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편과 직업이 같습니다.
집안도 꿀리는게 없구요
남편은 결혼후에 자기 일(전문직 자영업)을 도와달라는 이유로 제가 따로 일을 하는걸 반대 했습니다.
제가 자기 일도 도와주면서 집안일을 잘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였나봅니다.
하지만 제가 살림에 소질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남편 마음에 흡족치 않아서 인지 신혼초부터 계속 불평을 하네요.
살림뿐만이 아닙니다. 결혼할때 해온 혼수,제가 입는 옷들, 등등........꼭 다른 여자들과 비교하면서 말입니다.
저도 나름대로 내가 하고 싶은거 포기하면서 남편에게 맞추며 살아갈려고 하고 있는데,
이런말을 들을때마다 저 사람이 내가 얼마나 싫으면 사사건건 마음에 드는게 없을까 싶네요.
결혼한지 2년 정도 되면 다들 살림 잘하시나요?
남편이 이러는게 보통 가부장적인 남자들이 하는 그냥 그런 불평인가요?
(참고로 얼마전 남편이 후배에게 저랑 결혼한걸 후회한다는 식으로 말하는걸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