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동생이 아픕니다.
다른 게 아픈것이 아니라 그저 무기력 하답니다.
어제 저희 어머니와 함께 한국 들어와 동생도 보고 건물도 관리 할 겸 같이 들렸었더니
동생 집이 쓰레기 였습니다.
적당히 치웠습니다.
세탁기로 삶아서 침대 셋팅을 하고 나니 동생이 싫답니다.
싫겠지요.
항상 지 앞가림을 지 스스로 하던 애 였으니.....
얼마 전
동생의 친구가 운명을 달리 했었어요.
너무 슬퍼해서 열흘을 넘게 밤낮없이 술을 먹더라구요.
저도 같이 아는 동생이라 같이 슬퍼 했었지만
그저,
시간이 지나면 조금 더 괜찮아 지려니 했었습니다.
조금 나아 질려는 그 찰나 또 다른 친구의 죽음의 비보를 듣고 선
'미주신경성 실신' 이라는 진단을 받을 만큼
조금의 충격과 스트레스에도
기절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저희 한국 엄마집 밖에는 한걸음도 못 나서게 하고 있습니다.
허나
한사코
본인 집에 있을려고 합니다.
저는 다시 미국에 가야되고
어머니는 현실적인 분이시라 이해를 못하고 계십니다.
8월 2일에 비행기 표는 예약을 했습니다만,
그 동안의 기간이
너무 걱정됩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혹여
경상북도 구미에 계시고,
주변에 가사도우미분이 계시면
일주일에 두어번 가사를 부탁할까 합니다.
집안을 정리 하시는 동안은
저희가 병원에 가서 시간이 요원합니다.
그저
집안을 정리 해 주시면 될듯한데
도움을 주실 분이 주변에 계시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청소만 하실 분 이면 됩니다
시간당 페이는 더 많이 드리니 그 만큼 믿을만한 분이시면 좋겠습니다.
연락처)vanish04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