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잊는 방법.....

살아보자 조회수 : 1,728
작성일 : 2013-07-11 10:28:53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습니다.

그냥 서로 사랑하는 방법이 달랐습니다.

내가 그 사람 방법으로 사랑하기엔 내가 너무 아팠고

그사람에게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 사랑해 달라고 하기엔

그사람도 감당하기 버거울거 같아서

이별을 고했습니다.

더 지나면 미움이 생길까봐 원망이 생길까봐..

 

어떻게 하면 잘 잊을수 있을까요?

 

나에게 잘못했던거 나를 힘들게 했던거 그런거만 자꾸 떠올려서

그 인간 나쁜넘이었어....잘헤어진거야..

미워하는 마음 원망하는 마음으로 잊는게 쉬울까요?

 

나에게 잘해줬던거 나를 행복하게 해줬던거 기억하면서

그리움만 남긴채 그사람도 나를 사랑했는데 나를 못붙잡은거야..

서로 잘되기를 바라면서 잊는게 쉬울까요?

 

지금 미치도록 너무 그립고 보고싶고 목소리라도 듣고 싶지만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나나 그사람이나 서로 변하지 못할거 같고

그러면 또 다시 서로 힘들거같아서 다시 시작할 용기는 더욱 없네요.

 

이별해 보신분....사랑했지만 이별하신분...

어떻게 잊으셨어요?

 

 

 

 

 

IP : 124.49.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만히
    '13.7.11 10:33 AM (119.64.xxx.60)

    있으심 안되고 자꾸 뭔가해야죠..사람들 많이 만나고...이럴때 익숙한 사람들만나면 신세한탄맘 하게 되니까 새로운 무리가 좋더라구요... 억지로라도 몸과 맘을 좀 바쁘게 하세요..혼자 자꾸있거나 술마시거나 하지 마시구요..그치만 이별인데..아픈게 당연하죠..시간이 해결해줄거고요..지나가지 않는 일도 없어요..

  • 2. .......
    '13.7.11 10:35 AM (218.38.xxx.198)

    많이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 참 견디기 힘들지요.. 아무리 그사람이 내게 모질게 했어도.. 좋았던 일들만 기억납니다.... 몹쓸 사랑.....

  • 3. 네....
    '13.7.11 10:45 AM (124.49.xxx.88)

    잊어야지...작정하고 있지는 않아요....
    그런데 자꾸 문득문득
    비가 오면 내리는 비를 보면서
    바람이 불면 바람을 맞으면서도 생각이 나요...
    이럴때...기억이 날때....
    그냥 그리워해야하는지 미운 기억을 되살려야 하는지....

  • 4. 누구냐넌
    '13.7.11 10:56 AM (220.77.xxx.174)

    시간이 약입니다
    방법이 없어요
    그냥 맘이 그래도 내버려두고 다른일을 해보시는게.....

  • 5. ....
    '13.7.11 10:56 AM (211.202.xxx.145)

    뇌세포가 싹 죽어버리지 않는 한,
    예전 기억이 잘 안 날 만큼 더 강한 사랑이 오지 않는 한 못 잊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지, 나도 사랑을 했었지에 의의를 둡시다.
    참 좋은 경험인 듯해요. ^^

  • 6. 점 많음
    '13.7.11 11:04 AM (121.162.xxx.213)

    충분히 울고 아플만큼 아파봐야 시원해지고 다시 잘 살아보자는 새로운 각오도 생기더라고요.

    자꾸 생각나는게 괴로우면 몸을 좀 움직여 보시고요.
    집안 정리 하면서 버릴것 다 버리고 쓸고 닦고,
    이것저것 뭔가 배우든 가꿔보든 계획도 많이 짜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033 수련회~ 2 딸... 2013/09/24 615
300032 오전부터 배달음식이 땡겨요ㅜㅜ 1 배달음식~ 2013/09/24 605
300031 분만법글보다가 궁금한거 질문이요~ 9 .... 2013/09/24 783
300030 피부병 문의합니다 1 조언 2013/09/24 848
300029 파라다이스 도고 다녀오신 분들 숙소 어디서 주무셨어요? 3 도와주세요 2013/09/24 2,552
300028 이걸 웃어야할지 말아야할지 5 흠냐...... 2013/09/24 1,508
300027 장터거래더이상 2 장터 2013/09/24 1,624
300026 비염 관련 비타민 여쭈셔서 2 비타민 2013/09/24 1,332
300025 문소리씨가 태왕사신기때 연기 못해서 욕먹지 않았나요? 22 /// 2013/09/24 5,213
300024 상가 계약하려니 속이 타들어갑니다. 6 ! 2013/09/24 3,163
300023 정말 이상한 동료 5 2013/09/24 1,822
300022 샤넬향수 no5 5 ... 2013/09/24 2,777
300021 따뜻한쪽으로 돌리면 물이 안나와요 4 샤워기에서 2013/09/24 1,783
300020 뒤집힌 4대강 감사결과, 입 다문 공영방송 yjsdm 2013/09/24 619
300019 치즈 종류 여쭤봐요 2 치즈 2013/09/24 611
300018 장터 햇밤.. 12 .... 2013/09/24 1,791
300017 9월 24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9/24 321
300016 반포남중과 신반포중 어디가 나을까요? 1 중학교 2013/09/24 1,424
300015 동양증권에서 산 펀드는 안전한가요? 4 dma 2013/09/24 2,286
300014 혹시 약쑥이랑 팥 녹두가루등은 어디서 사세요 10 피부 2013/09/24 1,305
300013 딸아이들 겨털 어찌 관리하나요? ^^; 5 궁금맘 2013/09/24 3,326
300012 흑마늘 만들 때, 오쿠로? 아님 전기압력밥솥으로 하나요? 2 애플 2013/09/24 4,006
300011 독일현지에서 독일어 한국어로 통역해주는 하루 비용 좀 봐주세요.. 5 직장인 2013/09/24 4,046
300010 30초 미혼, 재정상태 문제가 있는건가요? 3 ... 2013/09/24 1,102
300009 이영애씨가 할머니 소리듣는 때가 10 ㄴㄴ 2013/09/24 2,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