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 1 딸아이 담임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초보엄마 조회수 : 2,224
작성일 : 2013-07-09 14:32:01

오늘 제가 녹색어머니 서는 날이었어요.

아침에 녹색서고 비품실에서 나오는데

저희 딸아이 담임선생님을 뵈었어요.

담임선생님께서 저 보고 집에서 저희 딸아이가 어떤 수학문제집을 푸냐고 물으시길래

딸아이 푸는 문제집을 말씀드렸더니

그거말고 심화문제로 나온걸 풀게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딸아이가 수학을 잘하는데 문제를 너무 만만히 봐서 실수로 틀리니ㅠㅠ

문제집 자체를 어려운 걸 풀리게 하고

선행보다는 학교 단원에 맞춰

심화시키는 걸로 수학공부를 시키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딸아이 담임선생님은 50대 후반의 여자선생님이시고

빈말 같은거 전혀 안 하세요..오히려 아이들을 너무 객관적으로 말씀하시는 편입니다.

그러는 분이 저 보고 이런 말씀을 하시니

저희 아이가 부족하다는 건지 어떤건지..솔직히 판단이 잘 서지않아

이렇게 선배맘님께 묻습니다. 저는 아이도 외동이고 아는 엄마들도 없아서..ㅠㅠㅠ

저희 아이의 성향(?)이 어떻길래 선생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실은 제가 학교 다닐때 워낙 수학두려움증이 커서

더 걱정스럽기도 하구요..ㅠㅠ

IP : 112.150.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9 2:36 PM (211.199.xxx.54)

    딸아이가 수학을 잘한다는거네요..잘 못하는아이에게 심화문제집 풀리라고는 하지 않겠죠

  • 2. 초1
    '13.7.9 2:38 PM (121.136.xxx.249)

    초1도 심화문제집을 푸나요?
    실수하지 않게 아이에게 꼼꼼히 푸는것을 연습시키라는 말 같은데요
    그 한방법으로 좀 어려운 심화문제집은 설렁설렁 풀수 없으니 심화문제집을 풀어보라고 하신것 같고요

  • 3. ...
    '13.7.9 2:45 PM (59.28.xxx.116)

    평소 객관적이신 선생님이라고 하셨고,
    이 글의 대화만 봐도 객관적으로 말씀하신 것 같아요.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고 집중해서 풀 수 있을만한
    조금 더 어려운 문제를 풀게 해라.

    다른 의도가 있어서(아이가 부족하다거나, 성향이 어떻다거나) 하신 말씀이 아니라
    말 그대로, 아이의 수학과목 공부 방법에 대한 객관적 조언 같아요.

    굳이 의도가 있으시다면
    녹색하시느라 고생하신 어머니께 감사한 마음도 표현할 겸, 관심 표현 하신 것 같아요.
    자녀의 과목별 성취도에 이렇게 관심을 갖고 지도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으셨겠지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4. 123
    '13.7.9 2:46 PM (203.226.xxx.121)

    선생님 말씀 있는그대로 받아들이시면될거같아요

    수학을 잘하는데
    본인이 잘하고, 문제를 다 아는걸 하니 설렁설렁하다가 실수가 잦다고
    어려운 문제를 접하게 하다보면 좀 진중해지고 머리를 굴리고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담임선생님이 아이 분석을 잘하시는듯해요
    아무래도 가르쳐보니 제일 잘 아시겠죠

    여러가지 조언을 담임선생님께 구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연륜이라는게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 5. 원글입니다.
    '13.7.9 2:55 PM (112.150.xxx.131)

    답글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학교다닐때 정말로 수학으로 너무너무 고생해서..ㅠㅠ
    수학에 좀 예민한거 같습니다.ㅠㅠ
    선생님 말씀처럼 진도에 맞춰 공부해야지 선행에 집착하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다잡습니다, 감사합니다^^

  • 6. 가짜주부
    '13.7.9 3:43 PM (116.36.xxx.84)

    우리딸도 초1인데, 공부를 전혀 안시키는데, 수학도 공부 시키나요?? 아.. 급 반성해야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238 저녁에 남편 정장바지 거는 방법은?? 2 새댁 2013/07/09 3,317
273237 혼자살집 알아보기 너무 힘들어요 4 싱글 2013/07/09 1,998
273236 아래층 할머니때문에 미치겠어요 ㅜㅜ 1 층간소음 2013/07/09 1,779
273235 불법 포획으로 말 많았던 제돌이가 드디어 방사한대요 2 지지비베이1.. 2013/07/09 671
273234 매콤하고 깔끔한 긴 밀가루떡볶이 하고 싶어요! 4 떡볶이 2013/07/09 1,359
273233 유시민의 명쾌한 '정상회담 대화록' 해설 2 참맛 2013/07/09 947
273232 이런 모기장은 어디서 사나요~~~? 바람솔솔 2013/07/09 1,606
273231 정부 "중국국민들, <채널A> 사과 받아주길.. 1 샬랄라 2013/07/09 801
273230 문재인이 이제 승부수를 던지나 봅니다 24 수라왕국 2013/07/09 4,033
273229 '음란 셀카' 여학생들 처벌, 법 따로 현실 따로 ........ 2013/07/09 993
273228 오후뉴스 국민티비 2013/07/09 484
273227 공항에서 비행기좌석 배정후, 면세점 이용가능한가요? 4 인천공항 2013/07/09 1,406
273226 콜라겐가루 먹으면 얼굴살 찔까요?? 2 dd 2013/07/09 4,905
273225 도쿄여행과 무더위 11 다음주에 2013/07/09 2,978
273224 변정수·최은경 최강인듯 합니다 11 안행복한 사.. 2013/07/09 20,925
273223 더워도 찬물엔 절대 못 씻겠네요.. 9 샤샤워 2013/07/09 1,888
273222 자동차 청소기 꼭 좀 추청해주세요~~ 청소기 2013/07/09 477
273221 가라타니 고진이란 학자는 2 화창 2013/07/09 938
273220 잔 멸치 볶을때 물에 씻고 난 후에 볶으세요? 11 123 2013/07/09 3,090
273219 가방 프라다 사피아노 vs 샤넬 서프 9 낙타꿈 2013/07/09 11,227
273218 다이어트 중인데 배고파요ㅜㅜ 8 배고파 2013/07/09 2,329
273217 일에 지쳐있는 남편의 등이 너무 안쓰러워요. 4 안쓰러움 2013/07/09 1,199
273216 혹시 gnc츄어블 비타민c100 드시는분~~~ 3 따뜻한날 2013/07/09 1,590
273215 도움주세요ㅡ하지만과 그러나 의 사용차이점 5 별이 2013/07/09 1,895
273214 룸바가 뭔가요? 룸바 노래방 맡아서 운영하실분 광고보고 해보려고.. 2 66 2013/07/09 1,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