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 1 딸아이 담임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초보엄마 조회수 : 2,179
작성일 : 2013-07-09 14:32:01

오늘 제가 녹색어머니 서는 날이었어요.

아침에 녹색서고 비품실에서 나오는데

저희 딸아이 담임선생님을 뵈었어요.

담임선생님께서 저 보고 집에서 저희 딸아이가 어떤 수학문제집을 푸냐고 물으시길래

딸아이 푸는 문제집을 말씀드렸더니

그거말고 심화문제로 나온걸 풀게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딸아이가 수학을 잘하는데 문제를 너무 만만히 봐서 실수로 틀리니ㅠㅠ

문제집 자체를 어려운 걸 풀리게 하고

선행보다는 학교 단원에 맞춰

심화시키는 걸로 수학공부를 시키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딸아이 담임선생님은 50대 후반의 여자선생님이시고

빈말 같은거 전혀 안 하세요..오히려 아이들을 너무 객관적으로 말씀하시는 편입니다.

그러는 분이 저 보고 이런 말씀을 하시니

저희 아이가 부족하다는 건지 어떤건지..솔직히 판단이 잘 서지않아

이렇게 선배맘님께 묻습니다. 저는 아이도 외동이고 아는 엄마들도 없아서..ㅠㅠㅠ

저희 아이의 성향(?)이 어떻길래 선생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실은 제가 학교 다닐때 워낙 수학두려움증이 커서

더 걱정스럽기도 하구요..ㅠㅠ

IP : 112.150.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9 2:36 PM (211.199.xxx.54)

    딸아이가 수학을 잘한다는거네요..잘 못하는아이에게 심화문제집 풀리라고는 하지 않겠죠

  • 2. 초1
    '13.7.9 2:38 PM (121.136.xxx.249)

    초1도 심화문제집을 푸나요?
    실수하지 않게 아이에게 꼼꼼히 푸는것을 연습시키라는 말 같은데요
    그 한방법으로 좀 어려운 심화문제집은 설렁설렁 풀수 없으니 심화문제집을 풀어보라고 하신것 같고요

  • 3. ...
    '13.7.9 2:45 PM (59.28.xxx.116)

    평소 객관적이신 선생님이라고 하셨고,
    이 글의 대화만 봐도 객관적으로 말씀하신 것 같아요.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고 집중해서 풀 수 있을만한
    조금 더 어려운 문제를 풀게 해라.

    다른 의도가 있어서(아이가 부족하다거나, 성향이 어떻다거나) 하신 말씀이 아니라
    말 그대로, 아이의 수학과목 공부 방법에 대한 객관적 조언 같아요.

    굳이 의도가 있으시다면
    녹색하시느라 고생하신 어머니께 감사한 마음도 표현할 겸, 관심 표현 하신 것 같아요.
    자녀의 과목별 성취도에 이렇게 관심을 갖고 지도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으셨겠지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4. 123
    '13.7.9 2:46 PM (203.226.xxx.121)

    선생님 말씀 있는그대로 받아들이시면될거같아요

    수학을 잘하는데
    본인이 잘하고, 문제를 다 아는걸 하니 설렁설렁하다가 실수가 잦다고
    어려운 문제를 접하게 하다보면 좀 진중해지고 머리를 굴리고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담임선생님이 아이 분석을 잘하시는듯해요
    아무래도 가르쳐보니 제일 잘 아시겠죠

    여러가지 조언을 담임선생님께 구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연륜이라는게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 5. 원글입니다.
    '13.7.9 2:55 PM (112.150.xxx.131)

    답글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학교다닐때 정말로 수학으로 너무너무 고생해서..ㅠㅠ
    수학에 좀 예민한거 같습니다.ㅠㅠ
    선생님 말씀처럼 진도에 맞춰 공부해야지 선행에 집착하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다잡습니다, 감사합니다^^

  • 6. 가짜주부
    '13.7.9 3:43 PM (116.36.xxx.84)

    우리딸도 초1인데, 공부를 전혀 안시키는데, 수학도 공부 시키나요?? 아.. 급 반성해야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852 허리아플때 4 오십넘은 아.. 2013/07/27 1,349
278851 반포 리체 상가 주차... (컴대기) 7 주차장문의 2013/07/27 1,975
278850 제주공항에 갇혔네요... 4 ㄱㄱㄱ 2013/07/27 3,294
278849 학원비 환불 4 학원 2013/07/27 1,625
278848 아침 이른 시간에 언성높여가며 싸웠네요 36 1000도 2013/07/27 14,621
278847 지금 부산날씨어떤가요? 8 지금 기차안.. 2013/07/27 1,347
278846 여자사람은 뭐죠? 26 지혜를모아 2013/07/27 3,115
278845 82에 왜이리 여성혐오 종자들이 유이 되는지 7 ... 2013/07/27 950
278844 케이트는 대체 몇키로일까요?? 11 .. 2013/07/27 4,092
278843 보통 예물과 예단의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aasas 2013/07/27 1,416
278842 마인크래프트 시킬때 규칙을 정하셨나요? 3 마인 2013/07/27 1,437
278841 공부할 때 먹을 수 있는 젤리나 사탕 추천해 주세요(아이허브) 2 캔디 2013/07/27 2,266
278840 주부님들 봄가을 이불 빨려면 세탁기 몇킬로 정도여야 하나요? 10 ... 2013/07/27 3,149
278839 살돋에생활의팁 중에 옥수수삶기 대박 25 햇살처럼 2013/07/27 13,676
278838 외국서 사는 한국인 분 18 한국인이라 2013/07/27 3,951
278837 고양이 오줌 냄새 해결 방안 12 큰 시름 2013/07/27 20,130
278836 여름에 택배 보내도 괜찮은 간식거리 뭐가 있을까요? 베이킹 중에.. 3 ... 2013/07/27 1,030
278835 여성부는 도대체 왜 있는 건가요? 9 생리휴가폐지.. 2013/07/27 2,295
278834 2013/07/27 531
278833 어제 사랑과 전쟁 보신분 계신가요?? 1 허허 2013/07/27 2,248
278832 남편이 보험설계사라는건... 5 .. 2013/07/27 4,876
278831 55세 엄마와의 여행 후유증 79 2013/07/27 22,519
278830 이제야 불붙어서 주책맞게 2013/07/27 937
278829 나이가 들수록 시니컬한 친구들이 부담스럽네요. 6 2013/07/27 5,265
278828 무기력하고, 우울한데..극복하고싶은데..힘이 안나요 15 ..... 2013/07/27 5,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