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고구려가 원래 산적떼였다는 소리 들어보셨나요?

헉...;; 조회수 : 2,600
작성일 : 2013-07-10 02:26:56

좀 황당한 소리인데요.

우연히 지난글을 검색해서 보다가 고구려가 처음에는 나라도 아니고 거의 산적떼 수준이었다는 댓글을 봐서요.

내 살다살다 이런 황당한 이야기는 처음 들어봐요.

이거 무슨 근거가 있는 소리인가요?

IP : 211.231.xxx.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국지의 유비도
    '13.7.10 2:46 AM (180.182.xxx.153)

    포장이 요란해서 그렇지 실상은 동네건달 셋이 모여 출세 좀 해보자는 작당질로 시작한 거잖아요.
    그 유명한 도원결의라는 게 말이죠.

  • 2. ㅋㅋ
    '13.7.10 3:02 AM (109.84.xxx.34)

    고려방망이 너무 웃겨요 ㅋㅋ

  • 3. ........
    '13.7.10 3:10 AM (175.182.xxx.105) - 삭제된댓글

    고려 방망이는 원나라때 잡혀갔던 고려인을 때렸던 방망이에서 유래한겁니다.
    비하 맞고,불쾌한 단어예요.
    고구려인이 패고 다녔던 방망이에서 유래한거면 까오꺼우리 빵즈라고 했겠죠.

  • 4.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3.7.10 3:59 AM (59.31.xxx.49)

    그시절에는 족장들이 모여 만든 부족연맹체 성격의 나라들이 있었습니다만
    그때는 아직 글자도 없었고, 으리으리한 왕궁이나 건물도 없었던 시절입니다.
    후대의 문헌에 따르면 주몽은 거기에서 독립해서 고구려라는 나라를 세웠다고 나오죠.
    자기를 따르는 추종자들을 데리고 따로 나와서 살게 된겁니다.

    삼국사기등의 역사문헌에 따르면 졸본성은 주몽이 고구려의 첫 도읍으로 정한곳으로 나와있는데요..
    그런데 험준한 산악에 위치한 졸본성은 도읍이 아니라 은신처나 요새에 가깝고 그당시에는 그게 고구려의 전부입니다.
    국가가 아니라 작은 마을 그것도 요새에서 출발한겁니다.
    도읍을 국내성으로 옮긴뒤에도 고구려는 초기에 농사를 짓지 않고 주로 약탈에 의존해서
    식량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왔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시대에는 중국의 한족들도 지금의 북한땅인 평안도와 함경도 일대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당시 상황을 묘사한 중국문헌에 따르면 중국의 한족들이 고구려인들에게 수시로 약탈을 당해서
    한족들에게는 고구려인들이 공포의 대상으로 나옵니다.

    그렇지만 고구려는 지리적 위치때문에 삼국중에서 가장먼저 문화가 발전하고 국가 수준의 집단으로 도달하죠.

  • 5. .,,.
    '13.7.10 4:30 AM (203.226.xxx.140)

    조선족이신가요?

  • 6. //
    '13.7.10 4:56 AM (211.40.xxx.100)

    고구려는 처음에 국호가 없다가 5세기 장수왕때부터 고려를 국호로 사용하죠.
    중국문헌에는 고구려라고 기록한것도 있고 고려라고 기록한 문헌도 있습니다.

  • 7. Aa
    '13.7.10 5:58 AM (210.108.xxx.25)

    고구려는 땅이 좀 험준하고 척박하죠.
    광개토대왕도 거란족마을 수십여개를 약탈한 기록도 있죠

    초기 고구려의 경제체재에 대해 교과서에도 완곡하게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부유한 중국 한족들은 고구려의 주요타켓이었습니다.

  • 8. 국충이짓
    '13.7.10 6:41 AM (120.142.xxx.42)

    국충이한테 낚이고 계시네요. 저건 국충이예요.

  • 9. ..
    '13.7.10 6:51 AM (175.209.xxx.35)

    그니까요 ㅎㅎ 요즘 좀 이상해요
    저쪽이 갖고있는 고려시대 유물이 세상에 까발려지면 그동안 잘난척하던 중국 문화 한방에 개밥에 말아먹을정도라더군요 동북공정 미칠듯이 할수밖에없다고 하더라구요 한편 한국 역사학자들이 열심히 뻘짓해서 근거를 자꾸 만들어 준다더군요 헛소리 나오는게 다른게 아니라니까요

  • 10. 역사사료
    '13.7.10 7:20 AM (211.32.xxx.239)

    원래 과거로 올라갈수록 역사사료가 부족해지는건 전세계 공통입니다.
    이건 중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 이유는 잦은 전란으로 인한 소실도 있고 옛날에는 역사기록이 보편화되어 정착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역사사료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만 떠올리지만 고려시대에 저술된 역사사료는 삼국유사나 삼국사기 말고도 좀 더 있어요.
    그리고 고려시대 이전의 문헌은 역사기록물은 아니지만 불경이나 유교관련 문헌들, 향가등의 문학작품,
    비문이나 명문등이 남아있죠.

    이런건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로마를 제외하면 11세기 이전에 쓰여진 역사사료는 거의 없죠.
    그 이전시대에 쓰여진것들은 주로 수도원을 중심으로한 성경필사 기록이나 자유7과 학문들 그리고 신학관련 저술들이 대부분입니다.

  • 11. ㅋㅋ
    '13.7.10 7:43 AM (175.223.xxx.194)

    중국을 말아먹을 정도의 고려시대 유물은 뭐죠?
    뻘짓거리 하는건 한국이나 중국이나 마찬가지 ㅎㅎ
    그 뻘짓거리 라는게 되도 않는 환타지 소설을 쓰는거라죠.

  • 12. 네모돌이
    '13.7.10 9:20 AM (175.223.xxx.211)

    다물 민족학교를 단 한 번이라도 다녀오신다면 고구려의 역사가 얼마나 위대하고 자랑스러운지 알게 될 겁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역사는 신라가 당과 손을 잡고 통일 시키는 순간부터 망했다고 봅니다.

  • 13. ok
    '13.7.10 9:26 AM (59.9.xxx.20)

    그렇게따지면 북유럽사람들은 바이킹족 해적이었고 미국인은 인디언 말살한 무시무시한 종족...
    일본은 야만인. 중국은 주변 산적들 모아논 떼놈들 집합소죠

  • 14. ok2
    '13.7.10 9:30 AM (68.3.xxx.248)

    그렇게따지면 북유럽사람들은 바이킹족 해적이었고 미국인은 인디언 말살한 무시무시한 종족...
    일본은 야만인. 중국은 주변 산적들 모아논 떼놈들 집합소죠22222222
    22222222222222222222222

  • 15. 네.맞습니다
    '13.7.10 9:53 AM (39.7.xxx.57)

    고구려는 산적집단으로 출발해서 세력이 커진겁니다.
    그러나 야만성은 굶주림을 극복하고 힘을 키우는 원동력입니다.

    뭐.. 사실 고구려 뿐만 아니라 한반도와 일본은 중국문화의 세례를 받고 인간 되었죠.
    그 전에 기원전 시대는 한반도와 일본은 거의 원시적인. 상태였죠.

  • 16. 영국의
    '13.7.10 10:56 AM (116.39.xxx.87)

    여왕 박근혜 대통령이 좋아하느 엘리자베스 여왕때 가장 애국자는 해적들이였어요
    영국왕실에서 직접 약탈하는 해적을 후원했어요.
    영국왕실 주 수입원일때도 있었고요

  • 17. 음...
    '13.7.10 11:39 AM (1.246.xxx.42)

    우리나라는 중국문화 세례받고 쬐끔 인간되었고, 진짜 인간된건 서양문물을 받아들이면서 부터죠..
    개화기 전에는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음..

  • 18. 음...
    '13.7.10 12:02 PM (1.246.xxx.42)

    어떤 민족이건 다 원시적으로 살았던 때가 있었는데요.
    그 정도의 차이는 확실하게 차이가 나지요.
    중국하고 비교해도 중국과 우리나라의 레벨은 차이가 나죠.
    하물며 서양하고 우리나라는 뭐..

  • 19. 둥글둥글
    '13.7.11 11:17 AM (118.219.xxx.25)

    고구려이야기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044 풀** 곤약면 6 곤약면 2013/07/19 2,764
276043 짱변과 수하의 로맨스는 별루, 다른 이야기 흥미진진한 분 계세요.. 6 로맨스가 뭐.. 2013/07/19 1,485
276042 도종환 시인 좋아하시는 분!!!!!!!!!!! 4 ㄴㅁ 2013/07/19 973
276041 키우는 강아지가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26 강아지 2013/07/19 6,319
276040 아이 대학 보내보신 선배님들 ~과연 대학을 갈 수 있을까요 6 고1 엄마 2013/07/19 2,358
276039 집밥 식단 미리 정해놓고 만들어드시나요? 10 매일고민 2013/07/19 2,244
276038 18개월 아이, 낮잠 업어서 재우는데 그냥 자게 하는 방법?? 4 고민 2013/07/19 1,376
276037 이런 원피스는 어디에... 3 희야 2013/07/19 1,612
276036 30대 후반 남자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5 선물 2013/07/19 2,915
276035 엘쥐에서 나온 이동식에어컨 써 보신분 계신가요? 2 엘쥐 2013/07/19 1,951
276034 이런건 어디서 구입해야 될지요?? 1 초보 2013/07/19 764
276033 해병대 상표등록 추진에 네티즌 “원조할머니냐” 비난 4 ㄴㅁ 2013/07/19 1,003
276032 관악푸르지오와 상도 래미안중에 봐주세요 6 지키미79 2013/07/19 2,508
276031 맥클라렌 볼로 유모차 세척방법 아시는분 5 리기 2013/07/19 2,096
276030 연@사랑적금에 가입했어요 3 컬리수 2013/07/19 822
276029 어원에 따라 단어 외우는 책이 있다는데 못찾겠어요 5 단어집 추천.. 2013/07/19 1,057
276028 신혼여행 시댁선물 뭐가 좋을까요? 5 푸른 2013/07/19 4,628
276027 연기를 할려거든 좀 자연스럽게 하던지.. 12 아이고 2013/07/19 4,594
276026 75세 친정엄마가 손과 발이 동시 다발적으로 찌릿찌릿하고 저리시.. 9 페시네 2013/07/19 1,950
276025 영어 기본단어만 외워도 많은 도움이 되나요? 4 영어도와주세.. 2013/07/19 1,919
276024 토마토가 갈라졌어요. 3 .. 2013/07/19 871
276023 인터넷 면세점 이용방법 좀 알려주세요. 1 솔바람 2013/07/19 1,564
276022 스쿼트하는데 무릎에서 소리나요 2 아롱 2013/07/19 4,098
276021 33개월언어치료 어떻게하는지요? 6 애기엄마 2013/07/19 1,932
276020 대치동 논술학원 8 논술 2013/07/19 2,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