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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프랑스 니스 질문이예요.

죄송 조회수 : 1,660
작성일 : 2013-07-08 19:30:16

니스가 비싸서 깐느로 숙소를 잡았다가

결국 다시 니스로 정했는데

아이가 좀 어려서 풀이 있는 곳, 가격대비 품질 따지다보니

공항 근처 노보텔을 숙소로 정했어요.

 

근데 구글에서 대중교통 노선 서비스는 안해주네요.

다른 나라는 되던데....

일단 차를 가지고 가구요

 

노보텔 앞 해변도 해수욕하기 괜찮아 보이는데

남편이 굳이 영국인의 산책로인가요?

비싼 호텔 쭉 몰려 있는 그곳 해변을 이용하고 싶어하는데

이러면 차를 갖고 그 근처를 가던가 버스를 타야할 것같아요.

수영복에 타올에 이런 저런 짐들고 버스 타기 편할까요?

비치 근처까지는 버스가 있을까요?

니스 검색해보니 공항에서 시내 광장까지 가는 버스는 있네요.

 

유랑에도 니스 관련은 그닥 많은 자료는 없더라구요.

여기 회원님들 덧글이 더 알차요 ^^;;

 

모로코나 에즈, 빌로프 할슈호메흐? (맞나요? 불어를 전혀 몰라서..)

여기를 차를 갖고 갈 수 있을까요?

버스나 기차가 정답인 건 알지만 아이가 어리고 짐이 많다 보니

차를 이용하고싶어요.

 

유랑에선 다들 버스와 기차로만 이동해서 그런지 자동차로 다녀온 분들의 정보가 없네요.

다녀오신 분들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178.21.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missu
    '13.7.8 7:44 PM (175.210.xxx.10)

    정확히 노보텔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말씀하신 해안가 근처 호텔 이용했었는데..버스 공항가는거 있었어요. 버스비도 1유로로 엄청 저렴했고 깐느가는 버스도 1유로였던 기억이 나요.

    공항에서 시티중심까지도 엄청 가깝고 말씀하신 노보텔에서 그 해안가 까지 걷는건 좀 무리일지라도 편하게 버스타고 다니실수 있으실꺼같아요.

  • 2. 도움이 되길
    '13.7.8 7:56 PM (222.109.xxx.76)

    다녀온 지 조금 되긴 했지만..니스에 차 가져가셔서 공영주차장 비슷한 곳에 세우고 해안 산책했던 기억이 나요. 산책로까지는 조금 걸어야하지만 가는 길에 여러 상점에서 튀김이나 해산물 등 지역음식도 맛볼 수 있고 다닐만 해요.그리고 모로코,에즈와 주변 소도시 모두 차로 이동해서 다녀오시면 되요. 어디든 주차장은 좀 좁고 자리가 많지는 않지만 기다리면 다 세울 공간이 있더라구요. 물론 유료이긴 하니까 감안하시구요. 모로코가 좀 복잡했는데 내비게이션과 지도만 있으면 다니실만 합니다. 전 망통도 좋았어요. 좋은 추억 남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 3. ***
    '13.7.8 8:13 PM (122.36.xxx.159)

    몇달전에 차 렌트해서 니스 모로코 망퉁 에즈 다녀왔었는데요. 아이가 아직 어리고 짐이 많다면 버스 보다는

    차로 다니시는게 편하실거예요. 모두 다 차로 이동 가능하구요. 대신 윗분 말씀대로 네비와 지도 필수고요.

    가고자 하는 곳의 주소가 정확히 실린 책자를 미리 준비해서(저는 도서관에서 미리 책 찾아보고 준비해갔어

    요) 가세요. 영국인의 산책로 산책하기는 좋은데 주차장 빈자리 찾느라고 한참을 뺑뺑이 돌며 고생했던 기억

    이... 그래도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뱅뱅 돌면서 찾다 보면 빈자리가 나오긴 나와요.

    주차비가 유료고 선불이라 시간 단위로 몇시간 있을것인가 계산해서 미리 티켓 끊어서 차 앞유리창 부분에

    두고 가셔야 해요. 그거 안하고 가서 단속원이 와서 벌금 딱지 떼는 경우 직접 봤거든요. 참고로 니스 해변은

    고운 모래 사장이 아니라 굵직한 자갈돌(백령도 콩돌해변보다 좀 더 굵은 돌)이더라구요. 애가 어리면 뛰어다

    니며 편하게 놀긴 좀 어려울수도 있을꺼예요. 계획 잘 세우셔서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래요.^^

  • 4. nicoise
    '13.7.8 8:16 PM (88.229.xxx.15)

    되도록 니스에서 올드타운이나 프로므나드 데 장글레 쪽으로 숙소 잡고 근처를 도보로 다니세요. 물론 모나코나 근교는 차로 갓거나ㅡ대중 교통 이용하시구요. 주 거주지에서 가장 번화한 곳을 숙소로 잡고 그 곳을 근거로 여행하시면 가장 편하실 듯 해요.

  • 5. nicoise
    '13.7.8 8:22 PM (88.229.xxx.15)

    그리고 차로 당연히 언급하신 곳들 가실 수 있죠. 길은 쉬워요. 단지 주차할 곳이 좀 힘든 곳이 있어요.

  • 6. 니스 해변은
    '13.7.8 9:49 PM (14.36.xxx.68)

    자갈이라서 불편하긴 했어요. 맨발로 다니긴 아파서 애들한테 고무 슬리퍼를 신겼는데 그래도 발 사이로 자갈이 다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애들이 결국은 신발 벗어던지고 그냥 맨발로 놀았어요. 니스 해변이 모래사장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여름에 해수욕하기가 그렇게 좋진 않아요.
    니스 시내에서는 트람과 버스 이용해도 괜찮아요. 그런데 철도 파업이라 에즈에 아이들 데리고 정류장마다 다 서는 버스 타고 갔다가 정말 고생했어요. 에즈는 기차역과 버스 정류장 근처에 해변이 있고 거기서 다른 버스를 타고 꼭대기로 올라가야 해요. 지대가 굉장히 높아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도 아니에요. 만원 버스가 그냥 지나쳐서 가까스로 탔는데 콩나물 시루라 혼났어요. 아이가 있으면 니스 근처는 자동차로 가는 게 좋아요.
    앙티브는 차 안 갖고 가도 기차역에서 걸어서 시내로 들어갈 수 있어요. 니스에서 근처 도시로 가는 길에 보면 작은 해변 마을들 나오는데 그런 해변들이 해수욕하긴 훨씬 더 한적하고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니스 물가 비싸요. 구시가 관광지의 식당들은 헉소리 날 정도였죠. 대신 음식은 맛도 있고 양도 꽤 많이 주는 편이고 팁은 안 줘도 상관없어요.

  • 7. 원글
    '13.7.8 10:24 PM (178.21.xxx.131)

    노보텔 아레나 에어포트가 아니고
    공항을 기준으로 왼쪽에 보면 노보텔 무슨 3000 이라고 또 있더라구요.
    둘 다 가격은 비슷한데
    여기는 호텔 수영장이 있어요.
    근데 니스는 성수기라 그런가요? 호텔인데 조식을 사먹으라고 하네요 ㅠ.ㅠ

    모두들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밤12시쯤 로마에서 니스 도착이고 다음날 하루 풀로 지내고 그 다음 날 오전에 떠나요.
    그러니 2박이긴 해도 실제론 1박2일입니다.
    니스는 저녁에 산책하고, 시내 구경하고
    다음날 떠나는 길에 에즈 하고 모나코 보고 가야겠네요.

    지금 일기예보 사이트 보면 니스쪽이 오히려 로마보단 덜 더운 걸로 나오는데
    앞으로도 계속 그랬으면 좋겠어요.
    가려워서 썬크림도 못바르는 저에게 여름 햇살은 완전 죽음이라.....

    일단 아침 일찍 ville어쩌구에 가서 물놀이 하고 놀고 낮엔 호텔앞에서,,.. 그리고 오후엔 니스 구경해야겠어요.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
    막막하기만 하던 일정이 쫙 그려졌네요.

  • 8. 해변은
    '13.7.8 11:46 PM (14.36.xxx.68)

    참고로 하나만 더 말씀드릴게요. 에즈가 동화마을처럼 예쁘긴 한데 너무 다듬어놔서 약간 페이크? 같은 인공적인 느낌이 있어요. 올라가서 보는 전망(가장 높은 꼭대기에 무슨 식물원을 만들어놔서 바다를 보려면 돈 내고 입장해야 돼요)은 좋지만 여름이라 더울 수도 있고요. 코트 다쥐르에 있는 소도시들은 다 좋으니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해서 한번 보세요. 앙티브, 망통, 그라스가 코트 다쥐르나 프로방스의 정취를 느끼기엔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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