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이구요..
뭐 초딩이..뭐뭐 하실분들 많아요.ㅎㅎㅎ 알아요..저도 그래요..
초4까지는 올백 많았지만(저희는 1학년때부터 단원평가도 중간, 기말도 다 보는)
작년 5학년때 한번도 단독 1등을 못한지라...공동 1등은 있었지만....
아무튼 올해 전국학력평가도 없어지고 중간도 없어지고..다소 노는 분위에서 기말을 쳤는데..
과학 하나 틀리고 다른 4과목은 모두 만점..ㅎㅎㅎ
전교 일등이라는 담임선생님의 연락받으니..
무척...기쁘네요...
과학 하나 틀린 것 이마저도 과학에서는 전교에서 제일 높은 점수...
제 아이를 제외하고는 과학 최고점이 90점이 최고래요..--
아무튼..혼자 자기주도학습 하라구..
중학교가서 시작하면 힘들다고 내비뒀더니...
이런 결과를..ㅎㅎㅎ
일주일정도는 진짜 열심히 계획잡고 하더라구요..
정리하고 문제 뽑는것 보면
쏙쏙 잘한다 싶더니...(그런 버릇은 3학년때부터 혼자 했음)
앞에 전교권 아이 방에 불이 켜졌네 꺼졌네 하는 글이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희 아이 방에 불꺼지는 시간 보는 엄마들이 있더군요..
그 엄마들 얼굴 떠올리니..기분이 조금은~ 좋아요..
여긴 지역 특성상 과밀학급에 학급수도 많은데...
서술형까지 어렵다고어렵다고 소문난 이번 시험,
올백을 우습게 알던 탑 친구들까지도 평균이 5점 이상 빠진판국에...혼자 홈런쳤네요..ㅎㅎ
제 아이 공부 버릇보면
교과서과 아주 전과 같습니다..
줄긋고 중요표시..이런 것..잘되어있구요..
문제하나 그냥 안풀고 지나간것 없구요..
얼마전 3학년때 썼던 사회책 시험기간에 동네 아이가 빌려갔네요...ㅎㅎ 전과보다 낫다고..
지난 교과서도 버리지 않아요..어제도 5학년때 사회책 보고 있더군요...ㅎㅎ
앞으로도 쭉 잘해줬으면 하는 뚱뚱한 꿈을 가져보나...
걍
우선은 걍 잘 놀고 키나 쑥쑥 커줬으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