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보다 더 늙어보여요.

노란제비꽃 조회수 : 3,299
작성일 : 2013-07-09 21:25:03

제가 얼굴은 무척 하얀 편인데, 아이가 7,8세정도 될무렵부터 가끔 나이가 사십대언저리처럼 보인다는 말은 들었어요.

아침에 주로 혼자 등산할때 만난 할아버지에게라던지, 아니면 길을 묻는 중년의 남성들이나, 혹은 구멍가게 아줌마..

그래도 그렇게 대놓고 다들 물어보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가끔이고, 또 자주보는 사람들도 아니고 해서 저도 그냥 살았나봐요.

 

제가 36,7살부터 가끔 그런말을 들었으니깐 어쩌면 40가까운 근사치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가끔 나이보다 더 들어보인다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누군가가 있어서 그사람만 생각하면 너무 기분이 안좋아요.

그런데 그분도 나이가 많이 들어보여요.

정말 나이를 알았을땐 저도 놀랐거든요.

그런분이 자신의 얼굴은 모르시는건지.

 

이젠 젊음은 되돌릴수없는거겠죠.

게다가 늦게 임신도 했으니, 하얀얼굴에 더 도드라져보이는 잡티들.

아무리 요플레에 그좋다는 황토가루,민들레,백복령을 섞어 해도 안되요.

오히려 학창시절때,아가씨때 여드름한번 나지않고 맑고 하얀얼굴로 지냈던 그 시절은 이제 사진속에서나 볼수있는 거같아요.

 

아무리 팩을 열심히 해도 천성이 그런건지 제얼굴은 늙어보여요.

 

IP : 110.35.xxx.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터캣
    '13.7.9 9:28 PM (182.210.xxx.201)

    할아버지는...노인분들은 대개 나이가늠을 못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어쨌거나 대놓고 그리 말하는 사람들 정말 개념없네요...

    넘 속상해하지 마세요.

  • 2. 원글
    '13.7.9 9:34 PM (110.35.xxx.56)

    결혼전엔 어쩜 피부가 이렇게 하얀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 피부에 이젠 잡티가 많아요..
    그런데 저만 보면 늘 나이들어보인다,라고 몇번이나 고래심줄처럼 물고 늘어지는 사람을 보면 나를 싫어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싫은 사람을 보면 먼저 부정적인 말이 먼저 나오잖아요.
    언젠가 절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매번 하는 말마다 다 저주에 가까울정도로 심한 말이었어요.
    제가 그 동네언니를 무척 잘 따르고 반가워했는데 그때마다 냉소적으로 쳐다보기만 하고..
    그 언니가 언젠가 식탁을 사고 싶은데 집이 작아서 슬프다고 하길래 저도 그말을 심히 공감했더니
    줏대없이 늘 맞다고 하지라고 하길래 제가 놀랐던 기억이 나요.
    그외에도 원숭이띠를 가진 딸에게 저 아이는 엄마가 죽어도 산소에 오지못한다는 말을 해서 그후로 인연을 끊었어요.
    그런 기억이 있어서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에겐 부정적인 말부터 시작한다고 저는 믿어요

  • 3. ..
    '13.7.9 9:44 PM (180.65.xxx.29)

    얼굴이 긴편 아니세요? 긴얼굴들이 나이들어 보여요

  • 4.
    '13.7.9 10:09 PM (222.238.xxx.89)

    긴얼굴 = 노안
    짧고 동그란얼굴= 동안

    동안 노안글 올라올때마다 이 공식이 꼭 나온던데요..
    송은이가 짧고 동그란 대표적동안 얼굴형인데
    글쎄요..
    전 송은이 그 나이 그대로 보여요
    피부색이나 눈가주름 팔자주름 딱 그나이.. 아닌가요?

    꼭 얼굴형이 아니라
    피부탄력 주름 스타일 헤어 체형 이 모든거 아닐까요?
    원글님이 그렇지않다는건 아니구요

    이렇게만 신경쓰셔도 본나이보다 더 들어보이지는 않을거라는..

    전 긴얼굴형입니다만..
    제나이로 보는 사람은 아직은 없네요
    긴얼굴 = 노안은 아닌거 같아요

  • 5. ㅇㅇ
    '13.7.9 10:13 PM (222.107.xxx.79)

    요플레 황토가루 팩 이런거 다 소용없어요
    피부과가서 레이저한번 하세요
    피부가 하얀분들 특히 얼굴에 잡티 생기면 정말 나이들고 추레해보여요
    제가 고딩때부터 얼굴에 잡티 주근깨 달고 살아서 잘 알아요 ㅠ.ㅠ
    괜히 화장품이나 팩한다고 돈들고 고생하지 마시고
    꼭 피부과 가세요
    요즘 잡티정도면 정말 간단한 레이저만해도 깨끗해져요
    가격도 비싸지 않고 좀 괜찮은 에센스한병 값이면 되요
    미백화장품 세트로 사서 1년 내내 바르는 것보다 효과 훨씬 좋아요
    우선 피부가 깨끗해지면 사람이 밝고 환하고 젊어보여요
    저도 일년에 1~2번 피부과에서 잡티레이저만 하는데 사람들이 피부깨끗하다고 젊게봐요
    꼭 피부과 가세요 잡티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 6. 나나
    '13.7.9 11:28 PM (114.207.xxx.200)

    피부관리는 다른 분께 맡기고^^
    전 원글님 주변에계시다는 그분에대해 한마디 할께요
    멀리하세요
    내인생에 정말 큰의미있는 인간 아니면 짜르세요

    부정적이고
    뒤틀리고
    욕심 많거나 심술사나운말하는사람은 결국 내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 7. 핫도그
    '13.7.10 12:02 AM (211.179.xxx.23)

    정말 주변에 그런사람들과는 멀리하세요 저는 다행히 그런사람들은 없는데 님의 상처가 굉장히 클거란 생각이들어요 저도 어려서부터 말로써 상처주는사람들 젤 싫어라합니다 나쁜사람들

  • 8. 원글
    '13.7.10 5:47 PM (110.35.xxx.56)

    무조건 흰피부가 좋은건 아닌가봐요. 그런 얼굴은 20대에나 해당되는거고, 곧 아기낳으면 잡티생기면서부터 슬픈거에요. 레이져한번 알아봐야겠어요. 그리고 말로 상처주는 행동은 서로 하지말기로 다짐하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330 내가 제일 좋아하는 초간단 맥주안주 20 비어홀릭 2013/07/09 6,447
272329 인스턴트 저녁상 9 ... 2013/07/09 2,787
272328 영화 해피엔드가 그 당시엔 충격적인 소재였나요? 21 ..... 2013/07/09 9,352
272327 입주자대표회장 ..자리에서 끌어내는 방법이 있나요? 10 있나요? 2013/07/09 1,954
272326 내가 인종차별주의자...?? 4 코코넛향기 2013/07/09 1,708
272325 맥주 안주 추천해주세요 22 맥주 2013/07/09 3,030
272324 자격지심결정체 남편 10 현실도피 2013/07/09 3,599
272323 내일 전세 계약하는데 주의할 점 있을까요 1 ㅇㅇ 2013/07/09 954
272322 가죽 샌들 냄새 없애는 법 제거 2013/07/09 3,054
272321 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 판단 부탁드려요. 15 고민 2013/07/09 9,643
272320 김효진이 한혜진 결혼식때 입은 원피스 13 .. 2013/07/09 14,248
272319 살다살다 이런 재미있는 드라마 처음 봐요 - 나인 8 나인홀릭 2013/07/09 5,631
272318 전대갈 추징금은 2 너누구야 2013/07/09 835
272317 수학학원 선택할때 고려해야할 점은 무엇일까요? 1 .... 2013/07/09 1,452
272316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7/6 전국의 촛불들 - 오유 6 참맛 2013/07/09 1,178
272315 옥매트에 물이 스며들면 1 ... 2013/07/09 674
272314 아이들책 인문사회과학 이런건 어떤기준으로 찾아야하나요? 3 책분야 2013/07/09 951
272313 일본여자들은 바람안피나요? 11 주부 2013/07/09 7,141
272312 이런 시부모도 있을까요? 7 ... 2013/07/09 2,492
272311 복도식 아파트 쓰레기 6 어떻게 2013/07/09 2,416
272310 우리집에어컨이 정상인건지ᆢ 2 에어컨 2013/07/09 820
272309 이사왔는데 이사온날부터 아랫집할머니께서 올라오세요 7 @@ 2013/07/09 2,978
272308 "장윤정母, 돈 때문에 동생에 성매매까지 요구한 사람&.. 18 .... 2013/07/09 26,283
272307 장기매매 인신매매 일본인실종 잔잔한4월에.. 2013/07/09 1,557
272306 북어머리 북어채파는곳 알수있을까요... 6 파란산 2013/07/09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