔요~

  • 7.
    '13.7.11 7:38 PM (211.225.xxx.38)

    통찰력있는 비유네요.
    완전 딱!

  • 8. 원글님 ~
    '13.7.11 8:08 PM (210.206.xxx.27)

    완전 공감해요

    눈물이 나네요

    제가 그런곳에서 20년을 살아 버텼네요

  • 9. 저는 미혼이지만
    '13.7.12 12:36 AM (125.142.xxx.233)

    글이 와닿는 듯해요

  • 10. ㅇㅇ
    '13.7.12 2:59 AM (121.161.xxx.178) - 삭제된댓글

    옳거니~! 무릎 탁~! 거 참 똑 소리나게 잘 쓰셨네요.

  • 11. ..
    '13.7.12 10:39 AM (210.218.xxx.25)

    저는 그 현상을 가족이기주의 라고 표현합니다......................... 많이 힘들다가.. 이젠 가족이 아니므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724 신정아 TV조선 MC됐다 40 2013/09/25 11,654
300723 프린터 각 회사 as 출장비 얼마에요? (삼성,hp,lg) 1 ㅇㅇㅇ 2013/09/25 5,172
300722 朴-김무성 쌍끌이 수구화…역사교육 정치도구화 선전포고 4 식민지근대화.. 2013/09/25 567
300721 순두부찌개 어떻게 맛있게 끓일까요? 6 ㅇㅇ 2013/09/25 2,584
300720 남성 탈모치료 받아보신분요 an 2013/09/25 504
300719 국민연금 성실납부 청‧장년층 노후 암울하게 2 대국민 사기.. 2013/09/25 1,153
300718 강남 쪽 오래된 아파트들 살기는 어떤가요? 7 ..... 2013/09/25 3,099
300717 가죽 트렌치코트 사고 싶은데 어디서?? 가을이다.... 2013/09/25 823
300716 [펌] 조선 미남 퇴계 이황 선생 13 케이트 2013/09/25 3,483
300715 월간조선>‘안철수·이석기 옆집 살아’ 보도 논란 8 쓰레기 2013/09/25 1,879
300714 8개월 된 아기, 장례식장 데려가도 괜찮나요 12 밍기뉴 2013/09/25 14,982
300713 b2y 매직기 쓰시는 분~~ 1 매직기 2013/09/25 1,318
300712 교복을 통째로 잃어버렸어요. 9 엘리트교복 2013/09/25 2,369
300711 수두룩한 ‘노무현 오보들’, 상당수는 검찰발 3 뭉칫돈 2013/09/25 913
300710 둘중 하나 택하려면 어느것 커브스 2013/09/25 546
300709 이 롱베스트 어떤가요? 4 가을옷장만 2013/09/25 1,537
300708 황금의제국 몰아보기중 웃긴거 발견ㅋ 8 ㄷㄷ 2013/09/25 2,109
300707 헌터부츠도 모자라 명품레인부츠라니 11 호야 2013/09/25 3,168
300706 급전 오천만원쓸때 이틀쓰면 얼마인지 아는분 좀 알려주셔요 4 .. 2013/09/25 1,395
300705 새치머리 컬러염색 하시는 분 있으세요?^^ 5 dd 2013/09/25 1,918
300704 내일이 세계 피임의 날이라네요.. 글루미선데이.. 2013/09/25 420
300703 고추 장아찌 담그게 생겼네요 4 고추걷이 2013/09/25 1,178
300702 건표고버섯 먹어도 되나요? 4 그레고리 2013/09/25 1,923
300701 인천 살인사건, 차남 부인 가담한거 뉴스 보셨어요..?? 11 jc6148.. 2013/09/25 13,416
300700 핸드폰번호바꾸기 ttpong.. 2013/09/25 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