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택시 운전을 하십니다.
승객 4명을 태우고 가시는데 중간에 마트에 들를 일이 있다고 따로 내려달라고 했대요.
혼자만 내릴 것처럼 말해서 보조석에 앉은 승객을 내려주고 출발하는데, 뒷좌석에서도 승객도 더 내렸나봐요.
아버지는 미처 모르고 출발하셔서 (이건 아버지의 과실이 맞습니다.) 내리시던 분이 넘어지셨어요.
그런데 아버지가 바로 정지하셨기에 그냥 차에서 내리다가 넘어진 수준정도로 다치셨어요. 외상은 없으셨구요.
그런데 그 분들이 할머님과, 50대정도의 여성분이셨대요.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 후 바로 같이 병원가서 검사받았고, 그 분들은 입원을 요구하셨으나 병원측에선 아무 증상이 없다고 입원을 거절했어요.
그런데 그 후에도 그분들은 합의를 미루시고 계속 병원을 전전하시며 계속 검사를 받고 계신가봐요.
아마도 진단을 좀 크게 내주는 병원을 찾나본데..
아버지는 택시라서 따로 바깥에서 보험을 든 건 아니고, 택시 조합에서 든 보험만 있나봐요.
사고나면 할증률이 엄청나서 아버지가 너무 고민이 많으세요.
이럴 때 좋은 대처방안이 있을까요..
그냥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