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잘 하는 애들의 사춘기는 어떤가요?

사춘기 조회수 : 2,236
작성일 : 2013-07-08 10:34:03

사춘기의 특징중 하나가 공부 하기 싫어하는 거자나요

저희 작은딸이 중 2인데 한참 사춘기 절정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대학생인 큰애때 경험이 있어서 당황하지도 슬퍼하지도 않고 담담하게

지켜보고 있는데 문득 궁금해지네요

저희 애도 일반적인 사춘기 증상들을 겪고 있어요

맛있는거 해줄때나 원하는거 사줄때 반짝 좋아졌다가

약발 오래 안가고 다시 사춘기모드로 돌아서고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학원 다니기 싫은데 다 다니니 의무적으로 다니고

큰애도 저러다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정신 차리고 공부 해서 큰 걱정은 안하네요

전교권이거나 상위권인 애들도 사춘기를 거칠텐데

공부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요?

공부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이나 불평불만 없이 알아서 잘 할것 같긴 한데요

그렇다면 진짜 보통 애들하고 다르긴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IP : 1.247.xxx.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딸도 중2
    '13.7.8 10:54 AM (122.38.xxx.67)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도 알고 불평불만도 없지만
    좀 힘들어합니다.
    그래도 할만하다고 하네요.^^

  • 2. ......
    '13.7.8 11:56 AM (180.224.xxx.4)

    시감갔다가 찍는애들이 몇몇 보이길래
    물어봤더니
    걔들은 3분이면 시험 끝이랍니다..무슨과목이든..
    진짜 그런애가 있었거든요..시감할때..
    그래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걔들은 공부하기 싫은애들이니까 그런거라고..이해한다고..
    그럼 너는??
    했더니..난 그러기 싫으니까 공부하고있는거고..이럽디다..
    중2딸인데....넘 고마웠어요..ㅎㅎ

  • 3. 전교1등
    '13.7.8 6:08 P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전교1등 줄곧 했었고 전국 한자릿수도 가끔 하고.. S대 나왔는데요..
    사춘기 때라고 공부하기 싫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 봤어요...
    그냥 어렸을 때부터 공부하지 않는 걸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항상 공부하고 있었구요..
    시험 끝난 날도 집에 가서 제가 하고 싶은 과목 공부했어요.. ㅎㅎ 제가 계획 세워서 스스로 정해 놓은 목표를 이루는 게 참 재밌었어요. 단 예체능은 잼병이라 정말 하기 싫었구요.. 특목고라 내신은 상관없어서 체육은 60점 받고 그랬네요.
    단, 나름 사춘기라고 중학교 땐 엄마가 싫다 이런 거 일기장에 끄적끄적.. 연예인들 엄청 좋아하고 꽃미남 가수들 사진 모으고 노래 반복해서 듣고 그랬죠~
    근데 그렇게 전국 몇등 하고 어른이 되면 별세계가 있는 줄 알았더니 그냥 직장인의 세계에요.. 물론 남들은 좋다는 직장이긴 한데 별 거 없어요.. 그냥 윗사람 시키는 일, 매뉴얼에 정해져 있는 일 하는 거에요..
    제가 스스로 계획세워 진도표 그려가며, 사고싶은 문제집 사서 공부하던 중고등학교 시절이 가끔 그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907 오로라공주에서 대사 질문이요. 9 불량식품먹는.. 2013/07/11 1,717
272906 저도 실물본 연예인 후기.. 12 미래주부 2013/07/11 13,584
272905 원세훈 결국 개인비리로…퇴임 111일만에 철창행 3 세우실 2013/07/11 779
272904 박 대통령, 채널A ‘중국인 사망’ 보도 강하게 비판 7 호박덩쿨 2013/07/11 1,325
272903 적당한가격? 5 고3언어과외.. 2013/07/11 760
272902 매실의 곰팡이.... 5 맑은햇살 2013/07/11 1,201
272901 현명한 엄마라면 이럴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4 초3 2013/07/11 1,472
272900 기자들의 펜대를 잘못 휘두르는 경우 3 아사아나승무.. 2013/07/11 928
272899 아까 남편 글 올렸다가 지운 글 11 ... 2013/07/11 1,899
272898 옥수수 맛있게 삶는 팁좀주세요... 5 옥수수 2013/07/11 1,962
272897 지식e채널 책 중딩 3 ㅇㄴ 2013/07/11 1,053
272896 시부모님이 큰 부부싸움을 하셨어요 2 이무슨 2013/07/11 2,796
272895 아직 에어컨 안 트시는 분들이 많죠?? 12 zzz 2013/07/11 1,847
272894 남이 해줘야 더 맛있는 요리 있으세요? 14 sg 2013/07/11 1,848
272893 지난주에 정우성, 한효주, 설경구 봤어요. 4 ..... 2013/07/11 4,796
272892 말 이쁘게 하고 심성도 나쁘지않은데 2 ㅡㅡ 2013/07/11 1,203
272891 아이허브 요새 주문 많이들 하시잖아요 1 ㅎㅎ 2013/07/11 1,617
272890 이번 주말에 급, 정선으로 여행 가는데요. 숙소 및 기타 추천 .. 1 ㅎㅎ 2013/07/11 1,029
272889 브로콜리 정말 효과 있네요 38 다크써클 2013/07/11 13,362
272888 일본에서 카메라 sony rx1r 구입 팁 3 그라시아 2013/07/11 1,719
272887 여름 실크블라우스 드라이크리닝 가격이?? ?? 2013/07/11 3,188
272886 영어로 번역 부탁드립니다. 9 ^^;;;;.. 2013/07/11 952
272885 집아 얼른 팔려다오. 12 흑단S 2013/07/11 2,660
272884 잘 잊는 방법..... 7 살아보자 2013/07/11 1,723
272883 저도 제습기 살까요? 14 눅눅해 2013/07/11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