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단하게 한식 먹기... 국 안 끓이고 가짓수를 줄이면 괜찮아요.

제방법 조회수 : 1,763
작성일 : 2013-07-09 11:34:45

저는 국을 안 끓여요. 국은 국 좋아하는 남편이 어디서 육개장, 다슬기국, 곰탕 이런거 팩에 들어 얼린걸 사오는데

가끔 반찬 없을때 해동해서 먹어요.

국이 오래 걸리는 음식이고 한끼에 딱 먹고 치우는 음식이 아니라서 게다가 건강에도 그다지 좋지 않다 해서 안 먹고요.

 

그냥 반찬 3-4가지로 먹어요.

냉장고에 김치 두종류, 장조림 (친정에서 갖고 옴. 가끔 마늘장아찌, 오이지무침, 깻잎 장아찌 같은걸 주려고 하면 소량만 달라고 하고 오이지는 줄거면 다 무쳐서 달라고 함)정도 구비해놓고 김이랑 참치캔을 사다놓아요.

예를 들면 조기 굽고 구우면서 버섯이랑 파프리카 썰어서 간장소스에 볶고 김치랑 먹는다든지 (조리시간 20분 내)

계란말이를 메인으로 장조림이랑 김 먹으면서 야채가 없으니까 오이 썰어서 먹는다든지 (조리시간 10분 내)

닭볶음탕을 하면 (이건 저희 집에선 엄청난 요리 수준ㅋㅋ) 그냥 그거랑 김치랑 밥 먹고

등심 구워서 소금후추만 뿌리고 시금치 무쳐서 김치랑 먹는다든지 (조리시간 20분)

애기랑 저랑 둘만 있는 아침에 오래된 밥이 남았다... 그러면 김치랑 콩나물이랑 참치캔이랑 넣고 밥이랑 끓여서 죽처럼 해서 먹는다든지 (조리시간 15분)

이걸 다 소량씩만 해요. 딱 먹고 치우도록.

 

저 혼자 있을때는 두부랑 여러 야채 (피망 양파 청경채) 볶아서 밥이랑도 먹어요.

 

남기는거 없이 그릇에 있는건 다 먹고 설거지는 바로 하고요. 프라이팬 설거지는 약간 대충하고...

육수를 내고 재워놓고 소스를 만들고 그래야 되는 요리는 피하고

제가 할줄은 알지만 손이 가고 시간이 드는 요리 (수육 갈비찜 잡채 튀김 잔치국수 비빔국수...)는 맛있는데를 알면 사먹어요.     

대신 건강을 생각해서 당근 양상추 오이 이런 야채를 그냥 썰어서 식탁에 올리고 단백질 자주 구워주려고 해요.
IP : 171.161.xxx.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문화는 사라져야함
    '13.7.9 11:52 AM (121.141.xxx.125)

    국 자체가 안좋아요.
    끓여대서 비타민 등 다 파괴되고
    염분이 너무 높아요.

    전 한국음식 사랑하지만
    국은 사라져야할 음식 같아요.
    그렇다고 싱겁게 하면 안먹잖아요. 맛없다고.
    노인들이 국 없으면 밥이 안넘어간다고 꼭 먹을려고하죠.

    전 사실 미쓰라
    국을 몇년간 안먹은것 같은데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고 몸도 좋아요.
    사실 좀 말랐는데 44사이즈
    국 안먹으니 나잇살도 안찜. 제가 곧 사십인데.

  • 2. ..
    '13.7.9 12:13 PM (220.120.xxx.143)

    저도 국은 잘 안먹지만 애들은 왠지 목이 막힐까봐 가끔 계란국 버섯국정도 끓이긴해요
    김치도 잘 안먹고 두부부침이나 샐러드 요새는 오이지만 ㅎㅎ

    간단히 밥이랑 해서 먹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314 청문회 증인선서 거부 어떤 느낌 드세요? 27 .. 2013/08/17 2,325
286313 오클리선그라스 매장은 어디 있나요? 4 ... 2013/08/17 2,368
286312 물만 끓였던 스테인레스 냄비바닥에 녹이생겼어요 1 ..... 2013/08/17 2,405
286311 영국입니다. 기저귀 관련... 86 titi 2013/08/17 14,193
286310 애기는 어릴때만이라도 엄마가 키워야하는게 맞는거같아요. 30 보티블루 2013/08/17 5,108
286309 수시 원서 접수가 임박한 시점에서 마음이 정말 착잡합니다 10 애타는 고삼.. 2013/08/17 2,820
286308 남편이랑 싸웠어요..제 잘못. 7 2013/08/17 2,672
286307 다리 쥐가 나서 검색해보니 종아리맛사지 7 2013/08/17 2,317
286306 슈스케 박재한이라는 출연자 한경일이네요 10 오늘 2013/08/17 4,289
286305 시각장애견을 돌보면서...애틋함 10 패랭이꽃 2013/08/17 2,437
286304 마늘에서 쌀벌레가 나오네요 3 궁금 2013/08/17 2,124
286303 냉전 13일째. 미치기 직전. 43 답답해 2013/08/17 15,937
286302 영동세브란스 병원 ..... 2013/08/17 2,624
286301 기저귀말 나온김에... 8 치사한 인간.. 2013/08/17 1,678
286300 이 글 보셨나요? 3 페북 2013/08/17 1,653
286299 난인간 쓰레기인거같아요 38 죽순이 2013/08/17 13,883
286298 서울에서 4시간 정도 할 수 있는거 추천 8 질문 2013/08/17 1,194
286297 카지노딜러. 지금시작해도 될까요? 3 잉여여인 2013/08/17 2,427
286296 증거분석 나오기도 전에... '댓글 없다' 보도자료 초안 만들었.. 4 뉴스 2013/08/17 664
286295 전국에 유아동 금지 식당이나 카페 리스트 같은 거 있나요 29 리스트 2013/08/17 2,863
286294 올케흉 좀 봐야겠습니다. 30 .... 2013/08/17 7,929
286293 동생 상견례 자리에 나가야 합니다. 옷을 어떻게... ㅠ.ㅠ 23 에혀... 2013/08/17 5,882
286292 냥이 키우시는 분들...도움이 필요해요 8 ㅇㅇ 2013/08/17 976
286291 모기가 무는걸까요? 도대체 뭘까요??ㅠㅠ 11 미치겠네요 2013/08/17 4,394
286290 식당에서 3 아기엄마들 2013/08/17 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