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드문드문해서 완전 생초보는 아닌데 아직 능숙하다고 할 정도는 아닌 경력입니다.
딱 법으로 정해진거 말고 운전자들 간의 암묵적인 그런 상황?같은 거는 아직 좀 잘 모르구요.
이건 며칠전 비 많이 온 날 있었던 일인데 아직도 제가 뭘 잘못한건지를 잘 모르겠어요.
친구네 동네라 낯선 지리였습니다만 직진후 좌회전 신호에서 제가 유턴을 했어요(유턴 겸 좌회전 되는곳)
신호가 바귀고 앞차가 좌회전 하는거 본후에 저도 유턴을 했는데 빵~ 하는 경적이 들리더라구요.
뭐지?하면서 유턴 다 하고 차선에 들어서니 뒤에서 배달하는 것 같은 오토바이탄 아저씨가 오면서 경적을 누른거였어요.(맞은편에서 온 거였어요.다만 직진해서 왔는지 우회전해서 왔는지는 제대로 잘 못봤어요)
아저씨가 왜 위협하는것 처럼 속도 줄이면서 제 옆에서 노려보면서 뭐라뭐라 하더니 슝~ 하니 갔는데
비도오고 해서 창문 안열고 좀 더 달리다보니 갑자기 화가 나더라구요-_-
제가 좌회전 신호 받아 유턴한거였으니 아마 아저씨가 직진신호 마지막에 쌩~ 달려온걸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분명 제 앞차가 좌회전 해 가는거 보고 유턴 했으니.... 그분은 우회전이거나 했을거 같은데요.
이럴땐 제가 잘 보고 있다가 기다렸다 갔어야 하는 건지 아님 아저씨가 그냥 자기오는데 제가 유턴하니 화나서 그런건지(곰곰생각해봐도 그 상황에 노려보고 욕할건 제쪽이었던거 같은데;;)
아니면 제가 잘모르는 이럴때 운전자들 끼리의 암묵적인 룰같은게 있는건지(왜 한쪽이 비켜주면 수신호 한다던지 깜빡이 켜준다던지 등등..)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