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남자아이예요.
나쁜장면(영화나 드라마)을 보면 유독 잘 기억하고 흉내내는 아이였어요.
지나가는 사람들의 욕을 듣고, 그대로 따라하기도 하고요.
반 친구를 때렸다고 선생님께 전화를 받았습니다.
오늘 아침 등교준비를 하다 아이가 티비 채널을 돌리다 터미네이터 영화를 보고 말았어요.
제가 씻는 사이에요.
학교에 가서 그 놀이를 하다 아이를 때렸나봐요.ㅜㅜ
이런 아이도 커 갈 수록 달라 질 수 있을까요?
물론 치료도 받고, 제가 정말 잘해야겠지요.
괴롭습니다.
점점 아이로 인해 위축되고 다른 사람들과 교류도 싫어집니다.
질책은 저 자신이 스스로 더 많이 하고 있으니..제발 위로를 좀 해 주세요.
받을 곳이 없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