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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시뒤에 수영 가야 하는데 마음이 답답해요....

언제쯤이나 조회수 : 4,517
작성일 : 2013-07-09 09:11:29

이달이 석달째 배우는 중인데..

첨에는 아주 재밌었어요... 가는날 기다리고 마술 걸린날은 아주 안타까워 하고..그랬는데

지지난주 자유형 시작하면서 급 의기소침..

팔돌리면서 숨쉬는게 잘 안되요...양팔 두번씩 젓는게 최대치...숨쉬기를 잘 못하니 연속동작이 안나와요..ㅠ

계속 물 엄청 먹어 켁켁거리고 코도 찡하다보니 이제 물이 무서울 지경..

수영카페서 동영상 보기도 했는데 보기는 쉬운데 왜 나는 안되는지...ㅠㅠ

아 이제 나가야 하는데 정말 엉덩이가 안떨어지네요...

이러다 담달 재등록도 못할까 걱정입니다...제게 희망 좀 주세요...ㅠ

 

IP : 182.222.xxx.3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7.9 9:13 AM (121.136.xxx.67)

    숨쉬기를 못해요
    쉽게 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전 예전에 배우다 말았는데 수영장 가서 한번 해보려고 하니 숨쉬기가 안되더라구요

  • 2. ㅡ,,,
    '13.7.9 9:13 AM (112.168.xxx.32)

    전 그러다 두달 못채우고 나왔어요..
    다른 사람들은 다 잘 하는데 저만 못했어요
    전 더 심했어요 자유형 할때 팔을 뒤로 돌리는거요
    그걸 자꾸 심하게 돌리는 거에요
    아무리 연습해도 안되고 ..너무 짜증 나고
    강사도 짜증내고..
    에휴..그뒤 다시는 수영장 안가요

  • 3. 수영이
    '13.7.9 9:13 AM (59.86.xxx.58)

    배울땐 참 어렵지요
    그걸 못견뎌서 그만두는사람도 많고...
    그런데 참고 견디다보면 수영처럼 편하고 쉬운운동도 없어요
    잘참고 극복해보세요
    처음엔 너무 어려워서 살도 팍팍 빠지잖아요
    얼른 다녀오세요~

  • 4. 아이둘
    '13.7.9 9:14 AM (110.9.xxx.91)

    수영다닐 때 매일 가기 싫다는 말 달고 다녔는데...
    오늘 안가면 그 다음날 더 가기 싫어지니까 가자는 마음으로 갔어요.
    숨쉬기는 님 혼자만 안되는 것도 아니고 꾸준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됩니다.
    염려하지 말고 열심히 하세요.
    시간이 답입니다.

  • 5.
    '13.7.9 9:17 AM (175.200.xxx.243)

    힘내세요
    저도 그때가 제일 힘들었던거 같아요
    진도는 계속 나가지만 실력은 쑥쑥 늘지 않으니 꾀도 나고 흥미를 잃어 가죠
    자유영에 호흡이 완벽해 지기까지 8개월 이상 걸리는거 같아요
    화이팅!

  • 6. 루루
    '13.7.9 9:18 AM (152.99.xxx.77)

    별 다른 방법없습니다
    못해도 그냥 꾸준히 가다보면 저절로 됩니다
    여기서 그만두시면 안됩니다
    조금만 더 지나면 힘들어도 되긴됩니다
    열심히 수영장 가세요

  • 7. **
    '13.7.9 9:19 AM (39.119.xxx.105)

    물에 떠서 발차기 하면서 갈수는 있죠??

    그럼 물에 떠서 발을 통통통 차다가 순간적으로 팔을 젓고 이렇게 해보세요

    몸에 힘이들어가서 호흡할려고 하는순간 가라앉으니까 입으로 물이 들어와요
    본인은 아무리 뺀다고 해도 호흡순간 힘이 쫘~악 들어간거죠

    그냥 발차기 할때 그때 몸 감각을 기억하세요
    내몸이 힘이 빠진 순간을 기억하고 호흡할때 그대로 따라함
    호흡할때도 힘이 빠져요

    자 어서 가서 해보세요

    수영은 팔젓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몸에 힘을 빼는게 중요해요

    발차기 할때 허벅지 근육을 많이 쓰구요
    무릎이하는 힘을 빼세요

  • 8. ..
    '13.7.9 9:20 AM (211.202.xxx.137)

    수영의 완성은 영법 보단 호흡입니다. 그만큼 어려워요. 음-파... 요게 중요한데요. 음- 하실때 소리를 내세요. 그리고 물속에서 호흡의 80% 정도는 다 뱉으셔야 하고요. 나머지는 얼굴이 나올때 파-하고 내 뱉으세요. 그러기 위해선 동작을 하실때 서둘지 말고 천천히 하는게 중요하고요. 몸에 힘을 최대한 빼서 자연스럽게 물에 뜨게 하세요. 물속에 음- 하시실때 소리를 들으면서 숨을 내 뱉고요...파- 하실때 내뱉고 재빨리 드리 마시고... 다시 반복.... 그러다 보면 요령이 생기고. 심폐력도 좋아지면 장거리가 가능하게 됩니다.

  • 9. ..
    '13.7.9 9:21 AM (211.202.xxx.137)

    꼭 기억하세요. 수영 할때 물속에서 숨을 참는게 아니라 뱉어야 합니다. 그래야 물 밖에서 공기를 다시 마실수 있으니깐요.

  • 10. 무조건
    '13.7.9 9:32 AM (116.39.xxx.175)

    연습이 최고!! 글로 설명듣고 동영상보는거 이런것도 도움되겠지만 강습없는 날 연습가보세요.
    잘하시는분들 있는데 용기내서 물어보시면 물속동작이나 이런거 보면서 알려주실거예요.
    아니면 잘하시는분들 물속동작같은거 자세히 보시는것도 도움되시구요.
    저도 첨 배울때는 강습없는날 웬만하면 나가서 연습하고 옆에 하시는분들 물속에 들어가서 보고 또 그대로
    하려고 흉내도 내보고 하면서 익혔어요. 못한다고 움츠러들고 그런거 하지마세요. 처음 배울땐 다 그래요.
    같은 반에서 좀 잘하는 사람들보면 괜히 주눅들고 그러잖아요, 근데 상급자들눈엔 다 똑같아요.
    열심히 화이팅!!

  • 11. 저도
    '13.7.9 9:42 AM (123.254.xxx.173)

    저도 그 단계에서 그만 둬서 맨날 음파만 하다가 수영 못 배웠는데,
    거의 10년이 지난 후에 요즘 다시 수영 배우고 있어요.
    그 단계만 극복하시면 금방 진도 나갑니다.
    그리고 숨을 한꺼번에 들이마시려 하지 마시고,
    반만 들여마신다는 생각으로 자꾸 연습해 보세요.
    연습만이 지름길입니다.

  • 12. 몸치
    '13.7.9 9:46 AM (220.88.xxx.59)

    나 같은분 또 있나봐요.
    남들 기초반 다뗄때 호흡이 안되서 계속 지초반했어요.
    나 말고 한명 또 있었는데
    그 분은 포기했어요.
    자유형 세달째인가 겨우 호흡익혀서
    평형 배형은 쉽게했어요.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하세요.

    어느날 호흡이 저절로 되더라고요.

  • 13. 극복하는법
    '13.7.9 9:52 AM (112.151.xxx.163)

    수영2년넘게 하고 있는데 그 과정을 거쳐 6개월즘 되면 물에서 좀 편해져요. 호흡이 편해지면 일단 수영은 꾸준히 할수 있는데 지금 단계에서는 처음 숨을 크게 들이쉬면서 양쪽팔 한번씩 젓는걸 2회하는동안 음..만 하고 파는 안한다는 생각으로 가보세요.

    처음 숨을 깊게 들이쉰다. 팔 네번 저을동안 내뿜기만 하면서 다만 자세는 파..할때 자세로 고개만 내밀어 보는거죠.

    그리고 고개를 위로 든다 생각말고 예를들어 오른팔을 올릴때 파..한다면 오른팔 겨드랑이 사이를 본다는 느낌으로 편하게요. 안그럼 고개가 들려서 오히려 앞으로 전진도 안되고 다리부분이 가라앉을수 있어요.

    그럼점점 호흡이 더 어려워지니. ..

  • 14. 수영 호흡법이
    '13.7.9 9:58 AM (72.190.xxx.205)

    참 쉽지 않네요. 물속에선 겁만 나서...
    덕분에 저도 배웁니다. ^^

  • 15.
    '13.7.9 10:21 AM (180.70.xxx.239)

    음~파 연습 꾸준히 하시는데 천천히 해보세요. 그리고 음 할때 코로 물방울 나오는거 확인하시면서 천천히 하시면 금방 좋아져요.

  • 16. ..
    '13.7.9 10:47 AM (1.236.xxx.103)

    다른거 특별히 못하는거 없는데, 수영은...ㅠ

  • 17. 오잉
    '13.7.9 10:56 AM (175.116.xxx.211)

    음~파 하지마시고 흠~합하세요.. 저도 초보땐 물속에서 음~하고 밖에서파~하면 도대체 숨은 언제쉬는겨?? 했었는데 물속에서 흠~하면서 코로 숨내쉬고 밖에서 하압~하면서 숨들이마시고 하니까 숨쉬기가 되더라구요..

  • 18. 에공
    '13.7.9 12:49 PM (182.222.xxx.35)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잘 참고 할께요..
    그나저나 오늘은 결국 벽잡고 고개돌리며 음파 하는거 다시 배웠어요...오늘 첨오신분이랑 같이...굴욕...ㅠ
    근데 파할때도 계속 코에 물이 들어가니정말 미칠 지경이었다는...
    자유수영 가서 혼자 연습 좀 해봐야겠어요..답글들 감사합니다..

  • 19. ㅎㅎ
    '13.7.9 1:20 PM (121.99.xxx.234)

    어릴 적 시대회 나가서 금메달 여럿 따 본 선수출신이에요. 얼굴 옆 돌릴 땐 순식간에 숨을 최대한 많이 청소기처럼 빨아들이는 거에요. 입으로만요. 코로는 물 속에서 숨을 내뱉으면서 앞으로 나아가죠. 그게 어려우심 코는 그냥 안 쓰시고 숨을 머금는다고만 생각하세요. 근데 코로 숨 내뱉으실 줄 알아야 물에 어래있어요. 안 그럼 수면위에서 숨 내쉬고 뱉고동시에 해야하니까 벅차고 당연 물도 빨아들이게 되죠. 기본기가 잘 잡혀서 선수반에서 본격 스피드 낼 땐 한 번 끝에서 끝까지 갈 때 숨 쉬는 횟수를 줄여서 나중엔 두세번만 쉬게 하거든요. 숨 많이 순식간에 들이마시는 건 결국 폐활량이랑 연관있는 거구요. 평소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어려워요.. 입코 연습 열심히 하시면서 폐활량 늘려보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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