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보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대접받는거 대우받는거 좋아하고 많이 밝혀요
물론 대접받는거야 전세계인들도 다 좋아하겠지만..
유달리 한국민들보면 대접받을려고 하고 대우 받을려고 하는 강한기가 있어요
친절하지 못한집은 앙금을 넘어 원한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들 많구요
어디 백화점이나 고급 음식점등에서 좋은 친절 과잉 친절로 발아래 사람들처럼 굴면
그렇게들 좋아할 수가 없어요
자기가 뭐라도 된 사람인 마냥 대접받는거에 엄청 민감하고 또 그걸 따져요
인간대 인간으로 충분히 볼 수 있는 상황 흔쾌히 영어처럼 호칭도 단순하게 너 나식의 같은 인간으로
생각하는게 없고 항상 어떤 자리 어떤 위신 어떤 층을 따져요
따져서 거기 맞게 대접을 해야하고 거기 맞게 대우 받아야하고 이런거 엄청나게 강해요
하나못해 자기네집 사정이 각자 다 다를텐데 돌잔치 하날 해도 어떤식의 대접 대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한국 사람들 참 어딜가나 큰소리 내고 대접받기 좋아하고 이런거 가만보면요
기저에 참 천박한 정신이 있다고 생각해요 자신을 바라보고 가치를 인정해주고 이런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한국사회이다보니 어떡하든 겉모습이라도 비싼 돈을 처들여 차를 사고 가방을 사고 하면서
남한테 보여줘야 대접받는다고 생각하고 그런걸로 엄청난 위계감을 조성하고 있어요
나는 가진자 너는 못가진자 이렇게 나누기도 하구요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미친듯이 넘쳐나요
근데 좀처럼 인정받기도 어렵고 인정조차 안하려드는 사회죠
국민성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를 생각해보니...그게 다..부정부패한 사회라고 그렇다는 답이 나오네요
부정과 부패가 너무 만연해 있는 사회다보니..가치없는 자가 대접받고 대우받는것을 너무 많이 본거에요
그러니까 그러지 못한 사람들은 그걸 또 따라해요
저렇게 하면 되는구나-하면서 말이죠
대접받기위해 용트림을 하는 사람들보면 참..한편 딱하기도 합니다
식당에서라도 이집은 이게 뭐냐고 엄청나게 큰소리로 호령하죠
대접 대우가 어디에서 기인하는것인지 그 기본조차 모르고 그저 자기 봐달라고 자기 알아달라고 다들 난립니다
인간의 소양이 없고 더 나아가면 이게 다 인문학적 사고부족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대접 대우 받는게 그토록 중요하면서 자기 자존감만 있고 상대는 깔아뭉개고픈 이기적인 심리
물질로 해결하려는 부정한 사회 이거 두개가 만들어낸 시너지는 최강이죠
한국 국민들은 대접과 대우에 아주 약하고 그걸 잘 해주면 그냥 문제가 해결되기도 합니다
그것은 한편 나를 알아주지 않는 사회에 살아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지요
이 문제를 곰곰 들여다보면 한국 국민들 특유의 기질이 보입니다