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들이 참 공부를 잘합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전화 와서는 아이가 기말평균 86을(중1) 받았다고 합니다.
친구는 거의 좌절하고 만나기로 한 내일 동기모임 약속도 취소하고 실망하는 목소리네요..
친구를 위로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호탕하게 “괜찮아 ” 하고 이야기 해줘야하는지 도통 잘 모르겠네요..전화 끊고 문자라도 하나 해주려하는데 너무 실망하니......
전 아직도 그렇게 못 본 점수인지 모르겠습니다...에효.. 공부가 뭐라고...
괜찮아 친구야.. 그 정도면 잘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