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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넘어 직장다니니 더더욱 스트레스 받네요

완벽주의자 조회수 : 3,229
작성일 : 2013-07-08 18:41:53
집안살림은 정말 엉망입니다. 근데 이놈의 희안한 성격은 남들한테는 완벽해야 됩니다 절대 싫은소리 들어서도 안되고 얕잡아보이기는 더더욱 싫어하는...
가족들한테는 헛점 투성이 이런허당이 없는데 말이죠 입사한지 한달도 안되었는데 너무나 큰 긴장의연속으로 거의 탈진 지경입니다
오늘 제실수가 아닌 상사의 지시로 빚어진 사고가 있었는데 정말 내내 마음이 무겁고 힘듭니다 내가 거기서 조금만 더 현명했더라면 하는 자책감 남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나이가 들고 가정을 가지니 더더욱 밖에서 내 행동에 책임을 무겁게 가지게 되네요 지금 집에 오니 손가락하나 까딱하기도 싢을정도로 피곤합니다 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려나요
IP : 175.200.xxx.2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8 6:45 PM (115.178.xxx.253)

    입사 한달이시면 아직 많이 힘들거에요.

    업무에 완벽성을 기하는것이 좋은일이지요.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렇지..
    조금더 익숙해지시면 나아질거에요. 상사가 잘못 지시한 부분도 확인할 여유 생길거구요.

    힘내세요!!!!!!!!!!!!! 아자!!!!!!!!!!!!!!!!!!!!!!!!!

  • 2. 리라쿡
    '13.7.8 6:51 PM (1.177.xxx.21)

    그건 원글님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 성격이 문제가 아니라.
    입사한달이 문제인겁니다.
    사회생활 초년생들의 스트레스 장난아니죠.
    그럴땐 좀 이런들 저런들 이런류의 성격이 견디기 쉽죠.

  • 3. 아뇨
    '13.7.8 6:54 PM (220.86.xxx.151)

    더 더 심해지고 힘들어질 뿐 나이와 직위에 따른 부담 때문에 절대 쉬워지지 않아요
    아마 갈수록 할 일만 늘어날 거에요

  • 4. 따뜻한
    '13.7.8 6:57 PM (175.200.xxx.246)

    댓글 너무 감사해요 남편한테도 투정부리기 싫고 이렇게 익명으로 하소연 해봅니다 미혼때 했던일이라 전임자가 받는 연봉 그대로 책정받고 10년의 공백을 못 느끼도록 해볼려니 참 힘드네요 님들 화이팅에 기운 얻어 낼부터 더 기운내보겠습니다

  • 5. 하하
    '13.7.8 7:01 PM (61.98.xxx.145)

    내가 실수한 사람이다 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우세요?
    원글님은 실수 몇번래도 그 연봉 받을 가치가 있어서 뽑혀서 일하시는 거에요
    그리고 입사 석달안에는 실수해도 편하게 받아들일수 있는 시기 잖아요
    힘내세요

  • 6. 원글님
    '13.7.8 7:03 PM (58.78.xxx.62)

    힘내세요. 원글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게 어떤건지 알 것 같아요.
    또 나이들수록 똑같이 힘들고 어려워도 더 똑똑해야 하고 업무처리 확실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어서 힘든 거 같아요.
    나이든다는 것은 여러모로 참 어려운 일이네요.

    저도 다시 구직해서 일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을 잘 이겨낼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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