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80대 부모님 암걸리신분 있으신가요?

조회수 : 5,672
작성일 : 2013-07-08 17:32:38
눈물만나요...

아직 정확한 결과는 안나왔지만 높은확률로 암일거라네요..

근데 의사는 대수롭지않게 말해주네요 일부러 그러는건지..

그냥 수술만하면된다고 나이많으면 전이 잘안되니까 일단 수술하자고..

혹시 암진단받고 오래 사시는 분들 많으신지요..

비도오는데 마음이 허합니다..
IP : 113.216.xxx.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니맘
    '13.7.8 5:50 PM (222.152.xxx.244)

    저의 어머니가 80이셨는데, 작년 3월에 위암판정 받으시고 11월에 돌아 가셨어요. 연세가 있으시니 전이는 잘 안 될거라고 했었구요. 수술하시고 항암치료 안하셨고 - 연세때문에 힘드실거라고..그리고 엄마도 원하지 않으셨구요. 얼마전 기사를 읽었는데 비타민 B17 이 암을 치료한다고 합니다. 제가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길병원 암센터과장님께 엄마를 보이고 수술로 인해 암을 더 성나게 하는건 아닌지 자세히 알아보고, 비타민 B17 치료를 해 달라고 하겠어요. 관련 글은 제가 찾아보고 다시 올려드릴께요. 힘 내세요..

  • 2. 비니맘
    '13.7.8 5:52 PM (222.152.xxx.244)

    [네이버]
    블로그 : 비타민 B17 요법. (레트릴 요법)
    http://me2.do/F54UvTX1

  • 3. 허깅
    '13.7.8 5:54 PM (121.127.xxx.26)

    80대라는 연세가 수술을 감당할수 있을지 먼저 생각해보셔요
    혹시 항암이라도 하시게되면 치료라는 명목으로 더 힘든 생을 사실수도 있거든요
    저희 아버님도 칠십에 폐암수술하셨고 항암도 하셨는데 지금 완치판정 받으셨지만 항암 하는 동안에는 정말
    너무 힘들어하셨거든요
    아버님 상황과 체력을 보시고 암에대해 공부를 좀 하시면 판단에 도움이 될겁니다
    님 마음 너무 잘 알지요 토닥토닥 안아드립니다

  • 4. 무늬만공주
    '13.7.8 5:57 PM (180.64.xxx.211)

    시아버지 몇년전에 전립선 암 수술 받으시고 1년 더 사셨어요. 좀 연장 그런의미래요.
    고생만 더 하신거 같아요. 대소변 싸셨거든요.

  • 5. 80대는 아니지만
    '13.7.8 6:13 PM (122.32.xxx.129)

    75세 친정엄마 저번달에 수술하셨어요.8년전에 개흉 심장수술하신 적 있어서 왼쪽 가슴에 늘 피로를 안고 사시는데 이번엔 오른쪽 폐암이었어요.
    전이는 없었고,폐 일부와 임파선 다 긁어냈습니다.일주일 입원 후에 항암 방사선 치료 필요없이 퇴원하셨구요.
    수술 받으시기 전엔 건강하지도 않은 엄마가 그 수술을 이겨내실까 걱정됐지만 미리 김빼는 짓 될까봐 아무도 안 울었어요.엄만 잘 이겨내셔서 지금 가만가만 일상생활 하고 계셔요.
    미리 겁내지 마시고 병고치는 게 업인 의사 믿고 용기 내셔서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 6. ...
    '13.7.8 6:40 PM (221.138.xxx.44)

    저희 시할아버님 80세에 대장암 수술하시고 93세까지 건강하게 사시다 돌아가셨어요.

  • 7. 글쓴이
    '13.7.8 6:54 PM (223.62.xxx.98)

    늦게 댓글다네요.. 다들 감사해요 많은 힘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힘내야겠어요

  • 8. 글쓴이
    '13.7.8 6:55 PM (223.62.xxx.98)

    3년전에도 무사히 수술마치고 나오셨었는데 이번에도 괜찮으실런지... 피가 마르네요.. 정신력은 워낙 강하신분인데 체력이 많이 약해지셔서..

  • 9. 그 의사분에게
    '13.7.8 7:12 PM (116.39.xxx.87)

    당신이 80에 암수술 받을거냐고 물어보세요

  • 10. ...
    '13.7.8 7:44 PM (59.15.xxx.61)

    저희 할머니도 85세에 폐암말기라는 판정을 받았는데
    별 치료 안합니다...
    지금 90이신데 그냥 생존해 계세요.
    연로하시니...전이도 안되요.
    그냥 잔기침 좀 하시는데 별 증상도 없으세요.
    이젠 연세가 있으니 많이 마르시긴 했어요.

  • 11. ㅠㅠ
    '13.7.8 8:49 PM (125.146.xxx.103)

    어르신들 암은 오히려 수술로 더 진행되는 경우가 많던데요
    저희 할머니 팔순에 위암이셨는데
    아흔다섯 아직도 요양병원에서 지내고 계세요
    치매랑 당뇨가 문제지 암은 그냥 병명록에만 있을 뿐이네요
    진행이 느려 안 건드리면 오히려 편하게 지내다 적당할 때 편히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조심스레 말씀 드립니다
    할머니 뵈면 장수가 재앙 같아요ㅠㅜ

  • 12. 젊은 사람보다
    '13.7.8 8:59 PM (175.197.xxx.187)

    오히려 낫다고 하던데요. 젊은사람들은 암세포도 급격히 성장하는데
    늙은몸에선 암세포도 천천히 별 증상없이 같이 늙어간다고요....
    80이면 급작스런 병은 아닌거 같아요. 예전에 노화로 알고 돌아가신 많은 노인분들도
    실상은 암이나 다른 질병이 굉장히 많았을거라 하대요.
    물론 가족분이 아니니 이런 말씀드리긴 좀 죄송해요.
    마음 편히 가지시고 잘 회복되시길 바래요

  • 13. ...
    '13.7.8 9:45 PM (1.219.xxx.21)

    저 지금 칠순이신 친정엄마 위암수술로 암병동 휴게실에 있습니다. 위 절제수술하셨고요. 악성이라 심각한 수술이셨어요. 항암도 시작하셔야하고요. 여긴 더 나이 드신 노인 암수술환자분들 아주 많으세요. 항암치료중인 분들도 많으시고요. 다들 명랑하고 씩씩하시네요. 너무 걱정마세요.

  • 14. ㅇㅇ
    '13.7.8 11:11 PM (180.224.xxx.94)

    저희 친척 할머니가 80세에 암 진다느받았는데 수술 안하시고 계시다가 5년후에 돌아가셨어요. 방사선요법만 하고 항암 한번 했는데 힘들다고 해서 중단하시고 그냥저냥 잘 지내시다가 올해 초에 돌아가셨네요.

  • 15. ㅜㄱ
    '13.7.9 8:45 AM (14.46.xxx.201)

    80대부모님 암 걸리신분
    어찌 들 하셧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009 오늘 체포 안하나요 8 .. 04:47:35 761
1673008 구속집행을 앞둔 윤석열을 지지하는 국민의힘 2 ,,,,, 04:36:26 622
1673007 일론 머스크와 아마존 전 부인의 싸움 5 메켄지 스캇.. 04:24:09 1,202
1673006 한국 아직 후진국인 이유 8 ㅅㅅ 03:52:44 1,053
1673005 내일 공수처 용산 갈까요? 6 쇼쇼쇼 03:40:58 787
1673004 권도형 아내는 90억 넘는 아파트산다던데 그 재산은 몰수 못하나.. 2 ... 03:30:18 1,965
1673003 드라마 가족계획 목사가 유인촌 아들이래요 3 .. 02:58:16 2,040
1673002 조국혁신당 가입 합시다. 10 당원 02:56:34 848
1673001 대선때 윤석열 뽑으신분들 지금 후회하고있나요? 14 ..... 02:35:42 1,323
1673000 항상 고통받는 엄마를 보고 자란 경험 8 ㅁㅁ 02:25:06 1,836
1672999 오징어게임 10일째 넷플릭스 1위 2 오징어 02:18:12 903
1672998 윤찍의 미친 정신상태 3 ... 02:10:34 1,937
1672997 "대통령 친위 쿠데타 용납 못해" 국민의힘 탈.. 3 ........ 02:03:58 2,355
1672996 오늘 쌍특검 재의결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2 0000 02:00:40 489
1672995 방금 천둥소리 인가요? 14 .... 01:47:09 3,568
1672994 삼성 장남은 뭐하나요? 7 .. 01:45:45 2,244
1672993 신한체크카드에도 기후동행카드 발급되나요. ... 01:40:49 166
1672992 슈투트가르트에서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 열려 (1/4/2025).. 5 light7.. 01:40:26 378
1672991 홍대 연남동쪽 은퇴세대가 살기에 괜찮을까요? 6 ,,, 01:39:51 1,040
1672990 인스타에 방문기록도 나오나요? 2 0 01:26:49 1,113
1672989 이번 광복 80주년 기념 책자에 안중근의 하얼빈 거사가 지워졌다.. 8 ... 01:26:10 792
1672988 홍콩 5박6일 6 01:16:42 1,281
1672987 왜 똥을 찍어 먹어봐도 몰라요?? 5 ..... 01:10:21 674
1672986 체포 포기하고 구속영장 발부 받아서 6 ㅇㅇ 01:09:01 1,603
1672985 사주 질문 5 6481 00:58:50 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