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소에 집안의 모든 창문을 활짝 열어 매일 환기도 시키고
습기가 차기 쉬운 곳은 특별히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욕실 문, 세탁기 문과 세탁기 세제통을 항상 열어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달 동안 한국 친정에 다녀왔더니
욕실 천장과 부엌에 설치된 드럼 세탁기 세제통에 곰팡이가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없는 동안 남편이 회사일로 너무 바빠서 신경을 못써서 그런 거 같아요.
곰팡이 없애는 세제로 욕실 천장의 곰팡이와 세탁기 세제통의 곰팡이는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한달 동안 드럼 세탁기 문은 거의 닫혀있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세탁기 내부에도 곰팡이가 생겼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세탁기 내부 청소하는 세제를 사왔지만
이 세제는 석회와 세탁 찌꺼기 등을 없애주는 세제라
곰팡이에는 효과가 없을 것 같네요.
곰팡이 없애는 세제와 세탁기 내부 청소하는 세제를 같이 넣고
90도로 빨래 없이 돌릴까 생각도 해봤지만
곰팡이 없애는 세제가 워낙 독한 거라
좀 찝찝하기도 하네요.
혹시 세탁기 곰팡이 없애려고 했던분들
어떻게 하셨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