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뉴질랜드에 취업이민을 가서 3년이 지난후에 영주권(?) 인가를 받았어요..
벌써 몇년 전 일이죠...
오늘 메일을 받았는데.... 유방암3기 판정 받고 3주 이내에 수술날짜 받아 수술할 거라고 하더군요..
갑자기 가슴이 확 내려앉네요..
언니는 위암2기말로 10년도 전에 수술받고.... 재작년에는 또 설암까지 와서 치료 받았어요... 다행히 초기...
우리집 식구가 암유전인자가 많은가봐요... 할머니가 위암으로 돌아가셨거든요.... 사촌도 위암으로 수술 받았구요..
그래서 저만해도 암보험만 3개를 들어놨어요....
근데 뉴질랜드에서도 우리나라처럼 보험 드는게 보편화 되있는지도 궁금하고....
치료수준은 어떨지.....
치료비는 어떻게 될지.... 아마 시민권이 아니고 영주권 일텐데 영주권자한테도 복지후생이 되어지는지도 궁금하네요..
본인은 지금 엄청난 충격에 빠져있을텐데.... 저도 아직 답메일을 못보내고 있네요...
형제간 한테도 일부만 알렸는데.... 저처럼 멘붕인지 문자도 안오고 있어요...
암 걸렸던 언니한테는 알리지도 못했네요..
뉴질랜드에서 영주권자로 살때의 혜택이 어떠한것인지 궁금해요...
예전에 호주 영주권자인 분이 거기서 갑자기 맹장염이 와서 입원 했는데...... 자국 시민부터 치료를 한다해서
차례를 기다리다 복막염이 돼서 죽을뻔 했다던 분이 생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