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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승무원 복장은 참 아이러니..

... 조회수 : 17,279
작성일 : 2013-07-08 19:05:15
비상 상황에서 승객의 생명을 구하는 구조대원 역할을 하는데 복장은 제일 불편한 타이트 스커트에 하이힐...
이번 뉴스 보고 젤 먼저 든 생각은 "어떻게 저 복장으로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구조도 하고 그랬을까"
대다나다...
승무원들에게 바지 유니폼을 허하라는 시위 하는 것도 본 것 같은데 아직도 저런 걸 보면 항공사는 받아들일 생각이 전혀 없구나. 그래도 외국 항공사들처럼 좀 벙벙하게라도 디자인하지..저건 뭐 무릎 굽혀서 뭐 들어올리기도 힘든 복장.
암튼 비상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승무원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IP : 175.213.xxx.184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8 7:12 PM (59.15.xxx.61)

    비상 상황에서도 힘들고
    평소 서비스 할 때도 너무 힘들대요.
    늘 하이힐 신고 있어야하고...
    우리 친척은 승무원 하다가 무릎이 나빠져서 그만 두었어요.

  • 2. ㅇㅇㅇ
    '13.7.8 7:14 PM (220.117.xxx.64)

    평소엔 불편하겠다 싶어도 예뻐서 괜찮았는데
    이번 사고 현장의 승무원 사진 보니 저도 복장에 대한 규정이
    바뀌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더군요.
    편안하고 활동적인 바지로요.

  • 3. 그러게요.
    '13.7.8 7:14 PM (112.146.xxx.11)

    예전에 교복입고 말뚝박기하던 생각이나네요.
    교복은 절대로 치마가 아니다. 교복일뿐이다란 생각을 했었죠.
    아마 그런 맥락 아니였을지...저분들은 하이힐과 타이트한 스커트를 입고 축구도 하실만큼 프로들이실거
    같아요.
    단순히 웃으며 안내하는 걸로 끝이려니 했는데, 목숨받쳐 인명을 구하시다니...
    아무튼 이번일로 깊이 존경하게 되었어요. 유니폼 입은 분들 보면 이젠 다르게 보게 될거 같아요.

  • 4. ...
    '13.7.8 7:19 PM (175.213.xxx.184)

    전 치마도 치마지만 팬티스타킹을 오래 신으면 그렇게 붓고 힘들고 피곤하더라구요. 팬티스타킹은 정말 여성건강의 적인 것 같아요. 피부에도 안 좋고.
    치마보다 스타킹 신는 게 더 힘들어서 바지 유니폼 시위했을 수도 잇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 5. dd
    '13.7.8 7:20 PM (112.168.xxx.208)

    그렇네요.
    승무원 복장 바껴야 하는거 아닌지요??
    너무 힘들어보여요.

  • 6. //
    '13.7.8 7:22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굽높은 구두 신고 종일 있으려면 발 붓고 다리 아플텐데 그거 신고 그 짧은 치마에,,
    아무리 어쩌다 한번 나는 사고지만 사고가 엄청난 대형사고인만큼 옷 좀 바꿨음 좋겠어요,

  • 7. ...
    '13.7.8 7:25 PM (175.213.xxx.184)

    제가 본 외국항공사들 유니폼은 아줌마 체형도 커버할만큼 넉넉하고 여유있게 디자인되 있었던 것 같은데(베트남 전통복장 이런거 빼고). 역시 우리나라는 여성을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 자체로 보는 게 아니라 외모로 고객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어떤 대상으로 취급하는 것 같아 아직 요원하다..싶네요.

  • 8. ..
    '13.7.8 7:27 PM (39.121.xxx.49)

    구두인건 맞지만 하이힐은 아니예요.
    기내화라고 따로 있는데 그건 굽이 낮답니다.
    팬티스타킹이 불편하다기보다 오~래 신고있으면 찝찝하죠.
    안전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하는데 항공사입장에서 절대 바뀌지않을꺼예요.
    양대 메이져항공사 서로 유니폼 누가 더 예쁘냐로 은근히 경쟁하는 마당에..
    이건 사실 우리나라 항공사뿐 아니라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안전과 편리성보단
    보여지는 부분을 강조해서 유니폼이 만들어지는건 같은것같아요.

  • 9. ㅇㅇ
    '13.7.8 7:32 PM (124.52.xxx.147)

    짧은 스커트에 팬티 스타킹이라... 여성 건강에 엄청 안좋겠어요.

  • 10. ...
    '13.7.8 7:55 PM (106.240.xxx.84)

    대한항공은 승무원들 바지도 많이입던데.. 아시아나는 올해야 허용했다고 하네요.

  • 11. ...
    '13.7.8 8:07 PM (49.50.xxx.179)

    대한항공 심지어 치마 색까지 흰색이죠 바지도 흰색입더라구요 얼마나 불편해요 하루 종일 앉았다 일어났다 해야하는데 흰색 하의 정말 보기도 불편해서 아닌것 같아요 진한색이라도 입히던가 대체 뭔지

  • 12. ......
    '13.7.8 9:01 PM (180.68.xxx.11)

    저도 구조 사진 보다가.. 저 복장으로 참 힘들었겠다 싶었어요.

  • 13. 구두
    '13.7.9 1:02 AM (14.32.xxx.72)

    편하고 굽낮은 거 신던데요

  • 14. ............
    '13.7.9 1:51 AM (175.249.xxx.154)

    하이힐 신은 승무원 본 적 없는데....;;;;;;;

  • 15. 구두도 구둔데
    '13.7.9 7:29 AM (122.32.xxx.129)

    그 불라우스 입고는 흘러내린 앞머리 올리기도 힘들것 같아요,소매가 어찌나 작아 보이는지.
    설령 스판100퍼센트라도 불편해 보여요.

  • 16. ---
    '13.7.9 7:36 AM (112.168.xxx.32)

    승무원을 거의 인형으로 만들어 논거죠
    그냥 보기 좋은 인형
    일 있을때 승객의 목숨을 지켜야 하는게 그 사람들이 하는 일인데
    무조건 이뻐야 된다는..이상한 모순?

  • 17. .....
    '13.7.9 8:26 AM (118.222.xxx.204)

    진에어도 있어요~~
    청바지입고, 캡쓰고...

  • 18. 진에어
    '13.7.9 8:37 AM (116.122.xxx.45)

    딴 건 다 맘에 안 드는데 그 승무원 복장 하나 맘에 들더군요. 청바지와 셔츠.
    다들 엄청 타이트하게 입긴 하더라만... ㅎㅎㅎ 그래도 전형적인 치마보다는 훨씬 편할 거 같아요.
    근데 진에어는 타고내릴 때 노래 좀 안 틀어줬음 좋겠어요. 시끄러워... 너무.

  • 19. ㄹㄹㄹㄹㄹㄹㄹ
    '13.7.9 8:38 AM (211.199.xxx.20)

    머리를 쓸어 넘기는 건 모르겠으나 제가 본 승무원들 중에는 단화 신었구요.
    바지 입은 분들도 섞였던데요.

  • 20. 그러게요
    '13.7.9 9:35 AM (122.40.xxx.41)

    편한바지에 낮은신발 신음 그녀들도 얼마나 편하게 일할까요.

  • 21. 동감
    '13.7.9 9:37 AM (39.120.xxx.210)

    그러게요..복장 문제있어보여요..
    이번사고를 보면서 느낀게..실신한 승무원도 5명인가 7명인가 그렇다하고..
    앞으로는 승무원의 기준이랄까..보는시선이 좀 달라져야할거같아요..
    외모우선시보단 체력과 정신력위주로 채용 해야하지않나..그런생각이 드네요..
    비상시 견딜수있는 강한체력과 정신력..이게 최우선 아닐까요..?
    비행기 사고는 많은 인명피해가 날수있는만큼..
    보여지는것은 아무의미가 없네요..
    외모도 복장도.. 좀 더 서비스하기 편리한 복장으로 바뀌었음 하네요

  • 22. 동감
    '13.7.9 9:59 AM (203.249.xxx.21)

    승무원이 왜 그렇게 예쁘고 날씬하고 옷도 예쁘고 여성미를 강조해야하는지...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 23. ㅠㅠ
    '13.7.9 10:00 AM (211.36.xxx.140)

    고무신같은 구두 낮은거 신어요
    진에어인 경우 청바지에 티더라구요. 근데 다들 너무 타이트해요

  • 24.
    '13.7.9 10:02 AM (175.210.xxx.243)

    팔뚝 굵고 종아리 굵고 80Kg 남자 정도는 거뜬하게 들쳐업고 나갈수 있는 체력좋은 사람들로 뽑으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흠...

  • 25. ^**^
    '13.7.9 10:46 AM (144.59.xxx.226)

    제가 다니던 외국항공사는 스커트와 바지중 선택이였어요.
    좀 맵시를 내는 승무원은 서비스전에는 스커트를 입었구,
    서비스직전에 바지로 갈아 입는 승무원들이 많았는데......

    아주 드물게 바지입은 한국 승무원들 본 기억이 있는 것으로 보면,
    대부분의 승무원들이 스커트를 선호하는 것이 아닌지^^

    하이힐은 기내밖에서 유니폼입구 다닐때 신구,
    기내에 들어오면 기내신발이라고 할 수 있는 낮은 신으로 갈아신어요

  • 26. ....
    '13.7.9 10:53 AM (121.135.xxx.213)

    주변 승무원들 보면.. 그래야 네 명이지만.... 나이 든 언니들도 그런 복장에 대해 불만을 얘기하지는 않는거 같아요..
    제가 느끼기엔 자부심 같은것도 있는거 같아요..
    한 언니는 마흔 다됐는데 디스크로 1년정도 휴직해도 다시 복직할거라고 하더라구요..
    제 주위는 오래 근무한 사람들이라 그런지.. 일을 좋아해요..

  • 27. ㅋㅋ
    '13.7.9 11:33 AM (125.134.xxx.134)

    하이힐 아니고 낮은단화 신어요. 대체 어느 항공사가 하이힐 신나요?
    하이힐 신고 있길 은근 바라신거 아닌지..ㅎ

  • 28. 태양의빛
    '13.7.9 11:45 AM (221.29.xxx.187)

    하이힐이 아니고 굽 낮은 펌프스같은 것인가 (구두 용어를 잘 몰라서요) 신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대한항공은 예전부터 바지 허용 했습니다. 상하의 흰색, 파란색을 섞어서 입을 수 있습니다.

  • 29. 하이힐 아닌데요.
    '13.7.9 12:21 PM (180.66.xxx.166)

    기내화 승무원들 신는 구두 맞추는 수제화집에서 저도 하나 맞췄어요. 편해서요.
    굽 높지 않던대요.

    프리젠테이션이 중요한 직업이기때문에 어느정도 유니폼이 정장필 나는 것이 좋아요.
    운동하듯 뛰어다니고, 테니스칠 정도는 아니지만 청바지보다 훨씬 편한 것이
    정장인데요.
    치마가 그리 짧은 것도 아니구요.

  • 30. Blair
    '13.7.9 12:43 PM (211.178.xxx.62) - 삭제된댓글

    옷은 불편해보이는데
    하이힐은 안신던대요
    심지어 국내선도 굽이낮은 검정단화이던데요.
    영화를 보시고 헷갈리셨나봐요
    그리고 치마도 짧지 않습니다.
    딱 무릎까지이고 단정한 느낌이죠.

  • 31. 요즘은 바지도 있음
    '13.7.9 1:06 PM (222.108.xxx.153)

    대한항공에서 바지 입은 승무원에 단발머리.굽3센티 단화 많이 봤음. 직업상 비행기 한달에 대여섯번 타는데...대한항공은 바지 있더라구요.그리고 대한이든 아시아나든 힐은 없습니다.
    높아야 5센티??
    국내선은 뭐 좀더 높을수도 있겠지만...국제선은 거의 낮더라구요.앞코도 둥그렇고 편해보였어요.다만 스타킹을 신어야 한다는게 불편해보임...스타킹이 나일론이다보니...오랜시간 신고있으면 불편하자나요

  • 32. 지후아빠
    '13.7.9 3:52 PM (175.192.xxx.145)

    승무원들 복장 바뀌면.. 직업에 대한 가치가 달라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의 승무원들 보면 시집 잘가던데요.

  • 33. 진에어 청바지 좋은데
    '13.7.9 4:03 PM (119.197.xxx.71)

    앉아서 서비스 하는데 엉덩이골이 다보이더라구요.
    민망했으요.

  • 34. 윗님..
    '13.7.9 5:09 PM (39.121.xxx.49)

    제발~~~제발~~~~틀린 정보를 진짜인것처럼 하지 좀 마세요!!
    키작은 승무원도 기내에서 높은거 못신게 되어있습니다!!!
    기내화라고 기내에서 신는게 따로 있구요..
    이거 신고는 밖에 다니고 출퇴근하고 가능하지만 굽높은 신발은 기내에서 못신게 되어있습니다.
    허유~~~승무원들 생명수당받는다는 얘기부터..잘못된 정보가 진짜처럼 돌아다니고있네요..

  • 35. 힐이냐 단화냐가 문제가 아니라
    '13.7.9 6:42 PM (122.37.xxx.113)

    사실 업무의 강도나 시간, 비상시 긴급함을 볼 때에는
    바지에 운동화 신고 일하게 해줘야죠.

    아님 아예 직원을 서비스용/구조용 두 팀으로 나누어 뽑든가.
    이거야 이쁜 언니들 뽑아다가 하늘 위의 시녀로 쓰면서, 그것만 하면 욕 먹을테니까
    긴급시에 인명을 구한다는 미명 붙이고저 다목적으로 써먹는다고밖엔.

    저도 여중 여고 나왔지만 학교 다니는 내내 1월 한겨울에
    내가 왜 치마를 입고 다녀야되나 추워죽겠는데, 이해가 안 갔는데
    하루는 엄마들도 단체로 교장실 찾아가서 애들 바지 입히게 해달라 하니까
    할아버지 교장 한다는 소리: 그건 추위에도 강한 아이들을 기르기 위해 입히는 거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남자애들은 추위에 약해도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척. 이 사회는요, 여자가 '예쁘게 보여야 하는 거' 포기 못해요.
    테니스 여자 선수들 굳이 그런 치마 입혀놓는 거 봐요.
    치마가 펄럭이지 않으면 공을 못 맞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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