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긴시간동안 만나다보니 자연스레 남편들끼리도 친구가 되었구요
언니네 남편으로 말하자면 아이들끔찍하게 챙기고 그래도 아이들보단 아내가 첫번째라며 애정많은 남편이구요. 굉장히 보수적인면도 많아서 언니를 간섭하는 편 입니다.
그런데 그저게 그언니남편한테오전 카톡이 와 있더라구요.
무슨일이냐 물었더니 할말과부탁이 있다며 할말은 자기 생일때 축하한다고 메세지 넣어줘서 고맙다고 그리고 부탁도 있는데 들어줄꺼냐 물으셔서 말씀해보세요 했더니 자기랑 딱 한번만 데이트를 하자는 겁니다.
순간 뭔소린가 당황해서 무슨일 있으시냐 언니한테 말못할 사정이 생겼냐 물으니 자긴 무슨일 있어야 만날수있냐고 하면서 맘이 바뀔지모르니 기다린다고 하더니 한참뒤에 다시 자기 집사람한텐 자기한테 무슨일 있냐고 묻지 말아달라 부탁을하는 카톡을 마지막으로 보냈어요 ........
이사람 뭡니까 이 더러운 기분은 어쩌란말입니까
참고로 그사람과 제남편은 제가 언니와의 인연으로 10년째 이름부며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순간 내가 얼마나 쉽게 보였으면 이런말을 할 수 있을까 싶다가도 언니가 불쌍해집니다.
전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 걸까요? 한번 또 그러면 정색을하고 그러지 마시라고 해야하는지 아님 지금이라도 제가 먼저 그러지 말라고 해야 하는지 머리가 복잡합니다. 얼굴도 자주 보게되는 사이인데 3일동안 스트레스 받아서 머리가 아파요.....
1. .......
'13.7.10 9:08 AM (175.182.xxx.235) - 삭제된댓글남편과 언니에게 카톡 보여주시고 인연 끊으세요.
2. ....
'13.7.10 9:10 AM (211.179.xxx.245)그냥 조용히 언니와의 연을 여기서 끝내세요
자주보고말고 할것도 없어요
계속 언니네와 만난다면 원글님도 문제 있는겁니다.3. 신속 정확하게
'13.7.10 9:15 AM (118.91.xxx.35)부부끼리 모이는거 중지하시고, 그 어떤 입질에도 무응답하세요.
4. 원글임
'13.7.10 9:21 AM (223.62.xxx.2)아이고 죽겠어서 평소엔 올리지도 않는글 올려놓고 조마조마 제 주위사람이 읽고 알면 어쩌나 걱정인데 낚시란소리도 듣고 참 이런기분이군요.
정말 낚시였음 차라리 좋겠네요. ㅠㅠ5. ..
'13.7.10 9:27 AM (68.110.xxx.179)낚시 어쩌구 하는글 지웠어요. 아니신거 같아서요. 큰 실례를 했네요.
6. 원글임
'13.7.10 9:29 AM (223.62.xxx.2)아닙니다
며칠만에 웃었어요.
님땜에 잠시 잊고 소리내며 웃었는걸요.
죄송해하실필요 없어요7. 맞아요
'13.7.10 9:31 AM (58.78.xxx.62)그런 거지같은 인간 때문에 내 오랜 인연을 끝내야 하나 정말 기분 나쁘실텐데
일단 부부모임은 절대 안돼고요.
그다음 그언니네랑 보는것도 줄이시고요.
그 인간의 연락도 무응답 하시고요.
언니는 따로 가끔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혹여 그 인간이 계속 찝적대서 나중에 언니가
오해할 수도 있으니... 만약 그 인간이 이후로 그어떤 반응이 없다면 언니만 따로
가끔 만나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8. 원글임
'13.7.10 9:33 AM (223.62.xxx.2)카톡은 나가기 눌러서 다 없어졌는데 다시 복구하는방법이 있나요? 저도 제 남편한테 보여줄까 생각하다 확 지워버렸어요. 누가 볼까 무서워서....
9. ,,,,
'13.7.10 9:42 AM (211.49.xxx.199)남편한테 얘기하세요 증거를 왜 지웠나요
그언니한테 증거없이 얘기하면 오히려 덮어쓸수도 있고요
그냥 멀리하면 이상한사람되니까 그언니한테 얘기하세요 어차피 쫑날거면 나는거고
그언니가 지남편 그런줄을 원래 안다면 님과의 관계는 이어질거구요
원래 그런놈 알아요 그런놈은 한두번도아니고 다른데서도 그런짓해요10. 원글임
'13.7.10 9:53 AM (223.62.xxx.2)카톡고 저도 무슨 죄인이 된냥 기분이 더럽더라구요
암생각없이 지워버렸는데 ㅠㅠ
그리고 언니는 남편이 그러는지 전혀 몰라요
다해도 계집질을 안할사람이라 했었거든요.
제가 덮어쓸수도 있단 생각은 조금도 못했구요 ㅠㅠ
그리고 우리 남편한텐 이야기 할 수 있어도
도저히 그 언니한텐 말 못하겠어요.
그냥 멀리하며 관계정리를 하는수밖에요 ㅠㅠ
제가 그딴거지같은 인같때문에 언닐 멀리해야한다고 생각하면 미치겠어요 하지만 길은 없는거 같네요 ㅠㅠ11. ㅇㅇ
'13.7.10 9:54 AM (218.38.xxx.235)이미 증거를 지우셨으니.....
무응답하시고 거리를 두셔야할 듯.
그 남자가 다시 연락을 취하면 그 때 인연을 끊으시는 수 밖에 없겠네요.12. .....
'13.7.10 9:58 AM (218.234.xxx.37)아.. 정말.. 그걸 왜 지워요...왜..왜....
(어린 딸이 성폭행 당하면 엄마들이 샤워 한시간씩 시켜서 증거 다 인멸하고.. 그러는 거하고 같아요..)
그리고 아쉽겠지만 그 언니하고 원글님 인연은 여기서 끝이에요.
내가 뭐 잘못한 게 없다고 억울할 것 같아도 여기서 끝내세요.
바꿔 생각하면 원글님과 그 언니의 관계가 가깝나요, 원글님과 남편과의 관계가 가깝나요.
이미 그 남편이 원글님한테 그런 카톡 보낸 것으로 원글님과 언니 관계는 이미 끝난 거에요.
카톡 갖고 계셨으면 그거 그 언니분한테 보여주면서 그동안 즐거웠다 하고 인사하면 되는 건데
이건 뭐...13. 헤르젠
'13.7.10 10:31 AM (164.125.xxx.23)완전또라이네요
언니에게 문자보여주고 정리하세요
남편말 듣고 또 님이 꼬리쳤다고 생각할수도 있으니
10년우정 끝내는게 맘은 아프지만 가정을 지키려면 어쩔 수없어요14. 카톡
'13.7.10 10:45 AM (116.121.xxx.59)내용을 지우셨다니 언니분한테 얘기해봤자 믿지 않을테고 그 남자도 발뺌할테니 괜히 일 크게 만들지 마시고
그냥 남편분께만 이러한 일이 있어 앞으로 그 사람들과 안만나려고 하니 당신도 그리 알아라 얘기하시고
그 사람들과 연을 끊으심이 좋을듯 하네요. 기분 더러우시겠지만 이게 최선인거 같아요.15. 이럴수가
'13.7.10 11:11 AM (59.187.xxx.13)십년을 알고 지냈고 남자들끼리도 친분이 있는 관계라면서!!!!!
변태같아요. 네! 변태가 아니고 어떻게 그런 맘을 품을수가 있나요.
심상치않네요.
모욕감에 기분 말이 아니실듯.
반드시 관계 정리 하세요.
정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16. 참
'13.7.10 11:38 AM (222.107.xxx.35)지인도 그런 일이 있었다더니.
여자들끼리 친한 모임인데 남편들은 알기만 하는.
그 중에 한 남편이 무슨 자신감인지 몰래 만나자는 제안.
더구나 제일 친한친구의 남편.
고민하다 나머지 셋에게 사실을 털어놓고(내숭과가 아닌걸 아는 사람들).
뭐 그 부인만 모르는 상황.
참 뭔 시츄에시션이냐고요..찌질한 남편 땜에.
만일의 경우를 위해서라도(덮어쓸) 증거는 가지고 있는게 좋아요.17. 원글님 맘에 상처 남겠어요
'13.7.10 11:46 AM (112.186.xxx.156)그 ㅁㅊ넘은 도대체 무슨 정신머리를 갖고 있나요.
안드로메다 출신인가요???
원글님 정말 기분 더럽겠어요.그딴 더러운 말 들은 귀를 씼는다고 해결되겠나요.
이건 무신 상처인가요?
원글님의 맘의 상처는 대체 어떻게 회복할 수 있겠나요???
우야등등 증거를 이미 없애버렸으니 수가 없네요.
그냥 언니하고는 인연 끝내세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는거고 증거가 없으니 설명할래야 할 수도 없네요.
정말 ㅈㄹ 도 풍년이네요.
원글님께 위로를 이만큼 드립니다.18. 증거가 없어도.
'13.7.10 10:37 PM (193.83.xxx.45)남편이랑 그 언니에 흥분하지말고 다 말하세요. 저런 ㅁㅊㄴ은 이렇게 모른척 넘어가니까 자꾸 여기저기 쑤시는거예요.
님 평소 행실을 참고해서 남편이나 그 언니가 누구 말을 믿을지 판단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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