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운날 놀러가지도 못하고 짜증에 지루함이 가득차 있던차에 어제 아빠 어디가를 보고 마치 제가 직접 여행을 떠난것처
럼 마음이 들떠서 너무 행복했어요.
아이들도 순수하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예쁘고 아빠들도 정말 즐거워하는게 보여서 그동안 여행다녔던 것들중에
어제 했던게 젤 자연스럽고 다들 즐거워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던것 같아요.
계곡에서 수영하는걸 볼때는 저도 모르게 미소가 막.....
그 기분이 상상이 되니까 저도 기분이 덩달아 좋아지고 웃음이 자꾸 나는거에요.
그리고 물고기 꺽지 잡았을때..^^ 그 물고기가 물이 정말 1급수인 곳에서만 사는건데 이 물고기를 정말 매운탕 해먹을
까봐 마음 졸이며 봤는데 다시 놓아주는거 보고 어찌나 마음이 놓였는지 몰라요.ㅎㅎ
이런 귀한 물고기는 잡지않고 구경만 해주시길....
그나저나 동생들이 계곡 놀러간다니까 다들 부러워하던데 다음엔 동생들도 데리고 계곡 여행을 다시 한번 갔으면 좋겠
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