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이 일단 무서운것 같아요... 올해 33세인데.. 누군가와 결혼해서 가족을 만든다는게
그냥 차라리 혼자 살다가 죽지 뭐 이런 생각도 들구요..ㅠㅠ
전 정말 전생에 아버지한테 죄를 많이 지었나보다 이생각이 저절로 들어요...
20대때는 아버지 빚진거 돈갚아준다고... 힘들었고 30대에 지금은 지금 엄마도 돌아가셨는데
아버지 마져 편찮아서 너무 힘드네요...ㅠㅠ
근데 한번씩 아버지가 너무 미워요... 도대체 내가 왜이렇게 아버지 때문에 고생을 해야 되나 그런 생각도
한번씩 나구요...ㅠㅠ 돈고생.마음고생 왜이리 많이 시키나 그런 생각 날때마다.
정말 결혼 죽을때까지 하지 말아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결혼 해서 가족을 만들면 또 힘들어질까봐 사실 무섭기도 하구요..
가족 만드는거 자체가 저한테는 너무 무서운것 같아요..
저같이 가족들한테 심하게 데인분들은 결혼은 어떻게 하셨어요..?? 하고 싶으시기는 하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