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유치원 교사에 관한 질문있습니다...

영어 조회수 : 7,909
작성일 : 2013-07-09 11:45:07

학원에서 영어 강사로 몇년근무하다보니 끝나는 시간때문에

제 아이를 돌보기가 힘들어서

영어유치원 교사를 생각해보고있는데요..

보통 원어민 교사를 많이 쓰기 때문에 한국인 교사 입지가 어느정도인지요??

원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그냥 수업 제외한 아이들 돌보는 정도인지, 아니면 수업에 직접 들어가기도 하는지요?

또한 급여는 대충 어느정도인지도 알고싶습니다.

상황이 아니면 다른 일을 알아보려구요...

저는 어릴때 단기 해외 거주 경험있어서 발음이나 conversation은 잘합니다.  제대로된 essay writing은 저에게도 힘들더군요.. 82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68.82.xxx.1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9 11:48 AM (211.217.xxx.45)

    한국인이면 아마 테솔이나 보육교사 자격증이 있어야 들어가기 쉬운 걸로 알아요.

  • 2. 원글
    '13.7.9 11:50 AM (68.82.xxx.18)

    네..테솔 자격증은 있습니다.
    영어유치원내의 입지와 급여가 가장 관건이네요.

  • 3. ....
    '13.7.9 12:21 PM (58.143.xxx.65)

    예상하시는대로 원마다 다릅니다.
    유치부 수업은 안하고 학부모상담, 아이들 관리만 하면서 초등부에서 수업을 몇 시간 하는 시스템의 학원도 있고,
    일정 부분 수업을 하면서 역시 아이들 관리와 학부모 상담을 하는 곳도 있고요.
    대부분 아이들 관리와 학부모 상담은 한국인강사의 업무 중 큰 비중을 차지할겁니다.
    아이들이 어리고 적절한 의사표현이 정확히 안 되어 학부모 상담이 단순히 아이가 어떻게 지내요, 이런거 공부했어요 정도의 전달을 훨씬 넘어서는 경우가 많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트너 원어민 챙기기가 또 일이 많을 겁니다. 이건 거의 어떤 원어민을 파트너로 만나느냐에 따라 일의 경중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운이지요.
    원어민이 잘 못해서 어떤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 발생한 경우에도 일차적으로 그걸 처리하고 필요한 경우 학부모에 사과하고 설명하고 등등은 거의 한국인 담임이 맡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급여는, 무경력자의 경우 4대보험에 160~200 정도로 시작하는 원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낮은 쪽은 유치부 업무가 대부분인 경우고 좀 높은 쪽은 유치부+오후 초등부 업무포함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덧붙이자면... 물론 원마다 다르지만, 근무 시간 이외의 업무가 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원은 퇴근은 칼퇴근이나 학부모에 강사 전화번호 공개하여 언제라도 상담이나 문의전화를 받도록 하는 곳도 있고, (심한 경우 엄마가 일 때문에 바쁘다고 꼭 12시 다 된 시간에 전화한다고 하소연 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물론, 대다수가 아니라 극소수일거라 생각하지만요)
    또 어떤 경우들은 퇴근 이후에 남아서 학부모 전화 상담이나 잔업을 해야하는 일들도 있고요.

    시간 확보를 위해 영어유치부 강사를 지원하시려면, 여러 곳을 꼼꼼히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4. ....
    '13.7.9 12:23 PM (58.143.xxx.65)

    파트너 관련 일의 경중 x --> 일의 양

  • 5. 원글
    '13.7.9 12:49 PM (68.82.xxx.18)

    ....님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생각해야할 부분이 많군요...
    수업 외적인 부분이 또 스트레스가 되겠네요..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6. ...
    '13.7.9 1:02 PM (218.38.xxx.20)

    지역이 어디냐도 관건일거같구요..

    아마 유치부수업만하시면 페이가 200넘기 힘드실거예요.

    초등부까지하면 또 힘은들구요..

    기본적으로 유치부아이들상대하시기떄문에...아이를 좋아하시거나 하지않으면 스트레스가 무척많을거예요

  • 7. 저요정
    '13.7.9 1:31 PM (209.134.xxx.245)

    저 영유강사였구요..
    일단 급여는 제가 일을 안한지 4년정도되어서 잘 모르겠는데
    님처럼 처음이시라면 아마 180 정도로 시작하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시강이 있구요 이게 거의 면접이지요
    테솔자격증은 뭐 요즘 다 있으니...
    그리고 대부분의 영유에서 한국선생님의 입지는 외국인과 50:50 입니다.
    제가 s** 에서 일했었구요 그 외에 개인이 하는 영유에 있었는데 그 곳에서도 50:50 이었습니다.
    원어민이 100% 수업하고 한국인 교사는 보조만 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저는 그런곳에서는 일을 안 해봐서요..
    한국선생님 (보통 바이링구얼 교사이지요)의 입지가 뭐 무시당하고 이런거 전혀 없구요...
    잔무는... 특별히 없었습니다 S**에서는요.. 워낙 커리큘럼이 짜여 있는곳이라서 그저 보조적으로 제가 아이들에게 더 해주고 싶은 부분이있어서 프린트 물 뽑거나 뭐 그정도? 그런데 그런거 안한다ㅗㄱ 뭐라고 하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다른 잔무는 교수부장이 다 하는 분위기였어요.
    교수부장과 원장이 선생님들을 최적의 상태에서 수업하도록 서포트 하는 분위기?
    제가 좋은곳에서 일했었나요??

    학부모 상담은 한달에 한번씩 근무시간 외로 했었구요...
    그런데 이게 아주~~~~~~~스트레스로 다가오진않았습니다.
    시간도 많이뺏지 않았구요

    그리고 원어민 챙기기 이런거 전혀 없구요... 그런건 다 교수부장이나 원장의 몫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있었던 곳은 유치부 수업이 3시에 끝나 4시퇴근이었고 그 후에 초등수업은 옵션이었습니ㅏㄷ.
    초등수업을 하면 돈이 더 올라가겠죠?
    안하는 선생님도 많았습니다.

  • 8.
    '13.7.9 5:47 PM (110.70.xxx.206)

    제 아이가 다니는 곳은 영어비중이 높은 놀이학교에요ᆢybm에서 하는곳인데 영어능숙한 샘들이 담임이고 한반에 열명정도ᆢ아이들케어 잘되고 샘들은 돌아가면서 맡은 과목 수업하세요ᆢ퇴근은 5시 정도인거 같구요ᆢ월급은 이백정도ᆢ3세부터 7세반까지 있답니다ᆢ

  • 9. 원글
    '13.7.10 12:21 AM (68.82.xxx.18)

    ...답변 감사드립니다.
    지역은 집이 분당이라....분당쪽에서 알아보고싶어요...

    저요정님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님이 근무하셨던 곳은 들어보니 정말 환경이 괜찮은 편이네요..급 관심이..^^

    희님...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놀이학교도 괜찮겠네요...아이들 연령이 좀 어리긴 하네요...^^

    시간 내어서 해주신 자세한 답변 모두 감사드립니다.

  • 10. 저요정
    '13.7.10 4:05 AM (209.134.xxx.245)

    원글님 이거 다시 보실 지 모르겠지만
    개인이ㅡ하는 유치원은 잡일 많고 완전 원장 나름이고 커리큘럼 엉망이고 좀 그래요.
    그래도 브랜드 있는 유치원 가시구요
    분당이라면 그래도 괘찮을거 같긴한데.. 제 친구는 원***에서 죽을 고생 했대요 ㅎㅎㅎ
    잘 찾아보세요
    아.참 전 일산이었어요

  • 11. 원글
    '13.7.10 10:43 AM (68.82.xxx.18)

    저요정님 매일 챙겨보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보실지 모르겠지만 한가지 더 여쭤도 될까요?
    그 영어 유치원 강사직 구직은 어떻게 하셨는지요?
    인터넷 구직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광고 보고 하는게 일반적인가요?
    자꾸 여쭤봐서 죄송하고 바쁜 시간 내서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2. 저요정
    '13.7.24 2:01 PM (209.134.xxx.245)

    제가 여러군데 둘러본 결과
    숙대테솔 사이트(그 중에 구직사이트가 이?ㅆ어요)

    거기가 업뎃도 젤 빠르고 신속하고 그래요.

    거기 올라온 다음에 다른학교 사이트들에 올라오더라구요

    이걸 보실지...넘 늦게 달아서 ㅎㅎ
    그럼 원글님 화이팅!!

    저도 얼른 한국 다시가서 일하고싶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349 티켓몬스터 티몬에서 파는 베어파우어그 .. 2013/09/15 1,483
297348 도토리묵 남은거는 어떻게 간수하나요 6 쭈니 2013/09/15 1,978
297347 장조림용 쇠고기로 육개장 할수있을까요? 4 탱구리 2013/09/15 1,547
297346 우리엄마의 추석 준비 4 ^^ 2013/09/15 2,375
297345 쏜씻는거요. 자주, 오래..씻으면 병인거죠? 5 병고치기 2013/09/15 2,333
297344 중1이 하기에 문법책 azar 어떤까요? 2 ^^* 2013/09/15 1,697
297343 영국시간 밤 11시 45분인디 컵라면 먹고싶어요 ㅠㅠ 2 소요 2013/09/15 1,523
297342 독립한지3주되었습니다 5 싱글초보 2013/09/15 2,269
297341 이 물걸레청소기 써 보신분 계세요? 1 물걸레청소기.. 2013/09/15 3,633
297340 남의 택배를 어찌 그리 당당이 받을까... 91 .... 2013/09/15 23,944
297339 나이 들어가는 여자 - 유튭 펌 2 -- 2013/09/15 2,192
297338 해외 은행에서 발행한 수표 사용법 6 질문이요~ 2013/09/15 3,278
297337 갑자기 남자친구가 시시하게 느껴져요. 4 갑자기 2013/09/15 3,666
297336 생활력 강한 사람의 특징이 뭘까요? 44 생활력 2013/09/15 46,273
297335 아이히만, 단하 선사, 권은희 7 샬랄라 2013/09/15 1,364
297334 체인질링보고 잠이안와요 6 ㅠㅜ 2013/09/15 3,143
297333 수리논술, 경시(흔히 kmo)는 어떻게 다른가요? 1 dma 2013/09/15 2,274
297332 채동욱 검찰총장 강퇴의 배후는 박그네 10 그녀 말고 .. 2013/09/15 2,758
297331 남폄의 실직... 두렵네요. 21 실직 2013/09/15 12,846
297330 씨씨콜렉트 초겨울 자켓인데요. 6 어때요? 2013/09/15 1,840
297329 슈스케 보시는분 안계세요? 변상국씨~ 1 123 2013/09/15 1,808
297328 시청자들을 멍청이로 아는군요. 먹거리X파일-일본 방사능 공포편 7 ... 2013/09/15 6,725
297327 쓰레기버리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제발 부탁해.. 2013/09/15 19,557
297326 우리 아래층 이웃들.. 1 윗집사람 2013/09/15 2,146
297325 댄싱 9 이선태 이루다 참 너무 곱네요 2 봉춤추고싶어.. 2013/09/15 2,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