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보다 더 늙어보여요.

노란제비꽃 조회수 : 3,293
작성일 : 2013-07-09 21:25:03

제가 얼굴은 무척 하얀 편인데, 아이가 7,8세정도 될무렵부터 가끔 나이가 사십대언저리처럼 보인다는 말은 들었어요.

아침에 주로 혼자 등산할때 만난 할아버지에게라던지, 아니면 길을 묻는 중년의 남성들이나, 혹은 구멍가게 아줌마..

그래도 그렇게 대놓고 다들 물어보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가끔이고, 또 자주보는 사람들도 아니고 해서 저도 그냥 살았나봐요.

 

제가 36,7살부터 가끔 그런말을 들었으니깐 어쩌면 40가까운 근사치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가끔 나이보다 더 들어보인다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누군가가 있어서 그사람만 생각하면 너무 기분이 안좋아요.

그런데 그분도 나이가 많이 들어보여요.

정말 나이를 알았을땐 저도 놀랐거든요.

그런분이 자신의 얼굴은 모르시는건지.

 

이젠 젊음은 되돌릴수없는거겠죠.

게다가 늦게 임신도 했으니, 하얀얼굴에 더 도드라져보이는 잡티들.

아무리 요플레에 그좋다는 황토가루,민들레,백복령을 섞어 해도 안되요.

오히려 학창시절때,아가씨때 여드름한번 나지않고 맑고 하얀얼굴로 지냈던 그 시절은 이제 사진속에서나 볼수있는 거같아요.

 

아무리 팩을 열심히 해도 천성이 그런건지 제얼굴은 늙어보여요.

 

IP : 110.35.xxx.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터캣
    '13.7.9 9:28 PM (182.210.xxx.201)

    할아버지는...노인분들은 대개 나이가늠을 못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어쨌거나 대놓고 그리 말하는 사람들 정말 개념없네요...

    넘 속상해하지 마세요.

  • 2. 원글
    '13.7.9 9:34 PM (110.35.xxx.56)

    결혼전엔 어쩜 피부가 이렇게 하얀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 피부에 이젠 잡티가 많아요..
    그런데 저만 보면 늘 나이들어보인다,라고 몇번이나 고래심줄처럼 물고 늘어지는 사람을 보면 나를 싫어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싫은 사람을 보면 먼저 부정적인 말이 먼저 나오잖아요.
    언젠가 절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매번 하는 말마다 다 저주에 가까울정도로 심한 말이었어요.
    제가 그 동네언니를 무척 잘 따르고 반가워했는데 그때마다 냉소적으로 쳐다보기만 하고..
    그 언니가 언젠가 식탁을 사고 싶은데 집이 작아서 슬프다고 하길래 저도 그말을 심히 공감했더니
    줏대없이 늘 맞다고 하지라고 하길래 제가 놀랐던 기억이 나요.
    그외에도 원숭이띠를 가진 딸에게 저 아이는 엄마가 죽어도 산소에 오지못한다는 말을 해서 그후로 인연을 끊었어요.
    그런 기억이 있어서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에겐 부정적인 말부터 시작한다고 저는 믿어요

  • 3. ..
    '13.7.9 9:44 PM (180.65.xxx.29)

    얼굴이 긴편 아니세요? 긴얼굴들이 나이들어 보여요

  • 4.
    '13.7.9 10:09 PM (222.238.xxx.89)

    긴얼굴 = 노안
    짧고 동그란얼굴= 동안

    동안 노안글 올라올때마다 이 공식이 꼭 나온던데요..
    송은이가 짧고 동그란 대표적동안 얼굴형인데
    글쎄요..
    전 송은이 그 나이 그대로 보여요
    피부색이나 눈가주름 팔자주름 딱 그나이.. 아닌가요?

    꼭 얼굴형이 아니라
    피부탄력 주름 스타일 헤어 체형 이 모든거 아닐까요?
    원글님이 그렇지않다는건 아니구요

    이렇게만 신경쓰셔도 본나이보다 더 들어보이지는 않을거라는..

    전 긴얼굴형입니다만..
    제나이로 보는 사람은 아직은 없네요
    긴얼굴 = 노안은 아닌거 같아요

  • 5. ㅇㅇ
    '13.7.9 10:13 PM (222.107.xxx.79)

    요플레 황토가루 팩 이런거 다 소용없어요
    피부과가서 레이저한번 하세요
    피부가 하얀분들 특히 얼굴에 잡티 생기면 정말 나이들고 추레해보여요
    제가 고딩때부터 얼굴에 잡티 주근깨 달고 살아서 잘 알아요 ㅠ.ㅠ
    괜히 화장품이나 팩한다고 돈들고 고생하지 마시고
    꼭 피부과 가세요
    요즘 잡티정도면 정말 간단한 레이저만해도 깨끗해져요
    가격도 비싸지 않고 좀 괜찮은 에센스한병 값이면 되요
    미백화장품 세트로 사서 1년 내내 바르는 것보다 효과 훨씬 좋아요
    우선 피부가 깨끗해지면 사람이 밝고 환하고 젊어보여요
    저도 일년에 1~2번 피부과에서 잡티레이저만 하는데 사람들이 피부깨끗하다고 젊게봐요
    꼭 피부과 가세요 잡티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 6. 나나
    '13.7.9 11:28 PM (114.207.xxx.200)

    피부관리는 다른 분께 맡기고^^
    전 원글님 주변에계시다는 그분에대해 한마디 할께요
    멀리하세요
    내인생에 정말 큰의미있는 인간 아니면 짜르세요

    부정적이고
    뒤틀리고
    욕심 많거나 심술사나운말하는사람은 결국 내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 7. 핫도그
    '13.7.10 12:02 AM (211.179.xxx.23)

    정말 주변에 그런사람들과는 멀리하세요 저는 다행히 그런사람들은 없는데 님의 상처가 굉장히 클거란 생각이들어요 저도 어려서부터 말로써 상처주는사람들 젤 싫어라합니다 나쁜사람들

  • 8. 원글
    '13.7.10 5:47 PM (110.35.xxx.56)

    무조건 흰피부가 좋은건 아닌가봐요. 그런 얼굴은 20대에나 해당되는거고, 곧 아기낳으면 잡티생기면서부터 슬픈거에요. 레이져한번 알아봐야겠어요. 그리고 말로 상처주는 행동은 서로 하지말기로 다짐하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176 살뺀방법 한가지씩만 얘기해줘요 68 다이어터 2013/10/21 11,500
310175 고용부, 삼성 '노조 와해' 의혹 조사한다 2 세우실 2013/10/21 318
310174 항상 고양이 생각 하다보니 11 ㅇㅇ 2013/10/21 1,104
310173 역류성식도염이 한달넘게 안낫더니 느릅나무 먹었더니 낫네요 11 dd 2013/10/21 7,894
310172 몇천 넣어두려는데 안전하고 고이율 제2금융 소개바래요 2 우체국도? 2013/10/21 619
310171 예금 추천 글 쓰면 안돼는 거에요? 1 궁금 2013/10/21 497
310170 서울지검장, 국정원 수사 보고하자 "야당 도와줄 일 있.. 1 샬랄라 2013/10/21 883
310169 도서관자료실중 정책자료실이란 어떤업무를 담당하나요? 후리지아 2013/10/21 379
310168 지금 네이버 1위 연극배우 블로그보니까 후덜덜하네요 9 0000 2013/10/21 4,846
310167 거기 양반가 아니었나요? 왜 그리 좁고 다닥다닥 붙어 있나요... 23 북촌마을 2013/10/21 3,421
310166 그린스위트로 베이킹해도 문제없나요? 5 .. 2013/10/21 657
310165 주유소 한다 했던 그 엄마 36 헐헐 2013/10/21 12,300
310164 아 주차때문에 짜증나요 욕좀 같이 해주세요 7 주차전쟁 2013/10/21 1,273
310163 대추도 농약을 많이 하는 과일인가요 8 생대추 2013/10/21 4,012
310162 가지요리 mis 2013/10/21 575
310161 장터에 원주암소 라는게 한우에요? 6 장터 2013/10/21 990
310160 경상도식 김치 22 곡실이 2013/10/21 5,317
310159 이 여행 안간다고하면 제가 나쁜 사람 될까요? 6 가을2013.. 2013/10/21 1,912
310158 곤란해요.. 3 정말정말 2013/10/21 753
310157 처칠 파란무늬 접시 살 수 있는 곳 있나요? 2 그릇 2013/10/21 739
310156 이상한 꿈을 꿨는데 해몽이 어떨까요 스마일 2013/10/21 407
310155 이혼 생각.. 엄살인가요? 70 .. 2013/10/21 11,159
310154 돈 잘 줍는 운? 8 .. 2013/10/21 1,589
310153 은행에서 가방 조심하세요 절도범 잡음 11 코베기 2013/10/21 2,570
310152 카톡으로 연락해볼까요? 2 신비로운 2013/10/21 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