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명한 엄마라면 이럴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초3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13-07-11 10:55:06

아이를 5분 늦게 깨웠어요. 먹을만한것도 없고해서 바나나나 하나 먹여서 보낼려고요.

아이를 깨우니 5분 늦게 깨웠다고 징징거리기 시작하면서

바나나 안 먹는다고 그냥 간다고 징징거리는거에요.

 

초3 여아이고요.

원래 예민하고 까칠해요.

(예술적인 재능은 풍부함.. 성향 이러니 해요. 그리고 걸칫하면 울어요. 사소한걸로 잘 울고 고집이 엄청 쏀 아이에요)

 

집에서 보통 8시 15분에 나가요. 늦음 8시 20분.

학교에서 집까지는 5분거리에요. (집에서 교실까지 거리)

 

이럴경우

 

"엄마가 늦게 깨워서 미안하구나~ 우리 서둘려서 준비해서 가자꾸나?"

이래야 하나요?

 

전 승질이 나서 (징징거리는거에 미치겠음)

"엄마가 아침마다 깨워 주는걸 고맙게 생각해야지!

내일 부터는 니 스스로 일어나."

 

그랬거든요.

아이가 징징 거리는게 문득 저의 영향이 아닐까?

아이를 품어줘야 하나? 하는 생각이 나서요.

보통 평범하고 아이들한테 잘하는 엄마들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궁굼해 졌네요 ^^;

 

IP : 14.39.xxx.1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7.11 11:01 AM (171.161.xxx.54)

    애기지만
    가끔 걔가 그렇게 안달내면 야 ㅇㅇ아, 좀 늦어도 괜찮아 뭐어때. 사람이 살다보면 늦을수도 있는거지 괜찮아괜찮아 ㅋㅋㅋㅋㅋ 해요.
    걔가 애기라서 그런건지 좀 안달성향인건지 목욕하다 비누 다 안 씻겼다고 난리, 기저귀를 제가 똑바로 안 채웠다고 항의, 늦게 일어난날 그냥 빨리 나간다고 아침에 대충 나가서 자기가 생각하는 절차를 안 하면 엄마 양말 안 신었어~ 아이참~ 아이참~ 양말 신어야 되는데~~ 아이참~ 그러면서 엄청 안달하는데

    그냥 전 애가 넘 안달을 잘해서 여유로운 엄마로 스스로 포지셔닝해서 아이고 괜찮아 양말 좀 안 신고 가면 어때 여름엔 원래 양말 안신고 샌들신는거야 괜찮아 더 멋있어 ㅋㅋㅋㅋ 괜찮아괜찮아 해요.

    제가 그러다보니 약간씩 안달하는 부분이 나아지면서 지도 혼잣말로 비누가 남아있네~? 수건으로 닦으면 되지요? 괜찮아괜찮아~ 하면서 스스로 안심시키고 그러는거 같아요.

  • 2. 제제
    '13.7.11 11:05 AM (182.212.xxx.69)

    울 애들 모든면에서 그리뛰어나지 않아요^^근데 아침에 스스로 일어나는것.알람 맞춰서~
    다른맘들한테 얘기하면 신기하대요.
    언제부터 그랬는진 모르겠어요.아침에 즐거운 얼굴로 각자 길 떠나자..그런말 어릴때부터 무지 했던 기억이 나요~ 일어날 시간보다 5분 알람 빨리 먿춰깨워보세요
    아직 어리니 습관들이면 될것같은데..

  • 3. 학교
    '13.7.11 11:12 AM (14.39.xxx.102)

    학교 등교 시간은 8시 40분 까지라 아무리 늦어도 8시 25분에는 갈 수 있는 상황이였거든요.
    제가 지금 일어나도 늦는거 아니다. 했더니
    "나도 알아, 하지만 늦게 깨웠잔아 징징징..."

    왜 이렇게 일어나는 시간에 강박증상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평소에도 1분이라도 늦게 깨움 뭐라고 하고 일어나면 시계부터 보더라고요.

  • 4. 윗님
    '13.7.11 11:22 AM (14.39.xxx.102)

    윗님 말씀이 맞아요.

    둘째는 어려서 좀 더 자야 하거든요.
    자명종 하면 둘 다 깨지 않을까요?

    그 부분 때문에 제가 계속 깨워줬었거든요..
    스스로 일어나서 준비하는걸 해야 할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913 55kg 진입했어요. 11 .. 2013/07/11 3,391
272912 결혼 저만큼 망한사람 있을까요. 77 -- 2013/07/11 31,179
272911 lte되는 갤4나 노트는 어디서 사는게 젤 저렴할까요? 2 .. 2013/07/11 672
272910 초등4학년 수학 9 답변좀 주세.. 2013/07/11 3,094
272909 영화 케빈에 대하여 어떤 영화인가요? 16 소시오패스 2013/07/11 2,686
272908 40대 초반 남성 향수요 1 향수 2013/07/11 1,321
272907 국정원, 박 대통령 자체 개혁 주문하자 신임 얻은 듯 '기습 반.. 세우실 2013/07/11 919
272906 요즘 깍두기 담으면 맛있나요? 5 깍두기 2013/07/11 1,535
272905 사형제도 부활..언제 될까요? 26 츄파춥스 2013/07/11 1,737
272904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1 Estell.. 2013/07/11 857
272903 롯데카드 못쓰게 생겼네요 2 ᆞᆞ 2013/07/11 2,693
272902 저기~ 키작으마한데 여성스럽고 이쁜여자보면 어떤세요? 16 궁금해서 2013/07/11 4,684
272901 딩크남자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3 30대 중반.. 2013/07/11 2,245
272900 도시가스요금 많이 나가나요? 6 도시가스 2013/07/11 1,267
272899 평균 93점을 약속으로 3 초6맘 2013/07/11 1,225
272898 광화문에서 김기열이 노래 한곡 해줬으면.. 1 요미요미 2013/07/11 730
272897 원피스, 메이커 1벌 VS 보세 2벌.. 11 마흔둘 2013/07/11 2,032
272896 9월 유럽여행 4 여행 2013/07/11 1,261
272895 상어 재방송 보고있는데요 8 아 답답해 2013/07/11 1,370
272894 강원도막국수집좀 추천해주세요 8 .... 2013/07/11 1,446
272893 팝 가수중 이 여인이 누군지 아시는 능력자분 계실까요 3 외국 2013/07/11 1,352
272892 매실이 쓴데 어쩌죠? 3 토실토실몽 2013/07/11 777
272891 공부는 결국 타고나는 듯..저도 세아이 키웁니다. 11 타고남 2013/07/11 4,775
272890 미국으로 유학가는 딸 꼭 가져가야할 물품... 15 우히히히 2013/07/11 3,618
272889 마늘색이 변했어요 1 초마늘 2013/07/11 1,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