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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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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이한테 제가 너무 한가요?

어휴 조회수 : 2,698
작성일 : 2013-07-08 13:47:12

요즘 제가 두돌안된 둘째때문에....육아스트레스인지...

 

예민해져있는것같아요.

 

거기다 다이어트한다고 식이제한하니 짜증이....

 

그걸모두 7살큰애한테 풀고있는것같아서 미안함에 괴로워요.

 

그런데 요즘엔 제가 잘못하고있는건지...큰애가 혼날일이 맞는건지도 모르겠더라구요ㅠ.ㅠ

 

하나의 사례로보면 큰애가 화장실에가서 혼자 양치하는데 (여자아이에요)

 

세수하면서 양치하면서 욕실거울에 입으로 머금은 물뿌리기 장난이나

 

양치컵에 물담아서 손바닥으로 막고 거꾸로 들어보기 등등의 장난을 치는데

 

너무 짜증이나서 볼때마다 뭐라고 하게되요.

 

지저분해지는걸 못참겠어요. 물다 튀기고...ㅡㅡ;;

 

아이한테 너가 이렇게하면 엄마가 거우로 다시 닦아야하고 힘들다고 얘기했는데...

 

애들이 다 이런건지...모르겠어요.

 

그냥 제가 너무한다...아니다라고만 얘기해주세요ㅠ.ㅠ

IP : 219.248.xxx.7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8 1:51 PM (58.237.xxx.199)

    아직 잘 모를때죠.
    아이 좀 키우시고 다이어트하세요.
    더워서 역효과나요.

  • 2. 그나이대
    '13.7.8 1:55 PM (223.62.xxx.106)

    아이들 다 그러지 않나요? 아이한테 너무 그러지마세요. 주눅들어요. 정말 잘못한 일만 혼내셔야죠

  • 3. 원글
    '13.7.8 1:59 PM (219.248.xxx.75)

    그렇죠?자꾸 이래서 큰일이에요. 요즘 아이가 너무 소심해지고 우울해하는것같아요.
    어제밤엔 새벽에 무서운 꿈꿨다고 일어나더라구요ㅠ.ㅠ
    아...어떻게 해야좋을지...넘 주눅들어있는 아이..어떡하면 좋죠?ㅠ.ㅠ

  • 4. 지난일
    '13.7.8 2:01 PM (1.229.xxx.115)

    울 애들은 딱 24개월 차입니다.
    어릴때 큰애 많이 혼내고 양보시키고 했습니다.
    지나고 나니 ㅠㅠ
    큰애도 아기였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동생때문에 혼나고 양보해야하고
    지나고보니 큰애한테 너무 미안하고 아스러워요.
    앨범 꺼내놓고 보니 울딸도 애기였는데 너무 혼낸것 같아ㅠㅠ
    현재 (중3 중1)

  • 5. ...
    '13.7.8 2:01 PM (1.243.xxx.52)

    7살 아이가 혼자 양치하는 거 잘 하는 건데...애가 장난 치게 마련이죠. 지저분한 거 못 참겠다고 들들 볶을 거면 가서 감독하셔야죠. 애 둘에 날도 더운데, 다이어트해서 힘든데, 좀 지저분하면 어떻습니까. 좀 느긋하게 굴어야죠. 신경질만 부릴 거면 다이어트를 집어 치우는 게 답입니다.

  • 6. ..
    '13.7.8 2:01 PM (14.52.xxx.211)

    울 아이도7살. 저는 외동이라 님처럼 힘들진 않지만 그런 장난은 못하게 혼내요. 일곱살이면 그런 애기같은 장난은 안할때 됬다고 봐요. 직접 청소하게 시키세요. 엄마가 그거 다 닦으려면 얼마나 힘든줄 아냐. 하면서 엄마를 배려할줄아는 마음을 가르쳐야죠. 울아이도 물 쏟거나 하면 걸레가져다 닦게 시켜요.

  • 7. ^^;;
    '13.7.8 2:02 PM (121.166.xxx.239)

    저희 애도 7살 인데요, 양치질 할때 매일 그래요^^;;; 님네 아이는 혼자서 양치질이라도 하죠? 저희 애는 해 줘야 해요;; 그런데 제가 옆에 바로 지켜보고 서 있는데도, 제가 하지 말라고 말하는 데도 해요, 으하하하하하 =_= 네, 내년에는 학교가니 안 그렇겠지 하면서 참고 기다리고 있네요^^;; 진짜 내년에는 안 그럴 것 같거든요. 너무 혼내지 마세요~ 그건 그 나이때 어쩔 수 없는 일 같아요. 물론 큰애를 보니(7살인 아이가 작은애에요), 큰 애는 그런 짓은 안 하긴 했어요.
    아무튼 별일 아니니 야단은 적당히 하시구요,

    다이어트도 적당히 하세요. 정말 식이조절 할때는 그 스트레스가 가족들에게 가는 것도 사실이에요. 믿기지 않겠지만 보디빌더들이 대회에 나가기 직전 식이조절을 엄청 하는데요, 이게 끝나고 나서 이혼하는 가정도 있다고 해요. 그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해요. 그러니까, 가끔은 당분도 먹어주고 그러세요~ 님이 지금 스트레스 받은 상태인 것 확실해요^^

  • 8. 원글
    '13.7.8 2:05 PM (219.248.xxx.75)

    사실...몇칠전에 진짜 분노조절이 안되더라구요ㅠ.ㅠ
    아이한테 정말 한시간동안 잔소리하면서 소리지르고 화낸것같아요.
    그날 어떤 가게에갔다가 가게 점원이랑도 별일아니었는데 너무 기분이상해서 화내고 싸우고....ㅠ.ㅠ
    다이어트 3개월째에요. 진짜 다이어트를 그만둬야하는지...
    이러다 애 성격 다 버릴것같아요ㅠ.ㅠ

  • 9. ㅅㅅ
    '13.7.8 2:09 PM (175.223.xxx.193)

    제아이들도 그래서 잔소리많이 하는데 한편으론 저나이때 얌전히 양치만 딱 하고 나옴 더 문제 일거 같아요~ 물장난이 얼마나 재밌겠어요?다 호기심에 그러는거고 집안에서 그러는거니 좀 봐주세요~ 좀 크면 하라고해도 안할테니...

  • 10. ...
    '13.7.8 2:11 PM (1.243.xxx.52)

    그렇게 애한테 성질 부리고 폭발하면 나중에 다 받더라고요. 제가 아는 사람은 애가 주눅이 들다 못해 죽고 싶다고 할 정도로 위축되어서 소아 우울증 비슷하게 온 것 같았어요. 그거 만회하는 데 2배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것도 애가 아직 어렸을 때나 만회 가능해요.

  • 11. ^^;
    '13.7.8 2:34 PM (124.136.xxx.21)

    다이어트를 그만하시던지, 아니면 운동을 더 하시던지 하세요. 아이 성격에 문제 생기는게 더 큽니다. 저희 아이도 7살인데, 장난 대박 쳐요.

    전 허용하는 날짜를 정해줍니다. 오늘까지 깨끗이 이 닦으면, 내일은 물장난하게 해 줄게.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목욕하기 전 이 닦을 때 장난치게 해 주면 될 거 같아요. 무조건 허용하면 엄마가 힘들고, 무조건 못하게 하면 아이가 안됬으니, 절충해 보세요. ^^;

  • 12. 7살이면
    '13.7.8 2:38 PM (222.237.xxx.87)

    아무리 얌전한 애들중에도 그거 한번도 안해본 애는 없을거에요. 너무 심하지 않게 혼내시면서 애가 장난친거 거울 닦으실때 애하고 같이 닦으시면 어때요? 애보고 걸레 빨라고 해서 본인이 닦는다던가...

  • 13. 창의적인데요..야단치지 마세요.
    '13.7.8 2:42 PM (14.52.xxx.174)

    자기 나름대로 상상의 날개를 펴서 실험 해 보는 중인데...
    안쓰럽네요.
    동생도 있는 큰아이지만 , 아직 고작 7살이잖아요..
    청소 하지 마시고, 아이 편하게 내버려 두세요.. 이미 몇번 야단 쳤으니, 앞으로 안하시면 되죠..
    아.. 저도 후회의 눈물을 흘리는 중입니다.
    힘내세요^^

  • 14. ,,,
    '13.7.8 3:32 PM (59.15.xxx.184)

    음...

    전 아이가 스스로 자제하는 것이 많아 보여서 일부러 일탈이나 손장난 등을 많이 시켰어요

    큰애들이 오히려 막내보다 손이 많이 가고 둘째가 샘이 워낙 심한데다 시댁 문제도 있어서

    잘 못 봐줬거든요


    목욕탕 들여보낼 땐 샤워기 바닥에 놓고 분수라하며 놀게도 하고

    -그럼 우리 아이는 재미있어하다가도 낭비라며 꺼려하길래 그래도 수영장 가는 비용보다 적다고 안심 시켜주었어요

    면도크림으로 거울이나 타일 장난하게도 하고
    - 그럼 안된다하길래 면도크림 비용과 문화센터 비용 알려주었구요
    - 사실 애 셋이라 막내까지 기관 보낼 돈이 없었거든요
    -그래도 이거 쓰면 안 될거 같다하길래
    아빠가 깜짝 놀라겠지? 웰케 빨리 닳아 하면서.. 그럼 하트 표시 해볼까 그렇게 유도했어요
    평소 제제를 그리 가하는 편이 아니라 그런가 과하게 하진 않더라구요


    비눗방울용 물비누도 사서 불게하고

    수성물감 사서 타일에 그림도 그리게 했어요
    - 이건 좀 두려워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마구 발라줬어요 ^^

    실컷 문지르고 난 뒤 사진 찍어 기록하고

    뜨거운 샤워기로 물 뿌리니 깨끗해졌네~ 놀이도 하고 청소도 하고 일석이조다~ 그러구요^^


    아이 나름대로 감정 푸는 방법이고

    애들 후딱 자라 앞으로 몇 번 못 볼 광경이니

    이왕 이리 된 거 원글님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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