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살까말까 신이 내려서 고민했는데..물량이 없다하여 포기했었습니다.
올해는 살까말까 신이 빨리 내리시는 바람에 4월경에 주문했습니다.
구입후 한번 시운전 후, 이게 과연 효과가 있는건가...물통에 물은 차는데 딱히 좋은건 못느끼겠더군요.
그래서 구석에 조용히 세워뒀습니다.
장마철이 오니 눅눅하고 습하고, 그렇다고 에어컨 틀기는 너무 빠른거 같고...
구석에 세워두었던 제습기를 조용히 꺼내 틀었더니...
그야말로 조인성 광고 대로 뽀송뽀송하네요(전 이 제품 아니에요/광고하신달까봐 무섭네요).
제습기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옵니다. 사실 시운전 했을때는 뜨거운 바람이 안나와서 고민했었는데
날이 더워지니 뜨거운 바람 술술 나옵니다. 제습기 틀어놓은 곳은 온도가 올라가는데 습도가 낮으니
선풍기 틀어 놓으면 시원해요.
저희 집이 올 확장한 집이라 비가 오면 문을 못열어 더 덥거든요.
방문 닫고 두시간 돌려 준후 선풍기 1시간 정도 틀어 놓으면 그야말로 신세계네요.
눅눅해서 자다 몇번씩 깨는 일도 없고...
그런데 한여름에 제습기는 못돌릴꺼 같아요. 지금은 밤의 기온이 25도 아래니까 2~3도 올라가도
괜찮지만 한여름에는 밤에도 열대야인데, 거기에 제습기 기온까지 보태면 더울꺼 같아요.
어쨌든 비올때만 사용한다해도 전 유용한거 같네요.
살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사용후기 한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