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해라.. 애낳아라 소리 듣기 싫어 죽겠어요.
1. ..
'13.7.11 5:34 PM (223.62.xxx.52)이 나라에 사는 동안은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그 놈의 오지랖들, 아주 징글징글합니다.2. 222
'13.7.11 5:36 PM (118.130.xxx.211)위에 리플다신분 ㅋㅋㅋㅋ
부모입장에서 그럼 이해하구 입닫아주길 바랍니까?
무슨 나라타령에 오지랖이라 말씀하세요 ㅎㅎㅎ
쪄들은 말투는 우리 82쿡에 어울리지않아요...3. ㅇㅇ
'13.7.11 5:36 PM (203.152.xxx.172)그 오지랖은 영원한거예요.
82에도 그런글 꽤 올라왔잖아요.
결혼안했으면 결혼해라
애없으면 애낳아라
애 하나 낳으면 둘째 안낳냐
둘째 낳았는데 성별이 같으면 아들 혹은 딸 없어서 어쩌냐
성별이 다르면 애들이 크면 남남되는데, 외로워서 어쩌냐
셋째 낳으면 애 하나 키우는데 몇억 드는데 대책없이 낳았냐
이런 네버엔딩 오지랖들은 죽을때까지 존재해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든
정곡을 찔러.. 듣기 싫다 해버리세요.4. ㅇㅇ
'13.7.11 5:38 PM (203.152.xxx.172)원글님 경우는 친정엄마라서 좀 오지랖이라고 표현하기 뭐하지만
솔직히 친정엄마라고 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신공밖에 뭐 더있나요..5. ....
'13.7.11 5:40 PM (211.202.xxx.145)그런 분들에게 1분 발언 기회 드리는 건 어떨까요?
"제가 지금 바빠서 그런데, 딱 1분만 들어드리겠어요." ^^6. 요리할래요
'13.7.11 5:47 PM (223.62.xxx.125) - 삭제된댓글친정엄마는 정말 어쩔수 없어요.. 심각하게 말하면 더 걱정하시고, 웃으며 말하면 속없다 하시고
매번 화를 낼수도 없어요... 빨리 득도하시고 한귀로 흘리시길.. 네네 하면서요7. ㅇㅇㅇ
'13.7.11 5:59 PM (182.215.xxx.204)이 나라에 사는 동안은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그 놈의 오지랖들, 아주 징글징글합니다.22222
제가 5년넘데 버티다 이제 임신중인데 참 힘든 시간이었네요. 아이를 키우려면 여러가지 준비가 필요하고 그 이전에 내 삶의 속도라는 게 있쟎아요 우리 부부 나름의 계획으로 차근차근 살림도 키우고 안정되면 천천히 낳던지 말던지 하자고 계획했으나.... 다 소용없어요 아이가 제 밥그릇은 갖고 나온다느니 도대체가.... 오지랖이 아니면 뭔가 모르겠어요. 그 뿐 아니라.. 아이낳으려니 차 없으면 안된다 큰차로 사라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된다 등등. 결혼을 하는순간 이미 출산을 계획하지 않는다는 건 아니 왜??!!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먹잇감을 줄 뿐이고 그러네요! 참 힘듭니다! 결혼부터는 이미 내 인생이 내 인생이 아니에요!8. ...
'13.7.11 6:05 PM (218.55.xxx.194)이해하고 공감합니다.
왜 안부인사가 잔소리일까요??
친정부모님이나 시부모님까진 ok...
근데 친척이란 친척은 다... 사돈의 팔촌, 회사사람, 친구들까지 얼굴보면 그놈의 오지랖떠는 얘기들.
그 얘기 안하면 내가 섭섭해할 것 같은가...
과장 좀 보태서 관심의 탈을 쓴 폭력이네요.
친구 카스에 애기 이뻐도 이쁘다는 말 남기기 겁나요.
어김없이 달리는 너도 얼른 낳아/ 언제 낳을거야? / 왜 안낳아?
안생긴다 두번 유산됐다 이 X아!!!ㅜ ㅜ......라고 시원하게 소리칠수도없고...
고양이 키운지 좀 됏는데 주변에 알리기 겁나요.
왜 애 안낳고 고양이 키우냐고..
고양이 때문에 애기 못갖는거 아니냐고...........
고양이 키우면 애 안생긴단 말 들었네요. 회사 차장님한테...9. 애낳으면
'13.7.11 6:13 PM (175.223.xxx.246)하나는 외로우니 하나 더 꼭 낳아야한다고 합니다...
10. ..
'13.7.11 6:15 PM (223.62.xxx.60)그 오지랖은 끝이 없죠. 저는 임신중인데 주변에서 임신,육아에 대해서 어찌나 참견들을 하고 아는 척을 하는지 스트레스가 크더라구요. 요즘같은 때 정보가 부족한 것도 아니고 게다가 하는 말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얘기 아님 자기자랑 섞인 얘기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이리 남의 일에 관심들도 많고 참견도 쉽게 하는지. 정말 질려서 요즘 대인기피증 생겼어요.
11. 애 낳고 나면?
'13.7.11 6:21 PM (14.32.xxx.214)둘째 언제 낳냐...소리로 귀에 딱지 앉을듯.
헐 노처녀 시누이 본인 시집이나 갈것이지..둘째 걱정합니다12. 원글
'13.7.11 6:39 PM (58.78.xxx.62)정말 웃긴게 도대체 그런 오지랖, 미련은 언제쯤 끝이 날까요?
결혼 안하고 있음 결혼만 하면 소원이 없겠다고 하면서 사람 볶고
결혼하고 나면 제발 아이 하나만 나으라고 볶고
미칠거 같아서 아이 하나 낳고나면 하나는 외로우니 둘은 낳으라고 볶고
왜 그렇게 볶아댈까요.
진심어린 걱정은 한두번이면 고마운데
왜 끝을 모르고 한없이 같은 말을 반복하면서 사람을 힘들게 할까요.
그 사람의 생각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왜그렇게 간섭하지 못해서..
키워주고 뒷바라지 다 해줄 것도 아닌데 왜그렇게 쉽게 말하는지 모르겠어요.13. 원글
'13.7.11 6:40 PM (58.78.xxx.62)참..이제 하다하다 아직 미혼인 아는 언니까지
결혼했으면 아이는 낳아야 하지 않을까? 하면서 속을 뒤짚어 놓더라고요.
아. 진짜.14. ///
'13.7.11 6:50 PM (1.247.xxx.8)그런 경우 불임 이라고 하면 더 이상 말을 안 꺼낸다더군요
친구 부부가 딩크로 사는데 시댁과 친정 쪽에서
애 왜 안 낳냐 더 늦으면 안 생긴다 등등 하도 시달려서
시댁쪽에는 남편이 자기 한테 무슨 문제가 있어서 애가 안생긴다
하니 그 뒤로 애 낳으란 소리가 쏙 들어갔다고 하구요
친정 쪽에는 친구가 자기 한테 문제가 있어서 애가 안생긴다고 하니
역시 아무 소리 못하더래요
괜찮은 방법인것 같더라구요15. 제 경우는
'13.7.11 7:17 PM (175.197.xxx.96)친정엄마의 잔소리를 더 이상 참기 힘들 무렵(그 전에도 싫은 내색 많이 냈죠)
목소리 깔고..암튼 평소와 다른 자세로 또박또박 말했습니다. 더 이상 들어줄 수 없고 엄마라도 참기 힘들다.
그리곤 몇달간 안부전화를 안했어요.
엄마가 전화하면 (엄마께 무례한 표현이지만, 이런 식으로 간보고 반응봐서 행동하는 분이신지라) 용건만 간단히 무미건조하게 대답하고, 생신 같은 행사 땐 다른 형제들과 함께 참석, 둘만의 대화나 자리를 안만들었어요.
그랬더니 언니들에게 하소연하며 제 흉을 봤나본데
언니들 마저 '그렇게 듣기 싫은 소리만 하는데 나라도 그러겠다'며 호응을 안해줬더니 그 후론 적어도 제 앞에선 아무 말씀 안하십니다.
착한 딸도 되고 싶고 내 마음도 편한 방법을 물으신다면...그건 모르겠어요.16. 제 경우는
'13.7.11 8:08 PM (175.197.xxx.96)그리고, 이것도 또다른 오지랖일지 모르겠는데요
어머니께 원글님의 이런저런 상황이나 생각을 이해시키려고 설명하시는 것, 아무 소용없고 원글님만 지쳐요.
제 아무리 합리적인 얘기를 꺼낸들 어머니 귀엔 안들려요. 일종의 '답정애'(답은 정해져있으니 넌 애나 낳아) 심리랄까.
그러니 어차피 의미없는 대화에 넘 에너지 쏟지 마시길.
제가 다 해 본 겁니다ㅜㅜ.
잔소리 시작되면 화제를 바꾸든가 누가 찾아왔다며 급히 전화를 끊든가, 만났을 때 그러시면 막 생각난 듯 전화걸러 일어나든가...무례하고 뻔뻔하게 차단하세요.
"상대가 날 배려하지 않고 이토록 상처주는데 왜 나만 참아야 하나, 먼저 무례하고 뻔삔한 건 상대방인데. 그거 참아서 병난다고 누가 알아주나, 내가 살고 봐야겠다."
전 이렇게 결론 내린 뒤로 좀 편해졌어요.17. 원글
'13.7.11 8:21 PM (58.78.xxx.62)제 경우는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아무리 내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려고 해봐야 소용 없는 거 같아요.
저도 좀 나쁜(?)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상대말 다 들어주려 하니 문제네요
앞으론 정말 화제를 바꾸던가 그래야겠어요.
말도 좀 끊고 말이에요.18. 돈까스생각
'13.7.11 8:23 PM (121.161.xxx.168)그 스트레스 저도 알죠. 걱정해주는 척하면서 남 아픈데 찌르는. . .
아무리 잔소리 심해도 님인생이 먼저인데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아기가 생기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본인의 결정에 확신을 가지시고 너무 곧이곧대로 부딪치시 마시고 적당한 핑계를 둘러대서 피해가는 것도 방법아닐까요? 어머님이 그래야 포기가 되실 듯 하네요.19. 원글
'13.7.11 8:35 PM (58.78.xxx.62)제가 더 힘든게 친정엄마 같은 경우는 그렇게 약을 해주시려고 하세요.
임신 잘 된다는 보약을 그렇게 해주려고 하시는데 제가 몇번이나 난리치면서 안먹는다고 거절했거든요.
돈이 많아서 약을 막 해주시려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 저는 더 신경쓰이고요.
보약 안먹는다고 또 이게 좋다더라 저게 좋다더라 하면서 자꾸 해주려고 하시니까 미치겠어요.20. sㄹ
'13.7.12 9:42 AM (203.230.xxx.2)저도 그러다가 고민끝에 하나만 낳았더니 2년 지나자 더 심한 오지랖에 치를 떨어요...
제가 사는 지역이 출산율이 엄청 높아서, 지난가는 생전 첨 본 사람들이 다들 잔소리해요...
왜 동생안보냐........
나이도 많고 돈도 없고 하나 맡겨가며 일하는 데 니가 뭐 보태줄거냐구 소리지르고 싶은걸 겨우 참고살아요.... 한 귀로 흘릴 수 잇는 내공, 어떻게 기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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