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이들 태어나자마자 어디서 소문을 들었던지 ㅅ ㅅ 생명 다녔던 후배가 (그만둔지 10년도 넘은 설계사) 사무실로 찾아와 아이들 건강보험을 들어뒀어요.당시 만 20세 넘으면 중간에 보장 받지 못해도 은행 이자만큼 이자를 쳐서 준다기에 한달에 35000원씩 몇년간 넣고 잊고 있을때마다 후배대신 담당 직원한테 문자 메일로 타상품으로 갈아타라고 종용이 왔어도 귀찮아서 내버려뒀어요.
이번에 큰애 대학가고 만기가 돼서 이자 붙어서 약 300 만원정도라고 당시 담당직원이 알려준대로 기대를 했었는데, 세상에 198만원이라는거에요.불입한 원금은 250만원 넘고...가입시 직원이었던 후배에 이어 담당한 설계사도 그만뒀고 그 이후 떠맡은 직원한테 물어보니 보장형이라 원금도 못받는거라고 당연한듯이 말하네요.
중간에 쥐꼬리만한 배당금도 그대로 저축한셈치고 안찾았는데 그것도 제가 타먹은걸로 돼 있다네요. 현담당직원하고 대판 싸우고 알아보는 중입니다.보험명을 알아야겠지만 꿈나무 원플러스인가 하는 상품명인데, 중간에 아이들이 다쳐서 보상받은것도 없고 배당금도 다시 저축한것처럼 안찾고 뒀는데 원금보다 훨씬 못환 금액을 만기금이라고 말하고는 만기가 돼서 타상품으로 다시 들라고 한 직원말 들으니 보험사가 날강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시 제가 가입한건데 현직원이 말하길 남편이 보호자로 돼있어서 남편직장명 직위까지 다알고 있네요. 정보는 빠삭하고 어떻게든 고객돈 한푼이라도 더 거머쥘려는 도둑놈심보가 어찌나 강한지 욕이 절로 나오네요. 삼성생명..고객돈으로 배당도 제대로 안하고 주식상장까지 한 이거니 ㅅ ㄲ 일당들... 이런식으로 20년전 들었던 보험금도 빼앗는건가요??
원래 보장형보험은 원금까지 갈취하는 상품인가요?? 이자는 안바래니 원금이라도 받을 방법은 없는건가요??보험,주식 ..하루아침에 내돈 날리는 지름길인건지... 두아이거 합해 100만원 넘게 삼성한테 가만히 앉아서 뜯기네요. 더러운 직종이라 생각 듭니다.이러고도 그 직원 장문의 문자로 그래도 앞날을 생각해 만기때까지 들고 가는게 나을거라고 회유,꼬시네요. 참 기분 더러운 날이네요. 소비자의 피같은 돈 갈궈먹는 대한민국 최고 그룹 보험사가 이렇다니...기가 막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